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21:51:14

트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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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트래시[1]
トラッシュ
Tracey
[2]
파일:attachment/trashy.jpg
<colbgcolor=#f5fffa,#010101><colcolor=#000000,#dddddd> 나이 15살 정도로 추정[3][4]
성별 여자
170cm
생일 12월 1일
별자리 사수자리
종족 인간
특기 정화
혈액형 O형
스테이터스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2015-09-11_00%3B03%3B22.png [5]

1. 개요2. 정체3. 작중 행적4. 기타5.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나가가 히어로가 된 지 얼마 안 돼서 찾아온 레드럼이라는 마녀의 연구소에 갇혀 살아온 백발의 여성. 허리 너머까지 내려오는 긴 장발과 노란색과 파란색이 섞여있는 특이한 눈동자가 특징.[6]

정화의 능력을 가진 특기자로, 손에 닿는 것만으로도 온갖 더럽고 부정한 것을 깨끗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완벽한 불로불사를 연구하는 레드럼의 실험체가 되어 삶의 대부분을 유리로 된 실험실 안에 격리되어 살아온 불쌍한 사람.

게임판에서 성우는 메두사와 동일한 김연우.

2. 정체

범죄조직 KNIFE의 보스, 백모래의 능력을 데드카피한 실험체다. 엄밀히 말해서 생판 타인이 인공적으로 백모래의 체질을 전이당한 경우라서 클론은 아니다.

백모래가 순수하고 선량한 청년이었을 때, 그의 은사가 자신의 의학 연구소에 일할 것을 권하게 되었는데, 이 은사가 바로 불로불사 연구를 시작한 레드럼의 할아버지다. 불로불사의 삶에 있어서 더없이 중요한 '언제나 베스트 컨디션의 육체'를 가진 백모래의 특기를 이용하고자 갓난아기인 트래시를 데려와서[7] 백모래의 피를 지속적으로 아기에게 주입해서 그의 체질을 전이시킨 것이다. 본체인 백모래가 죽으면 말짱 도루묵이니까 대신 실험에 사용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백업인 것.

이는 옛날에 귀족들이 악마와 결탁해 젊음을 얻고자 갓난아기에게 자신의 피와 손톱, 머리카락 등을 계속 먹여 자신과 똑같은 모습으로 자라게 만든 것[8]에서 착안한 것으로, 악마들의 술법에 자신의 과학력을 결합하여 복제인간을 만들고자 했던 것.

그러나 실험이 진행되는 도중 폭주한 백모래가 연구소의 전원을 참살하고 사라지는 바람에 그의 힘을 온전히 복제하지 못하고 실패작으로 남게 되었다.[9] 특이한 눈동자 색깔도 원래 자신의 눈동자 색인 파란색에 백모래의 눈 색인 오렌지색이 섞인 것. 불완전판이기 때문에 오리지널인 백모래에 비하면 정화의 수준도 한참 떨어져서[10] 현재로서는 레드럼에게도 큰 의미가 없는 상태. 어떻게든 정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맹독인간 베놈의 피를 주입해서 체내의 면역력을 높이고 있었다.

3. 작중 행적

자신과 마찬가지로 레드럼의 실험체 처지였던 베놈에게 연민과 연모의 정을 품고 있었다.
백모래와 나이프 일당이 연구소를 습격했을 때 존재 자체가 자신의 굴욕이라고 말하는 백모래에게 살해당할 뻔 했지만, 베놈이 백모래를 저지하여 살아난다. 그러나 백모래와의 절대적인 상성차이를 버티지 못하고 베놈이 각혈하자 실험실에 있던 컴퓨터를 냅다 던져 강화유리를 박살내고 백모래의 머리에 클린 히트시킨 뒤 베놈의 손을 잡아끌고[11] 연구소를 탈출한다.

근처 숲까지 함께 도망친 후 베놈과 마주보고서, 베놈과 서로 상대방의 연정을 확인 한 뒤 너만이라도 달아나라는 베놈의 말을 거절하며 서로 부여안고 베놈과 함께 녹아내려 죽는다. 그리고 그 숲에는 두 사람의 유해로 인해 시커멓고 지독한 구멍이 생기게 되었다.

이후로는 사망 소식을 알게 된 나가가 안타까워 하는 장면을 빼고는 언급도 되지 않고 있으나, 다름아닌 최종 보스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데다가 백모래의 입을 통해 숲의 구멍에 대한 떡밥이 뿌려졌고, 무엇보다 이대로 묻히기에는 스토리상의 중요도가 상당하기 때문에 이야기가 시리어스 노선에 들어가면 다시 언급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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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52화에서 와서, 이 두 사람의 유해는 KNIFE가 모두 파내서 소금보라의 눈물로 결정화되어 각자의 능력을 담은 완벽으로 변한다. 이 완벽들은 여러 나이프 멤버가 나누어 가지게 된다. 다만 백모래의 경우, 트래시의 능력 자체가 본래 백모래의 힘의 일부였던지라 그녀의 완벽을 소지해도 별로 달라진 게 없다고.

4. 기타

불쌍한 과거사를 가진 캐릭터들이 많은 이영싫에서도 베놈과 함께 가장 불행한 삶을 산 캐릭터인데, 태어난 직후부터 평생을 감옥이나 다름없는 실험실 안에 갇혀서 생피를 뽑히고 주입당하며 살다가 인생 최초로 스스로 한 선택이 사랑하는 이와 함께 죽는 것이었다. 되도 않을 연구에 매달린 마녀그 할아버지 때문에 평생을 고통받은 셈. 그러나 저 둘에게 실험체로 착취당한 것이 사랑하는 베놈을 만난 계기가 되었으니 실로 아이러니하다. 사랑이냐 자유냐 그것이 문제로다

이렇듯 작중에서는 말 그대로 짧고 굵은 임팩트를 주고 간 캐릭터이고, 무엇보다 수려한 용모에다가 작품 최고로 감동적인 순애를 보여준 커플이기 때문에[12][13] 독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영싫 팬들은 다른 캐릭터들은 몰라도 베놈과 트래시 둘만큼은 다른 캐릭터와 커플링으로 엮는 경우가 거의 없다. 다행히 2권 보너스 만화에 따르면 저 세상에 가서는 행복한 사랑을 나누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위에서 언급된 대로 평생을 실험당하면서 살아왔는데도 심성이 매우 곱다. 나가가 연구소를 견학왔을 때 먼저 인사를 건네거나 하는 등. 베놈이 백모래에게 트래시가 불쌍하니 살려달라고 말할 때의 표정을 보면 여태 자신이 당한 짓이 학대라고 인식하지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 '아주 어릴 때부터 갇혀지냄 + 천성이 매우 착함'으로 인하여 당연하게 여겼다던가 착하다는 걸 이용하여 레드럼이 인류를 위한 일이라고 설득해서 가만히 있는 것일지도.

이름인 '트래시'는 정말로 쓰레기를 뜻하는 'trash'에서 따왔다. 아무래도 실패작이라는 이유로 레드럼이 붙인 듯하다. 백모래 본인과 비교하면 트래시는 유사능력자라 보기도 힘든 수준의 능력자인지라 완벽한 복제인간을 원했던 그에겐 실패작에 그쳤을지도. 그래도 백모래와 비교했을 때 실패작이란 거지 키도 170cm에 완력도 어린시절[14]부터 인체실험을 받아와서[15] 컴퓨터 본체를 던져서 강화유리를 깨부술 정도인 걸 보면 보통 인간보단 확실히 강하다.[16]

여담이지만 트래시는 팬들에게 다른 의미로도 중요한데, 바로 트래시를 통해 백모래의 나이를 대충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트래시의 나이가 15살 정도로 추정되고, 갓난아기였던 당시 백모래는 이미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이었으니 뭔가 실험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지 않은 이상 백모래 아저씨설의 빼도박도 못할 증거(...)

파일:2017-10-01 14;46;18.png

트래시의 아기 시절 모습. 원래는 하늘색 머리에 파란 눈의 여자아이였다.

파일:attachment/트래베놈.jpg

100회 특집 마지막에 단컷으로 베놈이랑 나란히 성반전 버전으로 나왔는데 그 모습이 영락없는 백모래. 오드아이만 빼면 백모래의 젊은 시절이라고 봐도 손색이 없다.

백모래랑 하도 닮아서 그런지 패러렐물 등에서 백모래 여동생이 되기도 한다. 물론 나이 차를 생각하면 딸뻘이 되어야 맞다(...)

파일:베놈과 트래시.png 파일:3xAsh.png
위는 작가가 블로그에 올린 베놈과 트래시 낙서. 어차피 낙서니까 설정따위 필요없다며 그린 것. 아래는 단행본 2권 에필로그에 나온 베놈과 트래시. 본편의 설정대로라면 이승에서는 불가능한 투샷이지만 저 세상의 영혼으로는 별 문제 없는 모양. 이 뒤에도 단행본 특전에는 알콩달콩한 베놈x트래시의 부록이 딸려있다.

19권 예약판매 한정품으로 구매할 수 있었던 이영싫 일러스트 달력의 5권을 베놈트래 커플링으로 베놈과 함께 장식한다. 본편과 다른 옷을 입고 에코백을 든 채로 웃으면서 베놈과 정겹게 손을 잡고(!) 데이트를 하는 일러스트로 나왔다. 패러렐 월드라던가 하는 설정으로 그려진 것이라 가능한 듯 하다. 혹은 사후세계에서 둘이 잘 살고 있다던가.

5. 관련 문서



[1] 이름인 '트래시'는 정말로 쓰레기를 뜻하는 'trash'에서 따왔다. 아무래도 실패작이라는 이유로 레드럼이 붙인 듯하다.[2] 네이버 웹툰 공식 영문판 기준.[3] 원래 20살 전후로 추정되었으나... 스텔 문서를 보면 랩터가 백모래를 만난 시점이 트래시가 갓난아기였을 때고 이때 스텔이 젖먹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스텔의 나이가 15세이니, 트래시도 많게 잡아 봐야 그 정도일 것이다.[4] 액면가랑 매치가 안 되는 서양인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5] 위의 스테이터스는 '이런 영웅은 싫어' 단행본에 수록된 특별카드에 표기되어 있다. 이미지는 '이런 영웅은 싫어' 팬카페 '이런 카페는 싫어'의 멤버 '워니얌'이 제작.[6] 원래는 파란 눈동자에 파란 머리카락의 소유자였으나 후술하겠듯이 백모래 신체 일부를 받아 그의 모습과 비슷하게 변하면서 하얀 머리카락에 파란색 눈동자에 오렌지 색이 섞이게 됐다.[7] 어디서 데려온 아기인지는 설명되지 않았다. 납치일수도 있고 원래 고아였을 수도 있다. 백모래의 과거를 보면 소장은 본래 고아원에 커넥션이 있었으니 버려진 갓난아기를 연구소 쪽으로 빼돌린 것인 듯. 목을 잘 못 가눈다는 것을 보아서는 이때 생후 3개월도 채 되지 않았던 듯하다.[8] 물론 현실에서는 이런 게 불가능했음은 당연하고 이런 일이 행해지지도 않았다. 작중 세계관 내에서 악마의 특수한 술법을 통해야 가능한 일인 듯.[9] 사실 정황상 백모래의 체질 이식 실험이 진행되었던 건 지극히 짧은 기간이다. 백모래가 연구소의 일반 직원이었다가 실험체가 된 뒤 6개월 만에 대량살인마로 각성해 모든 게 흐지부지되었으니, 트래시에게 백모래의 신체부위를 주입할 수 있었던 건 길게 잡아도 반년이다. 즉 겨우 몇 달 실험만으로 한 인간의 신체가 영구적으로 변해버린 것으로, 백모래의 정화능력이 얼마나 치트인지 알 수 있다.[10] 다만 후반부 불로불사의 종족이 본(그들의 긴 인생을 고려해보자!) 정화 능력자 중 백모래를 제외하고 제일이 가벼운 감기나 낫게 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언급으로 보아, 본인도 죽지만 산업 폐기물의 덩어리인 베놈도 정화할 수 있는 트래시도 백모래와 비교해서나 형편없는 거지 일반적인 정화 능력자의 수준을 아득히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11] 이 때 베놈의 독으로 인해 트래시의 손이 변색되었다. 본래 트래시는 상성상 베놈의 천적이지만 불완전한 특기여서 접촉하면 양쪽 모두 데미지를 입는다고 한다. 백모래가 베놈 정도는 가볍게 손만 대도 죽일 수 있다고 장담한 걸 보면 역시 오리지널과 레벨 차이가 심하긴 하다.[12] 위의 키스신을 보고 있던 백모래는 감동적이라며 눈을 빛내며 감동했다.[13] 사족이지만 21화에서 레드럼과 베놈에게 험한 소리 듣고 좌절하는 녹턴을 유리감옥 속에서 따뜻하게 웃으며 위로해준 걸 봐서 성격도 좋은 듯하다.[14] 29화에서는 갓난아기 때의 모습이 나왔는데, 머리카락은 하늘색이고 눈은 푸른색이다. 굳이 백모래의 클론이 되지 않았더라도 미인으로 성장했을 듯.[15] 실험목표인 백모래도 근력 보강계 실험을 받았으니 같은 실험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16] 애초에 실패작이라 칭하는 이유 자체는 정화 특기가 너무 약해서이니까 다른 부분에서는 백모래에게 살짝 못 미친다고 봐도 무방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