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王洲 神楽 (표기법상으로는 덴노즈 가구라)
곤조의 애니메이션 스피드 그래퍼의 히로인. 성우는 사이토 케이/모니카 리얼
1990년생으로 2005년 당시 고등학교 1학년. 텐노즈 신센의 외동딸로 부자집 아가씨. 유포리아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인자를 가지고 있어 스이텐구에게 최면술로 조종당하여 비밀모임의 의식에 동원당하기도 하며 낮에는 어머니에게 학대당하며 살아가고 있다.[1] 아버지는 재계의 거물이자 텐노우즈 그룹의 전신인 아시카가 그룹의 총수이자 신센과 정부 사이였던 아시카가 유이치로로 추정됐지만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전혀 다른 사람이었다.
취재를 위해 비밀모임에 난입한 사이가 타츠미에게 키스를 해 유포리아 인자를 깨우게 되고 사실상 작품이 진행되는 시발점이 된다.
히로인이지만 주인공 못지않게 구른다. 주인공과 도피할때 스이텐구측에게 납치만 수도없이 당하고 심지어 인질에게 인질이 되기도 하며 지하철에서 치한에게 성추행 당하거나 강간 당할뻔하기도 하는 고난을 겪는다.
그리고 뒤늦게 알게 된 사실이지만 뇌에 종양이 자라고 있기 때문에 반년밖에 살지 못하는 시한부이기도 했다.
거기다 주인공인 사이가 타츠미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사이가나 카구라에게 한마디씩 한다.
결말부에는 자신때문에 모두 고통스러워진다고 생각하고 죽음을 택하나 주인공의 고백에 살아가기로 마음먹고 결국 5년 뒤 사이가 타츠미와 재회한다. 5년이나 살아있는걸 보니 료고쿠 겐바가 뇌의 종양도 제거해준듯 하다.
작품 내에서는 수도없는 위협으로부터 고생하고 작품 밖에선 작붕으로 고생하는, 정말 비운의 히로인이란 이런 히로인을 가리키는것일듯.
엔딩에 나온 일러스트를 보면 알겠지만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의 작화 괴리감이 상당하다.
코믹스판은 메인히로인 자리를 긴자 히바리에게 뺏겨서 비중이 확 줄어든다. 거기다 사이가는 전사하고 뇌의 종양도 남아있는 채로 죽을 날을 기다리는 매우 씁쓸한 운명을 맞는다.
부잣집 아가씨 답게 차를 소유하고 있는데 차종은 빨간색상의 1990년식 마세라티 샤말
[1] 또래보다 어려보이는 외양도 스이텐구들이 능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성장억제제를 주사한데다가, 어머니의 학대로 제대로 영양을 섭취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