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복수의 대형 비클이 합체한 형태. 때에 따라서는 중형 비클도 합체에 추가된다.2. 목록
2.1. 레스큐 맥스
[1]
레스큐 스트라이커와 레스큐 세이버가 합체하여 완성되는 거대 로봇. 합체 구호는 맥스 하이퍼 업.
본 기체는 10년 전에 초대 R1이었던 오부치가 설계했지만 당시에는 기술 부족으로 인해 비클의 실용화가 되지 못했고, 그로부터 10년 후인 현재에 와서야 에이지가 오부치에게 받은 지팡이 안에 들어있는 설계도를 통해 반년에 걸쳐 개발에 성공하였다.
합체시에는 후면부를 분리한 레스큐 스트라이커를 중심으로 후방 캐터필러와 4개의 미니 비클로 분리한 레스큐 세이버가 하반신과 양팔로서 합체하고, 마지막에는 머리를 맡은 코어 스트라이커 맥스가 스트라이커 위에 합체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높이 15.6M에 총중량은 120톤으로 휴머노이드에 가까운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둔해 보이는 외견과는 다르게 그 어떤 합체 형태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파이널 레스큐는 등에 장비한 세이버의 냉각포를 왼쪽 어깨에 장착한 뒤 포탄 형태의 초냉각 용액을 압축•발사하여 적을 얼리고, 그대로 돌격해서 오른주먹으로 분쇄하는 "맥스 캐논"이다.
여담으로 동시대의 특촬물의 로봇과 비교하면 의외로 현실성이 높은데, "15.6m"의 아담한 사이즈와 함께 하중 분산을 위한 거대한 발, 그리고 주행시에는 두 발로 달리지 않고, 발에 달린 바퀴와 부스터로 미끄러지듯이 이동한다는 점에서 비교된다.[2]
하지만 현실성이 높은 부분이 극 안에서는 단점이 되기도 하는데, R1이 탑승한 코어 스트라이커 맥스는 머리에 탑재된 것에 비해 R2가 탑승한 코어 세이버는 원래 레스큐 세이버의 좌측 미니 비클이었던 레스큐 맥스의 왼쪽 발에 탑재되어 있어 레스큐 맥스가 발차기 같은 격렬한 움직임을 수행할 때마다 R2에게 엄청난 부담이 가해지게 된다. 그래서 R2는 합체 위치를 변경하도록 설계를 바꿀 것을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3], 설상가상으로 히카루가 발차기를 많이 사용하는 바람에 슈퍼 레스큐 맥스가 되기 전까지는 한동안 더 고생하게 되었다(...). 한편으로는 히카루가 쿄스케의 뚝심을 믿었기 때문에 부담없이 전력에 임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외로 DX완구의 가동율이 굉장히 처참하다. 발차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작중 활약과는 정반대로 하반신은 아예 통짜 상태로 움직이지 않고, 상반시도 팔을 앞뒤로 흔들 수 있는게 끝이다.
2.1.1. 레스큐 맥스 드릴 도저
레스큐 맥스의 왼쪽 어깨에 레스큐 도저 드라이브 모드의 전면부, 오른쪽 어깨에 레스큐 드릴의 우측 드릴을 장착한 중무장 형태. 합체 후 드릴이 회전하는 장면, 도저가 울부짖는 장면은 상당한 압권을 자랑한다.
공격 수단이라고는 펀치와 킥 정도 밖에 없던 레스큐 맥스에 도저의 파워와 드릴의 관통력이 추가된 합체지만, 양쪽에 장비한 드릴과 도저의 파워가 너무 강한 탓에 컨트롤이 상당히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처음 훈련 당시에는 오류가 발생해 R2가 부상당하는 일도 있었으나 네오테러 측이 내보낸 '즈케인 하드 타입'을 상대하기 위해서 합체를 시도하였고, 어찌저찌 성공하여 이후부터는 주력 합체 메카로 활약한다.
파이널 레스큐는 도저로 적을 붙잡은 다음 크게 한 바퀴 회전하여 원심력을 실어 던져버리고, 하늘로 날아간 상대를 향해 점프해서 드릴로 꿰뚫는 "맥스 블래스터."
레스큐 다이버가 등장한 후부터는 주력 메카 자리를 슈퍼 레스큐 맥스가 넘겨받아 등장하지 않게 되었다가 42화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하였다. 그러나 네오테라 측의 크라이시스 메이커의 엄청난 위력에 의해 레스큐 드릴과 레스큐 도저가 또 다시 파괴되고 말았다.
2.2. 갓 스트라이커
네오테라의 오메가 즈케인을 상대하기 위해 레스큐 스트라이커, 레스큐 세이버, 5대의 중형 비클을 모두 합체시킨 궁극의 합체.
합체시에는 우선 후면부를 분리한 레스큐 스트라이커와 레스큐 세이버가 합체한 다음 스트라이커의 전방과 바퀴에 각각 회전톱 유닛을 분리하고 대신 쇼벨을 도킹한 드릴과 쇼벨의 무한궤도가 합체하면 스트라이커의 좌측에 레스큐 도저 드라이브 모드의 전면부, 우측에 레스큐 라이저의 레더 유닛이 합체하고, 마지막으로 세이버 위에 레스큐 터보의 터빈 트레일러가 합체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전체적인 형태는 이전 A.I 다엔의 다크 스트라이커가 중형 비클들을 강탈해서 합체했던 슈퍼 다크 스트라이커와 유사하지만, 레스큐 세이버가 합체에 포함되고 라이저와 도저의 합체 위치가 서로 바뀌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총 7대의 비클이 합체한 만큼 그 출력은 엄청난 수준으로, 레스큐 맥스 드릴 도저로는 상대도 되지 못한 오메가 즈케인을 정면에서 압도하는 무지막지한 파워를 발휘한다. 하지만 애당초 이 합체 형태는 긴급사태에서 급하게 투입된, 원래는 상정되지 않은 합체라서 너무나도 강해진 파워를 비클이 견디지 못하여 장시간 운용시 엔진이 과부하된다는 단점이 존재한다.[4]
파이널 레스큐는 180도 회전시킨 레스큐 터보에서 '터보 토네이도'를 발사하여 그 출력을 부스터로 삼아 적에게 돌격, 그대로 모든 비클의 에너지를 집중시킨 레스큐 드릴로 상대를 뚫어버리는 "스트라이커 어택"이다. 이때, 돌진 중 상대가 반격을 할 경우 합체한 파츠 중 쇼벨, 라이저, 도저[5]를 분리 및 자폭하여 상대의 공격을 견제한다. 이 공격으로 오메가 즈케인을 쓰러뜨리는 것은 성공했지만, 견제용으로 자폭한 쇼벨, 라이저, 도저는 물론 돌격을 감행한 드릴, 스트라이커, 세이버, 터보도 심각하게 파손된 탓에 다음 화에서는 등장하지 못하였다.[6]
참고로 다른 합체 비클들은 합체 및 파이널 레스큐에서 항상 카드를 통해 커맨드를 실행하지만 갓 스트라이커는 급조된 형태인 만큼 전용 카드가 따로 없어서 처음에 모든 비클들을 설정 해제 상태로 호출할 때 오픈 업 카드[7]를 쓴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커맨드는 전부 프로그램 코드를 일일이 입력해서 실행하였다.
여담으로 완구로 구현했을 때 모든 동력원을 레스큐 스트라이커에서 부담하는 탓에 배터리가 금방 방전된다고 한다(...)
2.3. 슈퍼 레스큐 맥스
레스큐 스트라이커와 레스큐 다이버가 합체한 거대 로봇.
전체적인 구성 및 기능은 레스큐 맥스와 동일하지만 클로 암 대신에 인간처럼 5개의 손가락이 있는 매니퓰레이터가 생겼으며, 무엇보다 커터가 장비된 날개가 추가됨에 따라[8] 레스큐 맥스로는 할 수 없던 비행이 가능하다. 그 덕분인지 발쪽에 탑승한 R2에게 가해지는 부담이 줄었다.
파이널 레스큐는 손가락에서 방수탄을 쏴서 적을 얼린 후, 어딘가에 장비해둔 드릴 파츠를[9] 오른쪽 어깨에 장착한 상태로 돌격해 꿰뚫는 드릴 블래스터
2.3.1. 슈퍼 레스큐 맥스 크레인
슈퍼 레스큐 맥스의 왼쪽 어깨에 레스큐 크레인의 크레인을 합체시킨 형태. 42화에서 레스큐 맥스 드릴 도저가 크라이시스 메이커의 엄청난 위력에 의해 합체한 레스큐 드릴과 레스큐 도저가 파괴되자 최후의 수단으로 레스큐 크레인과의 합체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는데,[10] 유우키가 레스큐 크레인의 합체 시스템을 수정한 덕에 슈퍼 레스큐 맥스가 레스큐 크레인을 합체시키는데 성공했다. 파이널 레스큐는 전신에서 냉기를 방출하여 적을 얼린 후 크레인의 드릴을 전개하여 적을 관통, 앵커로 고정시켜 크레인을 당기면서 그 가속도와 오른쪽 어깨의 드릴로 적을 뚫는"슈퍼 맥스 블래스터."
2.4. 그레이트 갓 스트라이커
바츠와의 최종 결전에서 레스큐 포스가 사용한 그레이트 합체 형태. 레스큐 스트라이커, 레스큐 다이버, 레스큐 세이버, 6대의 중형 비클을 모두 합체시킨 레스큐 포스 최후의 히든 카드.
기존의 합체는 주로 스트라이커가 중심이 되어 다른 비클의 파츠를 장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지만 그레이트 갓 스트라이커는 합체하는 비클의 수가 많아서 그런지 우선 분리된 비클의 파츠들이 각각 전방 차체, 중앙 차체, 후방 차체, 좌측 날개, 우측 날개로 합체한 다음 이렇게 합체한 5개의 파츠가 다시 하나로 합체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제일 처음에는 후방 캐터필러를 분리한 다이버 위에 쇼벨이 합체하면서 전방 차체가 완성, 그 다음에는 후면부를 분리한 스트라이커의 좌우에 각각 라이저와 크레인의 레더 유닛이 합체하여 중앙 차체가 완성되고 후방 캐터필러 대신 분리된 스트라이커의 후면부와 합체한 세이버 위에 도저 드라이버 모드의 전면부와 합체한 터보의 터빈 트레일러가 합체하면서 후방 차체가 완성된다. 그 후 좌측 드릴을 분리한 드릴 뒤쪽에 다이버의 오른쪽 날개를 장착한 세이버의 후방 캐터필러가 합체하면서 우측 날개가 완성, 쇼벨의 본체에 드릴의 좌측 드릴과 세이버의 캐논 파츠가 합체된 뒤 왼쪽 날개만 붙은 다이버의 후방 캐터필러가 합체하면서 좌측 날개가 완성. 이렇게 각각의 합체가 완료되면 앞쪽부터 전방, 중앙, 후방 차체 순으로 합체하고 후방 차체 위에 붙은 터보의 좌우에 날개 파츠들이 합체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레스큐포스가 보유한 모든 비클이 합체한 만큼 이전에 등장한 갓 스트라이커보다 훨씬 더 거대한 크기와 많은 무장 수를 자랑한다. 전투시에는 터보, 라이저, 다이버의 무장으로 원거리를 커버하고 쇼벨, 크레인의 무장으로 근거리를 커버하여 사실상 사각이 없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급조 합체였던 갓 스트라이커와 달리 그레이트 갓 스트라이커는 예정된 합체이기에 갓 스트라이커 때처럼 비클이 과부하된다는 문제점이 없으며, 다이버의 파츠 덕분에 그 거대한 덩치로도 비행이 가능하다. 대신 그만큼 조작이 복잡하여 항상 R1과 R2 두 명만으로 움직이던 다른 합체 비클과 달리 이 녀석은 레스큐 포스 대원 5명이 전부 탑승해서 조작해야만 한다.
파이널 레스큐는 비클의 출력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린 뒤 모든 무장을 일제히 발사하는 "그레이트 풀 캐논". 모든 에너지를 소비하는 탓에 딱 한번 밖에 쓸 수 없지만 대신 파이널 레스큐 중 가장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여, 이 파이널 레스큐만 특별히 슈퍼 파이널 레스큐라고 부른다.
그러나 상대였던 바츠는 이미 그레이트 갓 스트라이커와 슈퍼 파이널 레스큐를 예상하고 있었기에 미리 자기자신을 여러 개체로 분열시켜 세계 각지에 흩어놓았고, 분열체를 단순한 분신이라고 오판한 레스큐 포스는 그렇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딱 한발 뿐인 슈퍼 파이널 레스큐를 본체라고 생각했던 바츠의 분열체 중 하나에게 쓰고 말았다. 당연히 분열체는 허무하게 파괴되었지만 그 순간 흩어져있던 분열체들이 하나로 모이면서 바츠는 멀쩡하게 다시 부활하였다. 결국 피격 직전에 합체를 해제한다는 황당한 방법으로 바츠의 공격을 회피하면서 접근하는데 성공한 제트 비하이클 모드에게 결정타를 빼앗겨 그레이트 합체라는 이름이 무색한 안습한 활약만 보인채 허무하게 퇴장하고 말았다.
[1] 사진은 한정판 완구의 모습으로, 작중에서는 아래의 레스큐 맥스 드릴 도저 완구 사진처럼 회색 위주로 되어있다.[2] 이 시기의 특촬물 로봇들은 빌딩만한 몸집을 갖고도 이리저리 막 뛰어다니며 움직였다. 당연히 그런 짓을 하면 암만 로봇을 튼튼하게 만들어도 로봇의 엄청난 체중이 발바닥에 집중되면서 지반이 무너질 것이다.[3] 애초에 여러 문제로 받아들여질 수가 없었다. 당장에 설계를 바꾸려면 그만큼 전력이 빌 것이고, 혹여나 바꿨다가 밸런스가 무너지거나 파일럿에게 부담이 더 가게 되면 오히려 더 개고생이 될 것이다.[4] 유사한 방식으로 합체하는 슈퍼 다크 스트라이커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이 묘사되지 않았는데, 갓 스트라이커와 달리 슈퍼 다크 스트라이커는 다크 스트라이커 개발 과정에서부터 예정된 합체라 해당 문제점이 미리 보완이 되었거나 혹은 합체에 스트라이커 이상의 파워를 지닌 세이버가 포함되지 않은 덕분에 최대 출력 면에서 갓 스트라이커보다는 조금 낮아 엔진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슈퍼 다크 스트라이커는 파워 면에서 레스큐 맥스에게 밀리는 편이지만 갓 스트라이커의 파워는 레스큐 맥스 드릴 도저조차 능가한다.[5] 그런데 어째서인지 대사는 도저가 아니라 터보라고 나온다. 이는 원판에서도 있었던 오류로, 배우나 작가가 순간 헷갈린 것을 다시 녹음(혹은 촬영)할 수가 없어서 그냥 써버린 것으로 보인다.[6] 이 때문에 레스큐 다이버, 레스큐 크레인 등 신규 비클들만 등장하였다.[7] 그나마 이것도 한정된 시간 내에서 급하게 완성한 것이다.[8] 이 커터는 본편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극장판에서 뱀 형태의 로봇으로 변신한 닥터 마두의 열차의 조이기 공격으로부터 빠져나가기 위해 딱 한번 사용하였다.[9] 정확히 어디인지까지는 불명이다. 레스큐 맥스의 경우에는 세이버의 캐논 파츠를 등쪽에 장착해 놓았다가 파이널 레스큐 시에는 왼쪽 어깨에 장비하는데 슈퍼 레스큐 맥스는 어째선지 등쪽에 드릴 파츠를 장착해놓지 않아 외견상으로는 드릴 파츠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일단 완구상에서는 레스큐 맥스 때처럼 등 뒤에 수납할 수는 있지만 설명서에 나와 있지 않은 비공식적인 합체 방법이다.[10] 합체시도를 하자 카드 작동 불량!이라는 오류음과 함께 레스큐 맥스가 뻗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