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0 01:16:24

투슈관

1. 개요2. 규칙
2.1. 예시
3. 변형
3.1. 투슈관 이거빼기3.2. 투투슈관: 투슈관 묵찌빠
4. 여담

1. 개요

한 손으로 1부터 10까지의 중국어 숫자를 내어 승패를 가리는 다인용 게임. 1 ~ 10에 해당하는 손 모양은 아래와 같다.
파일:중국어숫자손모양.jpg

중국의 숫자를 활용한, 한국에서 유행하는 가위바위보의 변형 버전 게임이다. 중국어 숫자를 배울 때 활용되기도 한다.

'투슈관'은 기본적으로 중국어의 '도서관'이라는 뜻을 가진 图书馆(túshūguǎn)의 발음으로,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가위, 바위, 보!'를 외치듯이 '투, 슈, 관!'을 외치며 한 손으로 숫자를 낸다.

가위바위보와 굉장히 유사하며, 기본적으로는 큰 숫자를 낸 사람이 이기지만[1], 단순히 숫자가 크다고 이기는 게임은 아니다[2].

2. 규칙

규칙은 아래와 같다.
'투, 슈, 관!'을 외치며 '관'과 동시에 중국어 숫자에 해당하는 손 모양을 낸다. 낸 숫자를 보고 아래의 규칙에 따라 승패를 가린다.
* 전부 9 이하의 숫자라면, 가장 큰 숫자를 낸 사람이 이긴다.
* 10이 있다면
* 1이 없는 경우, 10이 이긴다.
* 1이 있는 경우, 나온 숫자를 1부터 차례로 연속하여 나열 시 가장 큰 수가 이긴다[3].

2.1. 예시

나온 숫자 승자
5, 10, 2, 1, 7 2[4]
9, 4, 7, 2, 9 9(두 명 승리)
9, 6, 8, 1, 10 1
1, 2, 3, 4, 5, 6, 7, 8, 9, 10 무승부(승자 없음)

3. 변형

3.1. 투슈관 이거빼기

우리나라 가위바위보의 하나빼기와 같은 투슈관 변형 버전이다.
  • 양손으로 수를 낸 후, '이거빼기[5]'를 외치며 '기' 부분에서 두 수 중 하나의 수만 다시 낸다. 이후는 이렇게 낸 수로 투슈관 게임과 같은 방법으로 승패를 가린다.
  • 자세한 규정은 하나빼기를 참고.

3.2. 투투슈관: 투슈관 묵찌빠

우리나라 묵찌바와 같은 투슈관 변형 버전이다. 처음 숫자를 낼 때의 구호가 '투투, 슈, 관!'이다. 위의 게임들과는 다르게 두 사람만 할 수 있다.
  • 우선 두 사람이 다른 수가 나올 때까지 투투슈관을 한다.
  • 이긴 사람[6]이 '(낸 숫자)에 (낸 숫자)에 (낼 숫자)!'를 외침과 동시에 양 선수가 숫자를 바꿔서 낸다. 외칠 때는 중국어 숫자[7]로 외쳐야 함은 덤.
  • 위를 반복한다. 이때 같은 수가 나오면 전 판에서 이겼던 사람이 승리하여 승패가 정해진다.
  • 자세한 규정은 묵찌빠를 참고.

4. 여담

  • 1 -> 2 -> ... -> 10 -> 1의 순환에서 승자 바로 다음 숫자를 낸 사람을 패자로 정하기도 한다.
  • 유사한 게임인 가위바위보와는 달리, 내는 숫자에 따라 이길 확률이 같지 않다.
  • 투슈관을 여러 판 하다 보면 묘한 심리전을 느낄 수 있다. 이전 판에 나온 숫자가 이번 판에도 나올 것이라는 심리가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이전 판에서 누군가가 10으로 이겼다면 그 판에는 10을 이기는 1이나 그 1을 이기는 2 등이 주로 나오게 된다예측에 예측을 더해서 3, 4까지 나온다 카더라.
  • 두 명이서 하는 투슈관에서 2는 1만을 이길 수 있는 최약체 숫자이다. 따라서 2로 상대를 이기면 그냥 이길 때보다 몇 배의 희열을 느낄 수 있다.

[1] 그러나 1은 10을 이긴다![2] 10과 1이 동시에 나올 경우 예외가 생긴다.[3] 예를 들어, '8, 3, 6, 2, 10, 1'이 나왔다면 1부터 연속한 수를 나열 시(1, 2, 3) 3이 최대이므로 3이 이긴다.[4] 10과 1이 있으므로 1부터 연속한 수 나열 시 1, 2로 최대인 2가 승리[5] 一个(이거)는 중국어로 '한 개'를 의미한다.[6] 투슈관과 마찬가지로 큰 수가 작은 수를 이기되, 1은 10을 이긴다.[7] 1~10까지 순서대로 '이', '얼', '싼', '쓰', '우', '리여우', '치', '빠', '지여우', '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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