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0 17:53:52

토베 카케루

파일:attachment/토베 카케루/toube.jpg 파일:toube_kakeru.jpg
라이트 노벨 애니메이션
토베 카케루
별명 토벳치, 금발 촐랑이 토베
생일 8월 29일
혈액형 B형
취미 다트, 당구
특기 분위기 띄우기
잘하는 과목 체육, 음악
좋아하는 음식 단맛나는 음식
이미지 동물 앵무새
좌우명 웨ㅡ이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우호리이 챠도[1]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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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戸部 翔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의 등장인물.

성의 유래는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니시구(西区)에 위치한 토베정(町). 1인칭 오레.

치바시립 소부(総武) 고등학교 2-F반 학생으로 주인공 히키가야 하치만의 클래스메이트. F반 최상위 카스트인 하야마 그룹의 일원으로 별명은 토벳치.[2] 교복 안에 껴입은 후드티와 약간 기른 뒷머리를 정돈하기 위해 착용한 남성용 헤어밴드가 특징. 평소 언행도 시끄러운 터라 불량끼가 있는 학생이라는 인상인데 실제론 그냥 촐랑대기 좋아하는 학생일 뿐이다. 유키노의 평가는 '무능한 주제에 입만 산 촐랑이'.

다만 겉모습과 언행이 시끄럽고 촐랑스러워 그렇지 근본은 선한 인물이며, 하야마 그룹이 잘 굴러가도록 눈치껏 행동하는 분위기메이커 포지션이라 이 작품에선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기도 하다. 또한 아싸인 히키가야 하치만을 여러모로 대접해주고 있는 몇 안 되는 남학생이라는 의의도 있다.

하야마와는 축구부 동료 사이라 작중 등장하는 남학생들중 가장 친밀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매니저이자 1년 후배인 잇시키 이로하와 붙어 다니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그녀의 짐꾼 겸 잡무 담당으로 활약 중. 참고로 이로하의 별명인 이로하스를 만들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재미있게도 토베는 외모나 개인스펙으로 톱 카스트에 속한 게 아니라 너무 시끄러워서 눈에 띄었기 때문에 톱 카스트가 된 인과역전에 성공한 인물이다. 9권까지도 하치만을 '히키타니'라고 부르는 데, 하야마와 달리 이쪽은 진짜 히키타니가 이름인 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2. 작중 행적

하야마의 친구 3인방 중 비중이 가장 높은 편이라 작중에서 준조연급의 대접을 받으며 매 권 출연 중.

제대로 된 등장은 4권으로 하야마를 따라 여름방학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때 하치만을 포함한 남학생들과 밤에 진실게임을 하면서 에비나 히나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은근슬쩍 내비치는데, 이게 복선이 되어 7권 수학여행 에피소드 즈음에 에비나에게 고백하는 데 도움을 좀 달라며 봉사부에 의뢰를 하면서 주역인물로 급부상한다. 그런데 몇십 분 뒤, 에비나가 봉사부에 찾아와 하야마 그룹이 붕괴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의뢰하면서 봉사부 멤버들은 토베를 도와주기 곤란한 처지에 놓인다. 토베와 에비나가 이어지든, 안 이어지든 간에 하야마 그룹 내의 분위기가 망가질 위험성이 존재하기 때문.

이 사실을 모르는 토베는 봉사부가 교토 수학여행 내내 에비나의 호감을 딸만한 분위기를 연출해주자 제법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7권 후반부에 하치만이 거짓고백으로 사건을 해결하려 할 때,[3] 사실상 토베의 의뢰를 배신하는 것이나 다름 없었음에도 싸우지 않고 오히려 하치만을 라이벌이라는 소리를 하며 좋게 넘어갔다. 사실 말로만 라이벌 취급일 뿐, 사실 토베도 하치만의 의도를 눈치채고 있어서 뒷말이 없었던 것에 가깝다. 또한 하치만도 본인의 의도를 토베에게 은연 중에 드러내듯 에비나가 퇴장하고 토베가 다가오자 "...그렇다는데?"라고 토베에게 얘기한다.

이때의 사건으로 하치만을 좋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그럭저럭 대접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9권에선 하야마에게 고백할 거니 도와 달라는 잇시키를 물심양면 도와준다. 하야마의 옆자리 쟁탈전이 잇시키와 미우라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을 때, 혼자 안절부절 못하다가 놀이기구가 무섭다는 핑계로 하야마의 옆자리에 앉아 곤란한 처지의 하야마를 구해주는 등 의외로 눈치가 있고 사려 깊은 편이다. 하치만도 '성가시지만 좋은 녀석.'으로 평가하며 토베를 싫지만은 않은 녀석으로 본다는 언급이 자주 나온다.

하지만 7권 초반부에 히키가야를 주제로 한 장난치는 모습이[4], 당하는 입장에선 심히 기분이 더러운 짓이었기에 독자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봉사부에 의뢰를 하러 가서도 하치만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다가 유키노시타에게 한 소리 들은 것은 덤. 토베가 하치만이 있어 자존심 상하니 말 못하겠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자 하야마 팸 전체를 쫓아내려고 했었다. 유키노시타가 주어 없이 '히키가야가 잘못했으니 어쩔 수 없는 거지. 그럼 미안하지만 나가줄래?'라고 하자 의뢰가 우선인 하치만은 기꺼이 나가려 했다. 하지만 이 말은 하치만이 아닌 하야마와 토베를 향해 했던 것이었다. 1권에서 본인이 하치만을 필요에 따라 쫓아낸 것과 대비된다.

물론 참고로 하치만은 문화제 사건 이후 자신의 신발장에 쓰레기가 들어 있자 자위책으로 토베의 신발장에 그 쓰레기를 옮겨 쑤셔박는 만행을 저질렀다(...). 하야마 팸인 토베가 공격을 당한다는 사실을 대중적으로 날려 자신의 신발장에 쓰레기를 넣은 범인이 함부로 행동하지 못하도록 만들려는 의도가 깔려 있었다. 참고로 하치만은 토베에게 꺼림칙한 일을 했다며 약간 미안하다는 생각을 한다.

9권 직후의 이야기를 다룬 크리스마스 드라마CD에선[5] 유키노와 유이와 같이 다니는 하치만을 보고 "리얼충이다! 리얼타니다!"라고 시끄럽게 떠들기도. 해당 에피소드에선 산타복을 입고 제과점에서 케이크 팔이 알바를 하고 있다가 하치만&유키노&유이 이하 평소 멤버들(?) 순서로 마주치게 된다. 케이크가 안 팔려서 고민이었는데 이런저런 잡담을[6] 하다가 사람들이 몰려 있는 걸 보고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어쨌거나 케이크를 다 팔아치운 듯. 덕분에 감사의 의미로 하치만 일행에게 케이크를 3개나 줬다.

공식 외전에선 마라톤 대회 연습 중 하치만과 같이 달리며 대화를 하는데 유키노와 하야마의 소문을 듣고 민감해진 하야마를 자신 나름대로 배려하여 신뢰하고 있는 평소 행실과는 다른 진중함과 세심함을 보여준다. 이 모습에는 하치만도 조금 감탄할 정도.

원작 11권에서 나온 발렌타인데이 행사에서는 에비나에게 초콜릿을 받고싶다는 어필을 하지만 에비나의 굳건한 철벽에 좌절을 맛본다. 하지만 에비나도 행사에 참가해 토베에게 초콜릿을 시식시켜줌으로써 어떻게 보면 목표 달성.

12~14권에선 그닥 비중은 없고 프롬에 참여해 특유의 분위기 메이커로서 활약하는게 전부. 프롬건으로 봉사부를 도와주다 하치만 일행과 같이 사우나를 가는데 거기서 단도직입적으로 히키타니군은 유키노시타랑 사귀는 그런건가? 라고 물어본다. 하야마는 그런거 대놓고 물어보지 말라며 면박을 주지만 사실 다들 넌지시 알고있는 눈치. 하치만은 그게 뭐냐면서 쪽팔려한다.
원작이 아닌 BD 특전 소설인 another 시리즈 한정으로, 교실에서 유이가하마가 초콜릿 관련으로 고민하고 있을 때 그룹의 다른 남자들은 누구에게 줄 거냐며 흥분하며 궁금해하지만 토베는 살짝 고개를 갸우뚱한 뒤 하치만을 넌지시 보는 묘사가 나온다. 하치만이 언급한 것처럼 생각보다 눈치가 좋은 점이 두드러지는 장면이다.
[1] 본인의 성우 커리어 중 처음으로 작중에서 비중 있는 캐릭터의 배역을 맡아서 그런지 애착이 남다르다고 한다. 또한 원작자인 와타리 와타루 & 하치만 담당성우 에구치 타쿠야와 같이 여행을 다닐 만큼 사적으로 친해졌다고 한다.[2] 정황상 작명센스가 꽝인 유이가하마 유이의 작품으로 추정된다.[3] 토베가 고백하려고 계속 기회를 엿보던 가운데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는데 에비나에게 먼저 고백해서 차이기. 이때 에비나가 그 누구와도 사귈 마음이 없다는 답을 함으로서 토베는 고백을 하지 않게 되어 일단 하야마 그룹의 관계는 계속 유지된다.[4] 수학여행 조를 짜는데 친구들이 장난으로 토베 혼자 가라고 하자 토베가 야 내가 무슨 뭐시기타니냐며 혼자 놀기=히키타니 식으로 개드립을 계속 쳤다. 이때 반 분위기가 히키가야로 농담 소재 삼기가 만연한 심히 좋지 않은 분위기였다. 다행히 하야마가 질 나쁜 농담은 그만하라고 눈치를 줘서 그만두긴 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하야마의 이런 태도가 잘리고 시종일관 애매한 모습만 보여준다.[5] 나중에 소설 형식으로 리라이팅하여 6.5권 후반에 단편으로 실렸다.[6] 특히 히라츠카 선생이 팔다 남은 케이크에 심하게 감정이입하여 하치만과 주변의 동정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