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 파운데이션 시리즈에 나오는 은하제국의 수도행성. 인류가 거주 가능한 행성 가운데 가장 은하계의 중심에 위치한 행성으로 묘사되며 처음에는 공화국으로 시작되었으나 제국으로 변하는 역사를 보인다.[1]
은하제국의 최전성기 시절 트랜터에는 대략 450억의 인구가 거주하였는데, 묘사에 비해서는 왠지 상당히 적은 편이다.[2]법적으로 인구의 한계를 제한하였기 때문.[3]
수도 인구 대부분이 행정 관료나 행성 유지 인원, 즉 공무원이고 대부분의 생필품과 자원을 외부에서 조달받는다.
행성도시로 지표면은 황궁 구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돔 구조물로 뒤덮여 있고 [4] 지하와 해저까지 모두 활용하고 있다. 에너지는 지열을 이용하며 식량은 마이코겐 농장과 같은 효묘재배에 의한 자체생산과 외부 행성에서의 수송으로 해결한다.
은하도서관과 트랜터 대학이 위치해 지성의 중심이면서 은하제국 황제가 거주하는 정치의 중심이었으나, 제국의 붕괴 시기에는 전리품으로서의 가치가 있어 은하도서관을 제외한 다른 모든 시설이 약탈당하고 파괴되어 농업행성으로 변했다. 돔 구조물까지도 나중에 제거되어 자원으로 팔아먹고 드러난 땅에서는 농사를 짓는다.
[1]우주의 조약돌(Pebble in the Sky)에서 언급되는 내용으로 로마 제국에서 그 모습을 가져왔다.[2] 전 지구상의 인구를 한지역에 몰아넣고 미래도시가 아닌 서울 인구밀도 수준으로 도시를 짓는다고 해도 50만km^2 넓이만 있으면 된다.[3]파운데이션의 끝 제 5부 <발언자> 참조[4] 영문 위키를 보면 지표 면적이 194,000,000 km²라고 되어 있다. 이것은 지구 지표면적의 130%의 크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