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국내 번역팀 중에 아마 가장 확실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 번역팀으로 추측된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모자상간물을 번역했던 팀. 그 외에도 번역을 해도 좀 B급 작품이나 오래전에 나온 과거작품의 번역을 많이 하는 듯하다.2. 상세
오직 작중에서 명백히 친엄마라는 표현 등이 들어간 친모상간물만을 번역하며 새엄마 등 우회적인 표현은 일체 번역하지 않고 그런 우회적 표현에 혐오 정도의 감정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본인 주장으로는 진정한 모성애란 자녀의 성욕(...)도 책임져주는 것이라며 진정 자식을 사랑한다면 응당 그래야 한다는 정신세계를 지니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명백히 아들임을 자각하고 윤리에 어긋남을 인식하는 상황에서도 본인의 성욕에 못 이겨 성관계를 맺는 엄마(...)가 더 좋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사실 모성애는 어찌되든 좋고 그냥 윤리에 어긋나는 상황에서 느끼는 배덕감에 중독된 거 같다.
후기에서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써버리니 어머니에게 들키면 큰일날 것 같다는 반응이지만 신경 안 쓰는지 가면 갈수록 후기는 적나라해진다.
모에칸에 표지와 같이 올라오는 후기를 보면 팀원은 한 명밖에 없는 듯하다. 팀이라기보다는 개인번역이라고 하는 게 나을 정도. 다만, 2013년 초에 번역한 상업지중 하나는 역자 한 명이 도와준 듯하다.
작업물은 모에칸을 통해 대리배포했다. 의외로 댓글들도 많이 달리고 호응도 괜찮았으나 모에칸이 차단당하면서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해산되었다.
+7번째 작업의 후기 인간이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감정은 상실감이라고 하는데 이는 수정의 순간부터 평온하게 살아오던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현실에 의해 무참히 쫓겨나 버린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우주적 평온함의 상실은 후에 공허감으로 발전했고 인류는 썩은 탯줄이라도 잡는 심정으로 예술, 문화, 종교, 사랑, 전쟁 등을 통해 이를 채우려 노력해왔지만 헛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남자라면 어머니의 자궁은 재정복의 대상이며 이에 성공해야 태초부터 인류를 괴롭혀온 이 비극적 공허감이 비로소 채워질 것이고 꿈에 그리던 생명의 완전함에 다다를 것입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인류의 구원은 바로 우리의 옆방에 있던 것입니다. -친엄마 (2013.06.05) 팀 친엄마는 친모자상간물만 번역하는 팀입니다. 새엄마 등의 비겁한 우회적 설정을 단연코 금지합니다. |
이쯤되면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 의문스러운것은 이사람이 진심으로 이러한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혹은 그저 컨셉놀음에 미친것인지는 알길이 없다...이거 말고도 수많은 주옥같은 후기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