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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813FF><colcolor=#fff> 기업명 | <colbgcolor=#ffffFF><colcolor=#000>국문: 포자랩스 |
영문: Pozalabs | |
국가 | 한국 |
업태 | 서비스 |
설립일 | 2018년 1월 16일 ([age(2018-01-16)]주년) |
대표 | 허원길 |
본사 | 서울특별시 강남구 |
링크 | |
서울특별시 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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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자랩스는 인공지능(AI) 음악 스타트업이다.2. 상세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영상 제작자들의 음악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블랙핑크, BTS 등 유명 가수의 노래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면 좋지만 쉬운 일은 아니다.유튜브 크리에이터들 역시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무료 배경음악을 사용하면 다른 영상제작자들이 사용한 음원과 동일한 인기 배경음악을 사용해 콘텐츠의 변별력이 사라지고, 유료 배경음악 서비스를 사용하면 까다로운 사용 약관 때문에 구독 종료 후 수익 제한 조치가 걸리기도 한다.
이에 포자랩스는 2017년 무렵부터 인공지능(AI) 음악 생성 모델을 개발했다. 처음에는 ‘뮤직쿠스’, ‘몽상지능’ 등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인공지능 작곡, 작사 모델을 개발했다. 이후 2018년 1월, 포자랩스 법인을 설립하고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고 소유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라는 비전 아래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음악 작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3. 서비스
3.1. 비오디오(viodio)
viodio 홈페이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배경음악 구독 B2C 서비스이다. 비오디오 내 모든 음원은 100% 인공지능 생성 음원이다. 배경음악의 제작, 유통, 판매를 모두 포자랩스가 담당하기 때문에 복잡한 라이선스 약관 때문에 사용자들이 ‘수익 제한' 조치에 걸릴 일이 없다. 또한, 비오디오에서 서비스 하는 모든 음원은 2차 판매를 제외한 모든 수익 창출 활동이 가능해 CJ ENM, 네이버 등 콘텐츠 제작사 등 국내 유수의 기업이 비오디오를 사용하고 있다. 월 구독료는 12,900원이며, 가입 후 첫 2달은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3.2. AI 음원 판매
기업 대상 인공지능 생성 음원 제공 B2B 서비스다. 일반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웹사이트, 어플리케이션 형태의 서비스로 출시하지는 않은 상태. 기업 고객이 포자랩스에 음원 제작을 의뢰하면 요청 사항에 맞는 인공지능 음원을 만들어 제공한다.
인공지능 음원의 제작, 판매, 유통까지 모두 회사(포자랩스)가 담당하기 때문에 퍼블리싱(저작권 사용) 해결이 쉽고, 빠르다. 기존의 곡을 상업적으로 사용하려면 보통, 사전에 저작권자들에게 저작권 사용 승인을 받아야 한다. 1곡의 저작권자로 20명 이상 등록되어 있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런 경우, 저작권자 모두의 승인을 받아야만 저작물 사용이 가능한 것이다. 인공지능 음원의 매력은 바로 여기(쉽고 빠른 퍼블리싱 해결) 있다.
포자랩스는 CJ ENM, MBC, 매일경제그룹, 크래프톤, 삼성생명, SKT 등의 고객에게 인공지능 음원을 납품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예능, 게임, 광고 등 사용처도 다양하다.
3.3. 라이브(LAIVE)
LAIVE 홈페이지
인공지능 음악 창작 웹 서비스다. 원하는 장르와 분위기를 선택하고, 가사 키워드를 입력하면 5분 안에 음악이 생성된다. 사용자 기호에 맞게 가사를 수정할 수도 있다. 생성된 음악은 오직 당신만을 위해 만들어진 노래다. 기존 저작물을 학습에 사용하지 않고, 자체 제작한 데이터만을 인공지능 모델에 학습시켜 저작권 문제가 없다.
2가지 종류의 음악을 만들어볼 수 있다. 가사와 목소리를 입히지 않은 인스트루먼털 음악(Instrumental Music), 그리고 가사와 목소리를 입힌 보컬 음악(Vocal Music). 현재, 보컬 뮤직은 베타 서비스 중이다.
에디터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인공지능 생성 가사를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수정할 수 있다는 게 LAIVE의 특징이다.
3.4. 포자 스튜디오(Poza Studio)
포자 스튜디오 홈페이지
‘포자 스튜디오’는 저작권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한 음악이 필요한 기업에 맞춤형 인공지능(AI) 음원을 빠르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순수 인공지능 기술만으로 생성한 음악을 제공하던 기존 포자랩스 서비스와는 크게 2가지 차이점을 갖는다.
먼저, 포자 스튜디오는 고객의 음원 제작 요구 사항을 100% 반영할 수 있다. 인공지능(AI)이 초벌로 만든 멜로디에 음악 감독, 작곡가, 사운드 디자이너, 사운드 엔지니어 총 15명의 전문 음악가로 구성된 프로덕션 팀이 후반 작업을 더해 고객의 입맛에 맞게 음원을 수정할 수 있다.
효과음과 브랜드 시그니처 사운드 제작도 가능하다. 세상에 없는 소리를 표현해 내야 하거나 소리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야 하는 고객에게 포자랩스 특유의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한 사운드를 만들어 준다.
3.5. eapy
eapy 홈페이지
'eapy'는 음악 프로듀서의 작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웹 기반의 작곡 프로젝트 관리 툴이다. 작곡 아이디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보드’ 기능과 AI 생성 음원 샘플 생성 기능이 핵심이다.
음악, 사진, 음성 메모 등 영감을 준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으며, 자체 구축한 음원 데이터를 활용해 생성된 AI 음원 샘플을 제공하기 때문에 ‘데이터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eapy’ 디스코드 채널에서는 mp3와 midi 형태의 AI 샘플 음원을 생성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프로듀서는 샘플을 자유롭게 변형하여 독창적인 곡을 만들 수 있다.
eapy 디스코드
3.6. 포자랩스 API
포자랩스 API 홈페이지
누구나 원하는 음악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AI) 음악 생성 API 서비스다. 포자랩스 내부에선 이를 '*아리아(ARIA)' 라고 부르고 있다. 사용자는 간단히 프롬프트를 입력해 원하는 음원 샘플이나 완성곡을 생성할 수 있으며,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PI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일반 소비자를 위한 B2C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알려졌다.
특장점은 크게 3가지. (1)텍스트를 입력해 음원 샘플 및 완성곡을 생성하는 기능, (2)음원 샘플과 완성곡을 미디(MIDI), 웨이브(WAV), mp3 형태로 제공 가능하다는 점, 마지막으로 (3)음원 샘플, 스템 단위의 마스터링된 음원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아리아(ARIA)는 ‘Artistry’, ‘Realization’, ‘Intelligence’, ‘Assistance’의 약자로, 예술적 표현과 창의성 증진, 아이디어의 실현, 고도화된 AI의 활용, 음악 창작 지원을 의미한다.
4. 활용 사례
아티스트 캘릭스 'Hit Like That Drum' AI 협업 음원 발매
던킨 30주년 이벤트 음악 생성 기술 제휴
롯데월드 어드벤처 시티 바캉스 & 삼바 퍼레이드 음원 제작
프랑스 '모드 엣 파리' 패션쇼 음원 제작
잠이솔솔
세계지식포럼 2022 주제곡
닥터로이어 OST - In Crisis
윤한 - 1000001
삼성생명 TV CF - 좋은 소식의 시작, 삼성생명
롱디 - 메인 예고편
탑 셀러 - EP1
Riverside Vibe
오늘도 주인공 EP.4
5. 기술력
포자랩스는 기존의 곡을 학습하지 않고, 독자적인 음원 데이터를 만들어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음원을 생성하고 있다. 즉, 데이터 사용에 있어 향후 발생 가능한 저작권 문제를 미연에 방지한 것이다. 2018년 설립 당시부터 2022년까지 자체 음원 데이터 구축에 힘쓴 결과 총 75만개 수준의 midi 데이터를 모았다.
2022년 9월, 회사의 음원 생성 기술력을 담은 논문 ‘ComMU: Dataset for Combinatorial Music Generation)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학회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뉴립스(NeurIPS)에 등재 되었다. 참고로 뉴립스(NeurIPS)는 기계학습, 빅데이터, 시청각 정보처리 등 다양한 AI 분야의 연구가 발표되는 학회다. 각 분야 우수 연구자들의 논문 중 25% 정도만 채택될 정도로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ComMU 논문은 트랙의 역할과 코드의 특성 등을 인공지능 모델에 학습시켜 기존 AI 음원 생성 모델에서 발생하는 불협화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수준 높은 음원 생성을 위해 자체 개발한 12가지 메타데이터를 공개해 누구나 이를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ComMU 논문 바로가기
AAAI 논문 바로가기
5.1. 독자적인 데이터 활용
포자랩스는 기존 저작물을 학습 데이터로 사용해 자사 AI 음원을 창작하지 않고, 회사 소속 작곡가들이 제작한 독자적 midi 음원 데이터만을 활용해 AI 음원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쉽게 말해, (예를 들어) 가왕 조용필의 ‘Hello’를 기계 학습 데이터로 사용해 이와 유사한 음원을 만드는 모델이 아니라는 뜻.포자랩스는 2018년 설립 이후 꾸준히 작곡가를 채용해 midi 음원 샘플 데이터를 제작한 결과, 현재까지(2024년 11월 기준) 120만 개 수준의 음원 샘플 데이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원 샘플 데이터의 종류도 다양해 록, 재즈, 힙합, 뉴에이지 등 거의 모든 장르의 인공지능 음원을 생성할 수 있다.
포자랩스의 음원 데이터는 독자적으로 구축한 데이터로, 이것들만 활용해 생성한 인공지능 음원은 향후 저작권 문제를 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챗GPT 출시 이후 생성 AI 업계는 데이터의 윤리적 사용이 화두이다. 최근, 부르노 마스가 부른 뉴진스 노래 등 저작권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포자랩스는 이와 대조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