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23 10:41:42

포창

1. 질병
1.1. 수포성유사천포창(bullous pemphigoid)1.2. 심상성천포창(pemphigus vulgaris)
2. 무술

1. 질병

진료과 피부과

포창(疱瘡)

피부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수포성유사천포창(bullous pemphigoid)과 심상성천포창(pemphigus vulgaris)이 존재한다.

1.1. 수포성유사천포창(bullous pemphigoid)

복부, 사타구니(groin) 및 사지(extremities)의 상피하(subepithelial)에서 다발성 물집(blisters)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노인층에게서 발견되는 질병으로, 심상성천포창에 비해 물집이 잘 터지지 않는다.

치료는 스테로이드를 투여해 증상을 완화시킬수 있다.

1.2. 심상성천포창(pemphigus vulgaris)

주로 구강 점막[1](oral mucosa)에서 시작해서 온 몸으로 물집이 번지는 자가면역질환중 하나.

IgG 자가항체(autoantibodies)가 생성되어, 주로 Desmoglein 3라는 접착성 물질을 파괴하면서 세포간에 탈착이 발생하면서 질병이 보여지게 된다.

수포성유사천포창에 비해, 물집이 쉽게 터지면서 통증을 동반한 피부병변이 발생하게 된다.

역시 주로 노인층에게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감염으로 인한 사망률이 매우 높다.

치료는 스테로이드 및 다양한 면역억제제를 투여해 증상을 완화시키게 된다.

또한 림프종(non-Hodgkin lymphoma), 백혈병(CLL) 등의 질병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한다.

2. 무술

포창(布槍)

무술 중에서도 마이너하기로는 일품인 것으로, 천을 길게 꼬거나 감아서 창처럼 이용하는 무술이다.

흔히 포창술이라 불리며 당연히 딱딱한 나무나 철보다는 그 위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천류를 이용하여 무술을 펼칠 수 있음에 착안하여 암살술로 취급하는 사람도 있다[2].

매체에선 황비홍(영화) 2편 <남아당자강>의 최종보스 납란원술(견자단 역)이 봉술과 더불어 주로 사용하는데, 물에 적신 천을 길게 꼬아서 휘두른다. 흙벽에 구멍을 낼 정도로 강한 파괴력을 보면 창이라기 보단 채찍이나 철퇴처럼 보일 정도. 긴 천이지만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자재로 휘두르며 황비홍과 호각으로 싸웠다. 웹툰 고수의 등장인물 진가령이 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쪽은 무협물이라 내가기공이 존재하여 천을 펼쳐서 방어막으로 사용하는 장면도 나온다.


[1] 점막 침범 여부가 낙엽상천포창과의 감별점 중 하나다.[2] 실제로 실전성이 극도로 떨어져서 종합격투기같은 현대 무술에 맥없이 발리는 현대 중국권법과는 달리, 청말민초 시기에 태동하던 초창기 중국권법은 오히려 현대 MMA 저리가라하는 수준으로 극도의 실전성을 자랑했다. 때문에 쉽게 구하거나 접하기 어려운 창칼따위의 무기류가 없을때, 임시방편으로 천을 창이나 채찍처럼 휘두르는 식의 주변 사물을 이용한 무술도 꽤 발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