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09 12:08:38

토키무라 박사

1. 개요2. 작중 행적3. 같이 보기

1. 개요

파일:토키무라 일가.jpg
왼쪽부터 장녀 미도리[스포일러], 부인 세츠코 여사, 차녀 카오리[스포일러2], 토키무라 박사

초신성 플래시맨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시하마 아키라.[3] 더빙판 성우는 노민.[4] 국내명은 강진영 박사. 원판에서는 마지막까지 풀 네임이 나오지 않는다.

2. 작중 행적

8화에서 처음 등장했다.
20년 전에 태어난 아이를 에일리언 헌터에게 납치당했다고 생각한다. 아이에 대한 대부분의 기억이 남아 있지 않으나, 어렴풋이 20년 전의 기억을 느낀 박사는 과거로 돌아가 진실을 알기 위해 타임머신을 연구하고 있다. 타임머신을 통해 1964 도쿄 올림픽을 보거나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을 보는 등 비교적 가까운 과거의 역사를 보는 성과를 얻긴 했지만 결국 외계인한테 빼앗긴 자식에 대한 단서는 얻지 못했다. [5] 플래시맨을 만난 이후로는 타임머신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능력[6]과 탁월한 과학적 역량으로 플래시맨의 기술적으로 든든한 우군이 되었고, 정서적으로는 부모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해준 사람이다.

첫째 아이를 외계인한테 유괴당했던 20년 전에도 과학자였는지, 아니면 원래는 전혀 다른 업계 종사자였으나 20년 전의 그 사건을 계기로 자식을 찾겠다는 일념 하에 피나는 노력을 들여 공부를 해서 타임머신을 만들 정도의 과학자가 된 것인지는 나온 바가 없으나[7] 타임머신을 만들 정도의 기술은 플래시성 과학에도 없다는 점이나, 토키무라 박사 이외에 작중 20년 전에 자식을 외계인한테 유괴당했다는 사람이 나오지 않은 걸 보면 원래부터 과학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나 자신의 부인과 달리 아이를 유괴당할 당시의 기억이 어렴풋이나마 남아있었단 점에서 그가 엄청난 천재였기에 가능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후반부에 카우라가 토키무라한테 데우스한테 타격을 입힐 유전자 신디사이저를 만드는 것을 도와달라고 할 당시 토키무라가 타임머신을 만든걸 언급하면서 토키무라라면 유전자 신디사이저를 만드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우주 각지를 떠돌아다녀서 전 우주의 동물들을 공포에 빠트릴 정도의 그 냉혈한 카우라가 토키무라의 천재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것은 토키무라가 우주에서도 손가락 안에 들어갈 정도의 대천재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가족은 아내 세츠코(국내명 불명)와 두 딸인 장녀 미도리(세진)와 차녀 카오리(세영). 가족들은 박사의 집념을 이해하지 못하지만[8], 운명적인 플래시맨과의 조우 이후에는 점차 박사를 이해하며 박사와 플래시맨을 응원하게 된다.

박사 부부가 모두 플래시맨을 지키거나 위기에서 구한 적이 있기 때문에[9] 플래시맨에게는 20년 만에 가족애를 처음 느끼게 해준, 부모라고 할 수 있는 존재. 실제로 29화에서 박사가 타임머신 2호의 실험을 하다가 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지자 잃어버린 아들일 가능성이 있던 진, 다이, 붕이 모두 "아버지"라고 부르며 슬퍼한다. 토키무라 박사 또한 플래시맨 남자 멤버 3인 중 혹시라도 자신의 첫째 아이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더욱 진심을 다한다.

과격할 정도로 행동력이 뛰어난 인물인데, 플래시성의 행성배열 효과로 플래시맨들이 잠시 힘을 잃어버리자, 다짜고짜 마그를 붙잡아 머리 뚜껑을 연 다음 전선을 꽂아 해킹해서 정보를 알아내는 장면도 있다. 이러한 부분은 막내딸 카오리(세영)가 닮아서, 박사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을 때 카오리(세영) 스스로 타임머신에 타서 아빠를 만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에 부풀며 탑승하기도 했다.

아이가 유괴당할 당시의 충격으로 부부 모두 당시 상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데, 토키무라 박사 본인은 아들을 잃었다고 굳게 믿고 있었으나 우주선에서 내뿜는 전파 때문에 쇼크로 전후 상황에 대해 명확히 떠올리지 못했고, 아내인 세츠코는 당시 기억이 완전히 지워져 자신에게 미도리와 카오리 이전에 자식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머리 속에서 사라졌다. 이 때문에 플래시맨과 만나기 전 까지는 아들을 잃어버린 그 날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타임머신을 만드는 남편을 보며 정신이 이상하다고 생각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41화에서 수전사 쟈 부크로스의 힘에 어린아이가 된 다이를 지키려 세츠코가 몸을 날리게 되고, 이때의 충격으로 그녀도 기억이 어느 정도 되돌아온다. 하지만 세츠코의 머리속에 되살아 난 기억은, 20년 전 납치당한 아이가 아들이 아닌 이라는 점.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유사가족관계가 굳건해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플래시맨 5인을 직접 납치한 사 카우라가 "확실히 말해두마. 너희들 중에 토키무라의 자식이 있다."는 말을 함으로써 플래시맨 중 한 명이 20년전 유괴당했던 첫째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과학자로써의 신념이 굉장히 강한데 사 카우라가 라 데우스를 쓰러뜨리기 위해 토키무라를 붙잡아서 데우스한테 타격을 입힐 신디사이저를 만들어달라며 이걸로 데우스를 쓰러뜨리면 플래시맨 5명 중 누가 20년 전에 잃어버린 자식인지 알려주겠다고 했으나 토키무라는 처음엔 메스 같은 무서운 집단한테 힘을 빌려주고 빌릴 순 없다며 거절했다. 자신이 20년 전에 잃어버린 자식이 누구인지 알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일지도 모르는데도 그걸 포기하면서까지 과학자로써의 신념을 더욱 중시한 것이다. 심지어 거절하자마자 보 가르단이 대놓고 위협적으로 나오는데도 차라리 죽음을 택할 기세였는데도 그러했다. 그러나 첫 자녀를 찾겠다는 강한 열망을 포기할 수 없어 결국 카우라한테 굴복해서 협조했는데, 아마 카우라가 자신들은 그래도 메스랑은 다른 집단임을 어필해서 설득한 듯하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토키무라 또한 카우라가 신의 있는 성격을 알고 있던 듯하다. 또한 카우라가 토키무라한테 물과 음식을 제대로 제공해주는 등 [10] 인간적인 대우는 해줬기에 협조한 것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카우라는 작중 토키무라를 대할 때도 끌고 갈 때는 제외하곤 의외로 인간적으로 대했다.

최종화에서 자신의 첫 딸이 바로 사라라는 사실을 알게 되지만, 반 플래시 현상으로 더 이상 지구에 머물 수 없게 된 플래시맨들이 지구를 떠나며 감격적인 상봉은 안타깝게도 끝내 이뤄지지 못한다.

3. 같이 보기

파일:FLASHMAN logo.gi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플래시맨
- 다이 - - 사라 -
조력자
마그 - 플래시 성인 - 영웅 타이탄 - 레이 바라키 - 토키무라 박사 }}}


[스포일러] 사실은 차녀.[스포일러2] 사실은 3녀.[3] 1935년 1월 29일생. 이후 기동형사 지반에서 야나기타 세이이치 역으로 출연했다. 2022년 7월 26일 90세 생신도 맞이하지 못하고 노환으로 인한 후유증으로 사망했다. 항년 87세.[4] 마그, 대박사 리 케프렌, 레이 원더, 사 카우라와 같은 성우.[5] 심지어 이 두 역사적 순간은 자식을 잃었을 때를 기준으로 각각 2년 전, 3년 후의 일들이다.[6] 특히 레이 원더의 타임 스톱을 수 차례 파괴하며 플래시맨을 사선에서 구해냈다. 결국 원더는 이것이 누적되는 바람에 최후에는 원더라의 변신 및 타임 스톱 능력을 완전히 상실한다.[7] 만약 이 사람이 자식을 잃은 후 공부를 해서 과학자가 된 것이라면 만학도인 셈이다.[8] 이들 가족이 처음 등장한 씬에서 세츠코가 "여보! 바보같은 짓은 이제 그만 두세요!"라며 남편을 말리는 장면이 나온다. 미도리도 처음에는 그런 아빠를 이해하지 못하는 장면, 플래시맨 일행들에게 친자식을 찾을 것이라는 헛바람을 넣지 말라는 뉘앙스의 모습이 종종 나왔다.[9] 31화에서 플래시맨들의 프리즘 파워가 떨어진 이유를 알아 내었고, 41화에서는 다이가 어린아이가 되어 버리자 세츠코가 어린 다이의 엄마 역할을 대신했다.[10] 비록 작중엔 묘사되지 않았으나, 카우라가 비행접시를 통해 공장이나 가게에서 자신들도 먹고 토키무라한테도 제공해줄 물이나 음료수, 빵 등을 훔쳤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