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9-11 22:54:56

폴른 레기온 -영광의 계보-

Fallen Legion: Rise To Glory

1. 개요2. 주인공3. 시놉시스 겸 작중 용어4. 스토리

1. 개요

스위치 버전 패키지 이미지

인도네시아의 게임사인 YYT Game에서 개발하고, 아크 시스템 웍스에서 유통한 RPG. 발매 기종은 PS4(구국의 황녀만), PS Vita(반역의 불꽃만), PC, 닌텐도 스위치.

본래는 PS Vita로 레가토가 주인공인 '폴른 레기온 -반역의 불꽃-'이, PS4로 세실이 주인공인 '폴른 레기온 -구국의 황녀-'가 출시되어 두 개의 게임이 하나의 세트를 이루는 구조였으나, 이후 발매된 PC판과 닌텐도 스위치판은 두 게임이 하나로 통합된 버전이다. PC판에서는 '폴른 레기온+', 닌텐도 스위치판에서는 '폴른 레기온 -영광의 계보-'. 한국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버전(영광의 계보)이 한국어로 나왔다.[1] 출시된 날짜는 2018년 7월 4일이며 정가는 39,000원. 지원되는 보이스는 일본어와 영어다.

무너지기 직전인 제국이 주요 무대이며, 남자 주인공(반역의 불꽃 레가토), 여자 주인공(구국의 황녀 세실)은 본인이 추구하는 정의를 걸고 전장에 몸을 던졌다. 같은 회사에서 유통되는 호시가미와 마찬가지로, 선택지에 따라서 스토리가 바뀌는 구조를 채택했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횡스크롤 방식의 액션 RPG로, 주인공이 소환수(영전사)를 소환하고, 키패드의 버튼을 누르면 영전사가 그에 대응해서 적을 공격하며, 적을 쓰러뜨리면 벨트스크롤 방식으로 다음 적에게 넘어가는 방식이다. 영전사마다 공격 쿨타임이 있어서 쿨마다 버튼을 계속 눌러야 하고, 콤보 개념이 있어서 공격을 잘 연계해야 큰 데미지를 줄 수 있으며, 방어 버튼도 있어서 적 공격을 받는 순간 블로킹도 가능하다. 각 영전사는 체력 게이지가 있어 체력이 다하면 기절하고, 주인공의 스킬로 부활시킬 수 있다. 거의 롤플레잉 요소는 없고,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에 가깝다.

PC 스팀판의 경우 게임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버그가 엄청나서 큰 혹평을 받았으나 닌텐도 스위치판은 많은 버그가 수정되었다.

2. 주인공

  • 레가토: (CV. 타카하시 히데노리) 페누미아에서 이름을 날리는 장군이며, 통칭은 반역의 불꽃이다. 고국, 민족이 맞이한 부흥기를 되살리려고 제국에게 항거한다.
  • 세실: 백성을 지키려고 스스로 전장에 뛰어든 사람이며, 통칭은 구국의 황녀다. 의지를 가진 마도서 《그리모어》를 소지한 채, 무너지기 직전인 제국을 지키려고 결심한 사람이다. 정식 이름은 옥타비아 세실 파이넘이다.

3. 시놉시스 겸 작중 용어

작중 용어는 게임에서 나오며, 해설은 화면에 뜬 내용을 있는 그대로 옮겼다.
  • 타퀴니우스: 죽은 주군에게 광신적인 충절을 바치는 페누미아교의 군신. 주군의 원수를 갚는 명예로운 싸움에서 죽는다면 내세에 다시 그를 모실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지만 타퀴니우스는 어린 시절 책략가 데본의 저주에 의해 영원한 생명을 얻었다. 아무리 끔찍한 상처를 입어도 죽을 수 없으며, 타퀴니우스는 저주로 인한 불사성을 인식할 수 없다. 그는 결코 손에 넣을 수 없는 해방을 갈망하며 세계를 떠돌고 있다.
  • 페누미아의 군사: 제국의 군대는 몇 개의 부대로 구성되며, 황제의 막대한 재산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 나라의 군사력은 황제가 자신의 권력을 과시하기 위해 기능하고 있다. 그들은 황제가 신권에 의해 통치하고 있다고 주장할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군대의 '힘'은 국민이 국가에게 거스르는 것을 주저하게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페누미아: 페누미아 제국은 문화적·물리적, 양쪽의 의미에서 광범위하게 뻗어 있다. 예전엔 작은 나라였지만 수 세기 동안 조금씩 영토를 넓혀 현재의 규모가 되었다. 지도자들 중 일부는 더욱 영토를 확대하여 부를 유입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영토를 지나치게 확장한 폐해에 의해 변경지의 치안이나 국경의 유지, 방위의 어려움 등, 사실상 한계에 달하고 있다.
  • 다비드: 반신반인의 영웅으로, 신화 속 티어의 통치자이다. 티어를 정복하려는 모틴과는 늘 대립 상태였다. 다비드의 부하이자 용감하고 충성스러운 최고사령관 베인을 모틴이 살해하자, 이 전쟁은 사적인 원한으로 변모했다. 최종적으로 티어는 붕괴하고 다비드는 빈사의 중상을 입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유체는 결코 발견되지 않았다. 전설에 따르면 다비드는 아직 어딘가에 살아 있으며 모틴을 쓰러뜨리고 티어에 영광을 되찾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한다.
  • 페누미아의 경제: 페누미아의 경제를 지탱하는 정부기관은 부패의 극에 달해, 제국의 경제는 이미 붕괴 직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유층은 자신의 재산을 지키는 일에 집착해 이웃의 고난은 안중에도 없는 듯하다. 서민들은 유력한 공작들의 보호가 없다면 페누미아에 혼자 먹고 사는 것조차 어려워질 것이라 느끼기 시작하고 있다.
  • 데본: 페누미아교의 책략과 잔학을 관장하는 신. 데본이라는 말을 하기만 해도 불길하다 하여,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그를 불러내게 된다는 전설이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남신 데본은 적에게 재앙을 주며, 소환자와 맺은 계약의 대가를 징수하기 위해 나타난다. 여신 데본은 어둠 속에서 음모를 꾸미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할 때 갑자기 나타난다고 한다.
  • 카산드라: 지성과 광기를 상징하는 페누미아의 여신. 그녀는 자신의 광기를 없애는 방법이 있을 거라 믿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모든 지식을 원하는 탐욕스런 탐구심을 부채질하고 있다. 카산드라의 비극은, 그녀의 막대한 지식과 지성이 완전한 까닭에, 때로 모순된 진실을 받아들인다는 것에 있다. 지식을 찾는 여행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를 광기로 이끄는 것은 여행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 마치 의회: 마치 의회의 후작은 《소울맨시》의 연구 훈련기관이다. 《소울맨시》의 술식은 인간의 지식과 양식의 경계를 뛰어넘는다. 일반인은 그들의 능력을 자연에 대한 모독이라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국민들로부터 존경은 받고 있지 못하다. 하지만 그들은 때때로 황제에게 강력하고 중요한 마법을 제공하는 자들이기도 하다.
  • 영전사: 강력한 마도사는 '영전사'를 소환해 싸우게 할 수 있다. 본질적으로 '영전사'는 '특정 무기의 개념적인 형상'이 된다. 하지만 '무기의 진정한 개념적인 부분을 실체화한다'는 행위는 매우 난해하다. 따라서 마도사들은 그 무기와 관련 있는 전설의 영웅들의 이미지에 집중하여 이 술식을 사용한다.
  • 뷰디 하프: 전사이자 농민이기도 했던 전설적 영웅. 그런 까닭에 서민들이 많이 따르고 있다. 성실한 가업의 가치와 백성에 대한 사랑의 힘을 관장한다. 최후의 싸움이 너무나 격심했기 때문에 그 피가 온 티어에 뿌려졌다고 한다. 뷰디의 핏자국은 훗날 비옥한 토양이 되어 황금색 이삭으로 뒤덮었다고 전해진다. 농업과 원예에 능숙한 뷰론인들은 뷰디의 후예라고 한다.

4. 스토리

레가토가 주인공인 반역의 불꽃 편과 세실이 주인공인 구국의 황녀 편으로 나뉜다.


[1] 음성이 아닌 자막 한글화이다. 다만 폰트가 굉장히 구리고 글자크기가 어색하게 큰데다 개행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보기엔 영 불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