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2:21:35

폴리나 가가리나

파일:폴리나 가가리나.jpg
이름 폴리나 가가리나 (Polina Gagarina)
본명 폴리나 세르게예브나 가가리나 (Полина Сергеевна Гагарина)
국적
[[소련|]][[틀:국기|]][[틀:국기|]] →
[[러시아|]][[틀:국기|]][[틀:국기|]]
출생 1987년 3월 27일 ([age(1987-03-27)]세)
소련 러시아SFSR 모스크바
직업 가수, 싱어송라이터, 배우, 모델
신체 170cm
장르
활동 2003년 –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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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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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의 싱글 가수.

2. 특징

2015년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 준우승자이다. 고음이 안정적이며 목소리에 실린 감정이 강한편인 가수로 특히 라이브에서 그 감정이 더욱 진하고 무게감있게 다가오는 가수이다.

사실 유로비전 초반부에는 1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나 중반부 부터 2위로 하락했다. 물론 러시아정부가 일으킨 여러 사건과 반대되게 인류애를 노래하는 아이러니한 가사에 대한 반감도 분명 있었지만 일단 초반의 1위는 구 동구권에서 쏟아지는 표들에 의한것으로 이는 유로비전에서 항상 있어온 전통인 러시아와 동구권의 서로 몰아주기의 영향도 있으며, 애초에 스웨덴의 몬스 셀멜러브가 부른 heroes가 워낙 세련되고 신나는 곡이기도 하고 사실 스웨덴은 전통적인 유로비전 강국중에서도 최강국중 하나이기에 사실 1위는 힘들 수밖에 없었다. 또한 야유가 쏟아지던 현장반응과는 달리 서구권 국가들에서도 평타 혹은 그 이상의 점수도 심심치않게 나왔기에 폴리나가 반러감정의 피해자라는 주장은 그다지 신빙성이 없다.

사실 그녀는 반러감정이 아닌 러시아에 의해 피해를 봤다고 해야 한다. 러시아 측에서 그녀를 다분히 계획적으로 이용한 것인데 그녀를 통해 어떻게든 자신들이 일으킨 전쟁, 탄압, 자국내에서 판치는 정치적 암살 등으로 생긴 폭군의 이미지를 가리고자 다분히 의도적으로 야유를 받을 것을 알면서도 아이러니한 곡과 함께 그녀를 총알받이로 세 운것이다.

또한 그녀는 러시아 정부의 반LGBT 움직임에 대해 대놓고 비판한적이 있는데 보통 러시아에서 이렇게 대놓고 LGBT를 옹호하면 그사람이 거리에서 얻어맞거나 살해당해도 러시아정부는 폭행한 사람은 죄를 묻지않고 도리어 LGBT를 공개적으로 옹호한 사람이 처벌받는다. 실제로 LGBT 관련 발언이나 행위를 했다가 공개적으로 살해, 폭행, 심지어 윗선의 지시하에 유명인조차도 조용히 없어지는 사례들이 존재하며 러시아는 이것으로 모자라 기어이 공개적으로 LGBT를 옹호하는 행위, 발언을 불법화시킨 국가로 정말 심하게 LGBT를 탄압하는 국가에서 공개적으로 LGBT를 옹호했던 폴리나를 처벌하거나 철저히 묻어버리지 않고 유로비전에 내보낸다? 이는 당연히 성공하면 러시아의 국제깡패 이미지 쇄신, 실패하면 러시아 자국민들에게 그녀가 유럽의 반러감정의 피해자이자 그에 맞선 잔다르크라는 식으로 유럽을 비난하는 여론몰이를 통해 자국민을 통제 하기 위한 처음부터 철저히 계산된 수 였음을 반증하고 있다. 그녀가 유로비전 무대에서 흘린 눈물의 의미가 러시아측 주장대로 단순히 반러감정의 도가니에서 힘들게 노래하다 감정이 폭발한것인지 아니면 썩을대로 썩은 러시아의 독재정부에 이용당하고 놀아나는 현실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인류애를 노래하는 상황그 자체가 슬펐던 것인지는 그녀만이 알 것이다.

이와 반대로 당시 우승을 거머쥔 스웨덴은 중립국이자 전세계에서 유명한 여러 방면으로 꽤나 오픈된 국가중 하나로 더불어 스웨덴은 유로비전 최다 우승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스웨덴이 보통 정치적 의미를 내포하여 누군가를 비난하는 노래 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볍게 즐기기 좋은 트렌디하고 캐치한 노래와 퍼포먼스를 내세우고 오래전부터 가사도 자국어를 포기하고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영어를 사용해왔기에 당연히 많은 국가들의 지지를 받을 수밖에 없다. 우승하려고 가벼운 노래위주에 자국어를 버렸다는 비난도 받지만 반대로 스웨덴의 우승곡들이 당시의 유럽의 젊은 세대를 가장 잘 담아낸 곡으로 굳이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을 좋게 보기도 한다.

Нет(2012), Спектакль окончен('연극은 끝났어', 2012) 등이 대표곡이며 각각 유투브 조회수 2000만을 넘는다.

빅토르 초이의 노래인 뻐꾸기(Кукушка)를 리메이크해서 불렀는데 2015년작 영화 세바스토폴 전투(Битва за Севастополь)의 OST로 사용됐다.

예고르 크리드, 스매쉬와 함께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의 공식 응원가 команда 2018을 불렀다.

2019년, 중국판 나는 가수다가수 2019에 나가서 뻐꾸기를 부르고 1위를 차지했다! 불가리아 출신 가수 크리스티안 코스토브에 이은 해당 시즌 두 번째 외국 게스트인데,[1] 러시아 출신 가수로는 최초. 중국에서는 '유리 언니' 라고 불린다고 한다. 중국 TV에서는 아래에 나오는 영화 세바스토폴 전투 버전의 뻐꾸기보다 빅토르 최의 원곡과 비슷하게 불렀다.

2022년 3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전쟁 지지 공연에 참여해 빅토르 초이의 뻐꾸기를 다시 부르며 전쟁을 선동했다. 해당 공연에 참석한 올레크 가즈마노프, 류베 또한 마찬가지. 이에 러시아 내외의 키노 팬들과 해외 언론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나 폴리나는 유럽 노래 경연 대회인 유로비전에 참가를 한적이 있어 해외 언론들의 타깃이 되기 쉬웠다.

역설적이게도 빅토르 초이는 철저한 반전주의자였는데, 그런 사람의 노래를 불렀다는 것이다. 초이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프리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인해 수많은 소련 젊은이들이 징집된 후 불귀의 객이 되어 돌아오는 것을 숱하게 봤고, 본인도 이 전쟁에 끌려가지않으려고 정신병원에 입원한 전적도 있었다. 그래서 전쟁의 무서움을 잘 알아서 평생 반전주의자를 자처했는데, 전쟁 참가를 독려하는 자리에서 이런 사람의 노래를 불렀다는 것은 명백히 빅토르 초이에 대한 모욕이라고 할 수 있다.

3. 음원

2015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준우승곡 'A Million Voices'
2015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결선 무대 영상.

Я не буду
Нет
Любовь тебя найдет
Шагай
Спектакль окончен
Кукушка(뻐꾸기)
Осколки



[1] 공교롭게도 크리스티안 코스토브 또한 2017년 유로비전에 참가한적이 있는데 2015년에 참가했던 폴리나처럼 2등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