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에 영국의 자동차 업체인 팬더 웨스트윈즈(Panther Westwinds)에서 제작한 리마(Lima)가 기원이다. 1930년대 전통 영국식 2인승 로드스터의 부활이라는 명목 아래 자동차의 SS100을 기본 컨셉으로 하여 만들어졌고, 1980년에 당시 유명한 차덕후였던 진도모피그룹 사장 김영철[2]이 팬서사를 인수, 약간의 디자인 변화를 거쳐[3] 칼리스타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게 된다. 이 시절 제작된 모델은 1,600cc 직렬 4기통 엔진과 2,800cc & 3,000cc V6 포드 쾰른 엔진의 3가지 모델이 있었다.
[1] 1987년부터 1994년까지는 쌍용자동차에서 생산했으며, 그중 1992년부터는 평택공장에서 생산했다.[2] 진도모피그룹의 창업주였던 김성식의 둘째 아들이다. 진도모피그룹은 외환위기 때 망했지만 김영철은 현재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데, 모터트렌드, 마리끌레르, 여성춘추 등의 잡지를 거느린 가야미디어의 대표이다. 차도 사들이고 자동차 잡지도 발행했으니 그야말로 덕중지덕이다.[3] 전면 그릴 위에는 팬서 로고가 그대로 적용되었다.[4] 당시 상호는 동아자동차였으며, 이미 1986년 쌍용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