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워: 워해머/카즈라크

카즈라크는 간교한 적이다. 그저 포악한 비스트로드가 아닌 그는 동족보다 월등히 뛰어난 지성을 부여 받았다. 외눈은 부하들을 깊이 이해하고 허드의 제멋대로인 기질과 고어의 야만적인 본성을 다스려서 통제할 수 있다. 트루혼이라고 해서 모두 카즈라크의 수행원이 될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니다. 외눈의 어두운 명성에 끌러 그 비열한 전리품을 나눠 받고자 드라크발트 전역에서 열등한 부족과 고어가 모여들 것이다. 하지만 카즈라크의 성공은 그가 까다롭게 굴 여유가 있다는 의미이고, 따라서 그가 가치 있다고 여기는 클로븐 원만이 그의 곁에 설 자격을 얻는다. 탈락한 이들은 해를 입지 않고 돌려보낼 수도 있으며, 카즈라크가 위협으로 여기는 이들은(거절 당한 것에 불만을 품어서일 수도 있다) 그 자리를 살아서 나갈 수 없을 것이다.외눈에게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카즈라크는 자신의 간교하고 효과적인 계획을 잔인할 정도의 효율로 실행하는 야만 부대인 군대에 무시무시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카즈라크는 공격할 때 그 누구도 남겨두지 않고, 워허드의 함장에서 탈출하는 소수는 맹훈련을 받은 워하운드에게 쉽사리 추격당한다.

카오스 문이 하늘을 어렴풋이 밝힌다. 이는 불길한 징조로, 파멸의 권능이 클로븐 원에게 봉기할 것을 명하는 것이다! 그들은 숲의 둥지에서 나와 문명의 과시물을 찢어 발겨야 한다. 지금은 비스트의 시대이니, 토드브링거와 같은 선제후는 피와 그토록 소중히 여기는 도시의 소멸로 대가를 치를 것이다. 그렇게 인간, 드워프, 그린스킨의 시체로 파멸을 향한 비스트패쓰를 다졌다.

무자비하기 그지없는 비스트로드인 외눈 카즈라크는 전쟁의 길을 걷는다. 그는 적의 이름을 지명했으니, 미덴란트의 선제후 보리스 토드브링거다. 둘은 이전에 치열한 전투에서 만난 적이 있으며, 카즈라크는 이 때 "외눈"이란 칭호를 얻었다. 이제 이들의 싸움은 단순한 증오 이상이다. 승자가 드라크발트를 차지하게 될 것이며, 토드브링거가 화이트 울프 도시에 계속 숨어 있는다면, 외눈은 모두 차지할 심산이다.

카오스의 문이 하늘을 어렴풋이 밝힙니다. 이는 불길한 징조로, 파멸의 권능이 발굽인에게 봉기할 것을 명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숲의 둥지에서 나와 문명의 과시물을 찢어발겨야 합니다. 지금은 비스트의 시대이니, 토드브링거와 같은 선제후는 피와 그토록 소중히 여기는 도시의 소멸로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그렇게 인간, 드워프, 그린스킨의 시체로 파멸을 향한 짐승길을 다졌습니다.

카즈라크는 제국 북부의 숲을 공포로 몰아넣으면서 드라크발트를 다시 한번 핏빛땅으로 만들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