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인물이 모두 그렇듯 성은 나오지 않고 '테츠(テツ)'라는 이름만 나온다. 성우는 미키 신이치로/송준석. 실사판 배우는 시부카와 키요히코. 계급은 원작에선 소위[1], TVA/OVA에선 소위(미즈키 중대의 중대원이었을 때와 도쿄 전투 이전)-중위(치세와의 첫 만남)-대위(최종 계급). 슈지의 첫사랑인 후유미의 남편이며 치세의 직속 부하이기도 하다.
바이애슬론 일본 대표팀에 선출된 경험이 있을 정도로 유능한 인물이며 입이 좀 거칠긴 하지만 부하들을 아끼는 상관. 항상 아내인 후유미를 그리워 하고 있다. 작중에서 치세를 여자로 바라봐준 인물로서, 치세가 느끼기에 슈지와 많이 닮았다고 한다.[2][3] 4권부터 5권까지, 슈지와 헤어지고 군에 복귀한 치세와 함께 탈영하여 쇼핑[4]을 하고 밤에는 같은 자리에 누워 사랑을 하려고 하는데, 치세의 이거 사랑인거죠? 라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한다. 이후 치세에게 남녀관계에 대한 충고를 해주고, 마지막엔 결국 자신이 은신처라고 생각했던 곳에 숨어있던 연합군 병사를 만나 교전 끝에 치명상을 입고 치세의 품에 안겨 수없이 아내 후유미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사망한다.[5]
치세에게 전쟁은 더이상 소용없음을 깨닫게 하고 치세가 군에서 도망가게 한 계기가 되는 인물.[6]
적 병사들을 죽이는 데에 죄책감을 느끼는지 방아쇠를 당길 때마다 나무아미타불을 읇조린다.
OVA에선 미즈키가 병기화 되기 전에는 미즈키 중대의 중대원이었다. 훈장도 많이 받아서 굳이 최전방까지 나서지 않고 본부에서 일할 수도 있었지만 자의로 최전방에서 싸우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 상관이었던 미즈키의 영향이 컸다.[7] 미즈키의 명령으로 삿포로로 전속될 때 미즈키에게 자신이 아끼던 라이터를 맡겨뒀으나 그 직후의 전투에서 미즈키를 제외한 전 중대원이 전사했고 미즈키도 팔과 다리 한 쪽을 잃는 큰 부상을 입었으며, 그럼에도 최전방에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서 당시 군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하던 최종병기 개조 시술에 참여하여 병기화되었다.[8]
[1] 그런데 전투복의 계급장은 중위 계급장이다(...) 치세도 정복에 달린 계급장은 대위이지만 계급은 중위다.[2] 작중에서 슈지와 함께 치세에게 "바보"라고 말해주는 둘 뿐인 인물이다.[3] 실제로 치세와 쇼핑할 때 안경을 쓰기도 하는데 닮긴 했다.[4] 사실상 물건 줍기이지만...[5] 이 때 치세는 자신의 이름을 한번도 불러주지 않은 테츠를 원망한다[6] 이 때는 이미 물리적인 힘으로는 군마저도 치세를 제어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7] 미즈키는 방위대학교 수석 졸업자로 본부에서 근무할 수도 있었으나 군인이었던 아버지의, 그리고 본인의 신조인 '목숨을 걸고 이 나라를 지켜라'를 지키기 위해 자의로 최전방에 배속되었다.[8] 이때 테츠가 '전멸했다더군'이라고 말하는 것과 계급이 대위에서 중령으로 갑작스럽게 올라간 것으로 봐서 미즈키도 병기화하며 공식적으로는 전사 처리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