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21 23:54:51

펜들즈/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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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살인 청부업자(Hitman For Hire)2. 유해한 생활방식(Toxic Lifestyle)3. 피치(The Pitch)4. 카마(Kamas)5. 경고의 말(Word Of Warning)6. 보상 - 용의 허물 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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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펜들즈 기록 완성.jpg
펜들즈의 기록 챌린지를 모두 달성하면 볼 수 있는 이미지.

1. 살인 청부업자(Hitman For Hire)

군중 제어 효과 적용 도중에 연막탄을 100회 사용하시오.
스토리 모드보다는 PVP에서 달성하기 쉽다. 그러나 CC기 특성상 실질적으로 연막탄이 사용 가능한 상태이상은 실명, 둔화, 그리고 상처가 있다.[1] 스토리 모드에서 파밍하려면 공허의 끝자락 초반에 스랄 비스트 마스터가 있는 데, 비스트 마스터의 투창 공격에는 둔화가 달려있어서 한 놈 붙잡고 파밍할 수 있다. 또한 비스트 마스터는 쉴드가 있기 때문에 뒤에서 대미지를 넣는 챌린지도 같이 할 수 있다. 다만 속도는 상당히 느리니까 조금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PVP가자.
// 암호화; 출처: 미확인; 19957-184 //
// 수신자: valkyri3_@unknown
// 발신자: bergz4lyfe@unknown
// 제목: 인재 발굴 보고서

발레리아 아가씨, 안녕하세요! 저 토비에요! 아가씨의 충성스러운 기계공 팬 말이에요! 아마 절 기억 못하실 거에요. 아가씨는 생각이 많을 뿐더러 하루에도 새로운 사람들을 수없이 많이 만나시니깐요. 게다가 전 별로 존재감이 없어서 말이죠. 제 홀로넷 프로필을 보시면 기억나실 수도 있어요. 어쨌든 서론이 길었네요. 방금 전 사과로 더 길어졌네요. (다시 한번 길어졌네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로그를 위해 정규직으로 일할 용병을 구하라는 아가씨의 지시에 따라, 인재를 제보하려 합니다. 이름은 펜디카 라코나, 짧게 펜들즈라고 불리고, 정말로 멋진 남자예요. 예의 바르고 프로페셔널할 뿐만 아니라 솔러스 최고의 암살가지요. 사형집행부라 이름으로 개인 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의뢰인 알선 시 엄청난 혜택을 준대요. 아가씨가 그를 고용하면, 저는 한 번 무료로 살인을 의뢰할 수 있는 거예요! 누구의 이름을 댈지 바로 떠오르네요. (아가씨는 아니에요. 전 제 일이 무척 마음에 들거든요. 아가씨는 최고의 상사에요!)

이 자에 대한 기록은 얼마 없지만, 지금까지 알아낸 바로는 아주 비범한 자인 게 틀림없어요. 그는 아카포스에 서식하는 로아라는 종족에 속해요. 어쩐지 귀에 익지 않은가요? 엘드리드 수도승인 알라니가 헤엄쳐온 바로 그 바다 세계에요. 제가 그녀에 대해 작성한 보고서 보셨어요? 너무 길어서 못 읽으셨나요? 죄송해요. 얘기가 옆 길로 샜군요. 어쨌든 펜들즈는 솔러스에 온 이후로 유명해졌죠. 미친듯이 살인을 저지르고 다녔으니깐요. 우리 조직에 데려온다면 엄청난 득이 될 자에요. 단, 우리를 죽일 시간이 없을 정도로 일을 많이 준다면 말이죠. 첨부한 보고서에 더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발레리아 아가씨!

// 암호화_레벨: PSHEncv.Sx971 - 개인_일지 - 발키리 //
// 토비는 살인자를 고르는 안목이 출중하다. 그래서 때론 불안하지.// 지금도 녀석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것만 같다.
// 만약 이 남자가 보고서에 적힌 것만큼 치명적인 자라면, 우리에게 꽤 쓸모 있을 것이다.
// 토비의 말대로, 그와 적이 되는 상황 만큼은 피해야겠지.
// 암호화 종료 //

2. 유해한 생활방식(Toxic Lifestyle)

독기가 발동 중일 때 배틀본 20명을 처치하시오.
독기가 발동 일 때이므로 지속 시간 안에 막타를 먹으면 된다. 혼자 겁없이 다니는 친구에게 쓴 맛을 보여주거나 한타가 일어났을 때 적당히 때리다가 발동 시켜 확실히 잡는게 좋다.
자기, 오랫만이야[2].

아직도 화가 안풀렸겠지. 설마 바지가 뭔지 모를 줄이야. 팔에 끼워 입는 거라 했더니 그대로 믿더군. 속아본 적이 전혀 없는 사람같이 말이야. 그러고 보니 이상한 일도 아니지... 한평생 아코포스에 틀어박혀 살았으니.

사실 바로 그 점 때문에 네게 편지를 쓰고 있어. 내 종족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을까 해서. 특해 생활 주기에 관련해서 말이야. 내 비늘이 축제 때 휘날리는 망할 색종이처럼 떨어져 내리고 있거든. 참으로 흥겨운 현상이야.
펜들즈
// 사형집행부: 가족 할인 기간을 놓치지 마십시오!
안녕, 나쁜놈[3].

로아족은 내게 많은 걸 가르쳐줬지만, 자신에 대해서는 거의 얘기하지 않았어. 내가 만난 한 나이 든 로아가 아주 오래 전에 비늘을 벗었다는 얘기만 얼핏 들었지.

아코포스에 금방 돌아올 거라 하지 않았나? 그냥 늙은 뱀으로 변하고 있는 건 아냐?

알라니
자기, 난 바로 그게 걱정이야. 팔다리를 잃고 싶지 않거든. 거대한 뱀장어처럼 헤엄치는 건 바닷 속 세상에서나 멋진 거지, 우주 한복판에서는 무슨 소용이 있겠어! 걷지도 못하는 데 무슨 수로 사업을 계속하겠냐고!

네 나노 뭐시기 말이야. 세포를 재생할 수 있지? 내 고향 친구 좀 도와줘라.

펜들즈
// 사형집행부: 사내 수련회 및 생일 파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변화 과정을 늦출 수는 있어도, 이미 일어난 일을 되돌릴 순 없어. 다른 증상은 없어?

알라니
비늘이 떨어져 나가는 것 말고는 관절통과 두통이 약간 있어. 심각한 건 아냐. 아마도오어흘큺딺핚

[자동 표기 기능]

[+00:00:01] 이런 젠장, 팔이 떨어져 나갔어!

3. 피치(The Pitch)

은신 해제 후 500 대미지를 입히는 데 총 100번 성공하시오.
그냥 은신 해제하고 후드려 패면 된다. 총 대미지 누적이 아니기에 한 번 은신해제하고 100대미지를 주고 다시 은신하면 카운트가 되지 않는다. 이 점을 기억하지 않더라도 어쩌다 되는 매우 쉬운 챌린지.
(펜아크 암흑화 직후 암호가 해제된 채널을 타고 솔러스계에 방송된 광고. 음성 파일 첨부. 아래는 전문.)

솔러스의 토착종들이여! 혼자서는 절대 풀 수 없는 골칫거리가 있습니까? 상사와의 트러블, 이웃과의 갈등, 아니면 배우자와의 좁힐 수 없는 차이와 수익성 높은 생명 보험이 문제입니까?

"아, 이 모든 문제를 정의롭고 잔인한 살인으로서 해결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도끼를 휘두르기에 나는 마음이 너무 약해"라고 생각해보신 적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사형집행부에 연락하십시오!

저는 펜다카 "펜들즈" 라코나입니다. 사형집행부의 단독 소유자이자 스타급 암살자죠.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암살으로 해결 불가능한 문제란 없습니다. 전 우주의 낡은 변방에서 수십 건을 성공시킨 후, 더욱이 제 고향이 암흑화된 후, 제 입증된 암살 서비스를 솔러스에서도 제공하려 합니다!

물론 우주가 종말을 향해 치닫고 있고, 그게 우리 모두에게 큰 문제인 건 분명하지만 해결해야 할 자잘한 골칫거리와 따고 싶은 목이 없어진 건 아닙니다. 제게 맡겨주시면 이러한 문제가 더 이상 여러분을 괴롭히지 않을 것입니다! 펜들즈의 약속입니다! 사업자 등록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사형집행부와 계약을 맺는다는 건, 전 우주에서 가장 차가운 피와 시꺼먼 심장을 가진 킬러를 고용하신 것과 다름없습니다. 고객 서비스는 어떠냐구요?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죠.

저희는 어떤 계약도 예외 없이 받아들입니다. 목표물의 덩치가 크건 작건, 늙었건 사랑스럽건! 당신이 증오하는 대상이 늙어 죽기만을 기다리지 마십시오! 행동하십시오! 오늘 당장 사형집행부에 연락해 여러분의 문제를 무덤으로 보내버리십시오!

4. 카마(Kamas)

뒤에서 적에게 50,000 대미지를 입히시오.
조금만 신경쓰면 된다. 다만 상대가 등 뒤에서 공격 당하는 데 가만히 있을리는 없으니 시간은 좀 걸릴 것이다. 레벨 3 헬릭스 '등 찌르기', 레벨 6 '스위트 스폿'을 가고 공격 속도 및 대미지 기어를 장착하고 상대 뒤에 주입을 먹이고 평타 몇대 치면 쉬워진다.
양손은 낫 모양으로, 신속하게 상대를 무장 해제시킬 수 있다. 하지만 그냥 목을 베어버리면 되지 굳이 무기를 빼앗을 필요가 있을까?

왼손: 코미리 에비안트의 두개골과 대퇴골, 그리고 늑골을 들고 있다. 가죽끈으로 개성을 살렸다.

오른손: 분자 증폭술로 강화한 트리타늄으로 만든 빙벽 등반용 도끼를 들고 있다. 블리스 테크TM사 제품으로, 인체 공학적 디자인이 돋보인다.
설명 끗

5. 경고의 말(Word Of Warning)

적 배틀본에게 촉수 공격을 50회 가하시오.
여기서 촉수 공격이란 빠른 근접 공격을 말한다. 현재 촉수 공격을 상대 플레이어가 아닌 스토리 모드 적이나 미니언, 심지어는 상자(!)에 가해도 카운트되는 버그가 있다. 수정되기 전에 상자를 열심히 치자.
갈트,

베네딕트입니다. 그 펜들즈라는 로아 녀석을 합류시킨다는 얘기 들었습니다. 그 결정에 토를 달 생각은 없지만, 그자에 대해 한 가지 해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습니다.

15년 전 쯤, 맨넥 B에서 일어난 일로 제가 방황하고 있을 때입니다. 여느 때와 같이 전 낡은 코루스카 감로수를 병째로 파는 으슥한 가게로 들어갔어요. 그곳에 정확히 얼마나 오래 죽치고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주인이 자릿세를 요구할 만큼 오래 있었던 건 분명합니다.

아시다시피 전 즐거울 때나 화날 때나 말이 많은 편이죠. 그래서 가게에 있던 모두에게 MSBC 사령관이 얼마나 닭대가리에 나쁜 놈인지 쉴 새 없이 떠들어댔죠. 모두 공손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들어주더군요. 로켓 발사기를 든 술 취한 부테오넨이 얘기할 땐 물론 그럴 수밖에 없죠. 하지만 그 중에서 제 얘기를 귀담아 듣고 있는건 어느 한 아이뿐이었습니다.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었죠. 이때만 해도 두 눈, 그리고 양 손에 촉수가 달려 있었으니깐요. 지금처럼 말쑥하게 차려입지도 않았었죠. 그는 조용히 주변의 모든 걸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마치 막 연못에서 나온 아이처럼 보였는데, 그게 사실이더군요. 저는 다시는 날 수 없단 사실을 알게 된 에비안트처럼 아무 말이나 지껄이고 있었죠. 그때 이런 말을 했는데,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았다면 말하지 않았을 겁니다. "물렁한 부리를 가진 그 녀석이 죽었으면 좋겠어. 진심으로! 그를 죽이는 자에겐 내 술을 사지."

보통 사람들은 이런 얘기를 들으면 웃고 넘어가죠. 누가 봐도 허풍이니깐요. 하지만 녀석은 바깥세상이 처음이었던 겁니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종이 집게를 만들라는 명령을 받고는 온 행성과 그곳에 살던 사람들을 통째로 집어삼키기 시작해서 결국 전원이 뽑혀버린 그 매그너스처럼 말이에요. 그저 싼 값으로 사무용품을 만들고 싶었는데, 결론적으로는 40억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건이었죠.

다시 얘기로 돌아와서, 이 녀석은 옛 사령관을 죽이고 싶다는 제 말을 듣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가게에서 나갔어요. 몇 시간 뒤 돌아온 녀석은 왼쪽 눈이 불에 탄 채 다리를 절고 있었고, 손에는 뭔가 쥐고 있더군요.

그 코미리 자식과 거칠게 한 판 붙은 게 틀림없었습니다. 이 비늘 녀석은 MSBC에서 30년간 복무한 베테랑 군인과 싸워 이겼더군요. 그것도 맨 손으로 말이죠. 그는 그게 계약을 이행하는 거라 생각한 모양입니다. 물론 전 당황했죠. 전 그에게 평화유지군에게 쫒기기 전에, 아니면 그들이 나를 의심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닥치기 전에, 행성을 떠나라고 일렀습니다. 녀석은 자꾸 제게 그 늙은이의 머리통을 주려고 했고, 전 그걸 가지고 떠나라고 했죠. 그는 그 머리통을 트로피라도 되는 듯 받아 들더군요.[4]

그로부터 몇 년 후, 살인 청부업 광고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녀석이 프로의 세계에 입성한 거였죠. 사업을 시작한 거에요. "사형집행부"라고 부르더군요. 물론 살인을 즐기는 걸 비난할 입장은 안돼지만, 녀석은 조심해야 합니다, 갈트. 절대로 그에게 종이 집게를 만들라는 부탁 따윈 하지 마세요.
이 글을 보면 알겠지만 펜들즈의 영광스런(...) 첫 의뢰인은 다름아닌 베네딕트다. 그리고 이 때는 농담을 농담으로 못 받아들였지만 나중엔 바지를 팔에 끼는 거라는 농담을 할 정도로 능글맞아졌다.

6. 보상 - 용의 허물 킥

파일:용의 허물 킥.jpg

로그 제 신발이다. 상처를 통해 힐러가 있어도 무시해버리고 킬이 가능하다. 다만 5초 이내에 끝내지 못하면 다시 힐을 받고 살아 나갈 수 있으니 주의.
[1] 에어본과 기절은 움직임을 모두 막고 침묵은 스킬을 막아버린다. 그리고 상처는 오직 PVP에서만 걸릴 수 있다.[2] 원문은 Evening love.[3] 원문은 jerk.[4] 참고로 위에서 나온 왼손의 카마는 코미리 에비안트의 뼈로 되어 있다. 그 뼈의 출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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