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テルネ
1. 개요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의 등장인물.83화에서 키문카무이, 다모클레스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드래곤으로 인간형은 이루루와 칸나 중간즈음의 소녀 사이즈. 저 둘과 같이 다니는 것부터 알 수 있듯이 상당히 강한 드래곤인데, 조시룡(祖始竜)이란 별칭을 지니고 있다. 이후 토르의 언급으로는 조화세력의 2인자격인 존재라고 한다.
엘마와 외모가 비슷한 편인데 본인은 엘마의 언니라 주장하지만 엘마의 말을 보면 언니가 아닌 할머니다. 할머니는 귀엽지 않다는 이유로 언니로 우기며 엘마에게도 이를 강요한다(...).[1] 하지만 노력이 무색하게 엘마는 거의 꼬박꼬박 할머님이라고 부른다.
2. 특징
작중 언급을 보면 좋아하는 것은 고등어와 귀여운 것 그리고 엘마. 엘마의 언니로 자칭하며 돌아다니는 것도, 용치고 패션이나 말투를 신경쓰는 것도 죄다 '귀여움'을 좋아하는 면이 표현된 것. 거기에 가족애도 드래곤치고 무척 강한 편이라 엘마를 애지중지하지만 엘마가 이 세계에서 벌인 행각[2]을 듣고선 츳코미를 걸기도 했다.84화에서 귀여운 걸 좋아한다고 하고, 92화에서 귀여우면 대부분 용서가 된다고 할 정도로 귀여운 것을 무척 선호하는 듯 하며[3], 84화에서 할망구라는 키문의 말에 눈이 뒤집힐 정도로 반응하고, 엘마가 할머니라고 하자 언니라고 부르라고 큰 소리를 치고, 어려보이게 꾸몄다고 독백하는 것을 보면, 자신이 할머니라는게 꽤나 콤플렉스인 모양이다. 139화를 보면 어린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따로 젊음의 마력을 소모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2023년에 나온, 메이드래곤과 설정을 공유하는 쿨교신자 작가의 단편 만화인 '이 녀석은 이세계로부터 오지 않았다'에서 주인공 일행에게 시련을 내리는 역할로 등장. 본래 용사에게 순순히 힘을 빌려준다는 전승과 반대로 행동해 일행을 당황시킨다. 결국 전투끝에 뿔이 잘리며 그들을 인정하고 바다를 건너게 도와준다. 앞뒤가 안맞는 행적은 사실 주인공이 '용사와 마왕간의 사투'는 여신이 만든 연극에 지나지않다라는 후반부 반전의 실마리로 이어진다. 참고로 당시에는 인간형이 성인여성의 모습이었으며 용사일행중 전생한 여고생이 생긴게 귀엽지 않다고 지적하자 귀여운건 필요없다고 대답할정도로 현재시점과는 여러모로 상반된 성향을 지니고 있었다. 지금의 모습은 해당 여고생의 영향인듯.
3. 작중 행적
92화에서 엘마가 할머니인 테르네를 보고 식은 땀을 흘리며 쩔쩔 매는 것을 보면 손녀인 엘마에게는 꽤나 엄한 할머니인 듯 하다. 귀엽고 어리게 보이고 싶어하면서도 노인 특유의 위엄있는 모습도 보이고 싶어하는지, 이 세계에 간섭이 도를 넘었다면 다시 원래세계로 끌고 가겠다고 꽤 강압적으로 나오지만 이미 딸을 데릴러온 아버지가 두명이나 방문한 후여서 별 반응이 없었다.그뒤 엘마가 고바야시가 다니는 회사와 같은 회사에 다니는 걸 알고 간섭의 도를 넘은 게 아닐까 걱정된다며 인식저해로 모습을 감춘 뒤 엘마의 직장생활을 감시하려 하지만 중간에 지루하다면서 때려친다(...). 다만 위에서 따지는 것도 그래도 엘마라면 최후의 선은 넘지 않을 걸 알고 있었고 직장을 다니는 것도 엘마라면 밥값을 정당히 벌기 위해 그럴 것이라고 이해하고도 있었다. 단지 오랜만에 본 지라 좀 놀려볼 겸 한 짓.
이후 고바야시가 엘마는 소중한 전력이니 마음대로 데려가면 용서 못한다 농담식으로 말하자 힘으로라도 막겠냐며 후술하듯이 손가락으로 공간을 찌그러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멀리서 드래곤 형태로 노려보는 토르를 보고는 장난이라고 둘러댔으나, 고바야시는 3번째로 진심으로 죽을 뻔했다며 독백했다.[4]
102화에서 용옥 사건 이후로 변화된 키문카무이가 현재 자신(키문카무이)이 느끼고 있는 모습이자 가치관은 드래곤에게 있어 위험하다면서 테르네를 조심해야 한다고 언급을 한다.
105화에서 클레메네를 대동하고 고바야시 집을 방문한다. 클레메네와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입회인으로 적당한 도룡파가 필요했다고 말한다.
테르네가 고바야시를 방문한건 "엘마의 맺음의 시기" 때문으로 조화세력도 늘 평화로운 건 아니라 여러 파벌이 존재하고 서로 부딪히는 경우도 많기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맺음을 한다. 즉, 엘마의 정략결혼 때문에 방문한 것. 최대파벌인 자신과 엘마가 속한 신화파와 도룡파가 사이가 좋지 않기에, 우호를 다지기 위해 맺음을 주선하려 한다. 당사자인 엘마는 승낙했다 하나 자유를 뺏기는 것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고바야시가 불쾌감을 표한다. 테르네도 순순히 엘마가 이곳에서 얻은 일상과 관계를 뺏는 일이라 인정하지만 그만큼 가치있는 일이라고 답한다.
반발하는 것도 이해한다며, 엘마와 토르가 함께 있던 해변으로 순간이동하고 토르에게 너는 "그 녀석(종언제)의 딸"이니 승부로 정하자고 말한다.[5] 그런데 이를 말리는 엘마의 할머님과 덤벼드는 토르의 할망구 소리에 폭발해, 토르를 바다가 갈라져 바닥이 보일정도의 세기로 날려버리고는 한 번에 제압한다.[6]
그러니까아아아... 귀엽고 귀여운 테르네 언니겠지이이이이이!!!
106화에서 키문카무이가 말한 조심하란 의미가 드러났는데, 인간의 가치관을 이해하고 있으며 설득을 이성적으로 할 수 있는 드래곤이기 때문.
108화. 과거 자신의 아이들이 싸움에 휘말려 죽어버린 것에 피 눈물을 흘릴 정도로 분노하며, 이럴 줄 알았다면 조금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파벌을 남겨둘 것을 후회한다.[7] 이에 대해 한 자식이 조언을 한다.
"어머니, 그렇다면 결속을 다지기 위해 우리는 파벌과 맹세를 맺고 아이를 낳죠. 그것으로 우리의 아이들도 또한 지킬 수 있다면..!"
회상이 끝난 직후 지다에게 흉포한 인격은 정말로 제어되고 있는 것이냐며 우려를 표한다. 이에 지다는 걱정하지 않아도 엘마는 소중히 여길것이며 자신역시 이번 대전에서 동포를 잃었기에 테르네님의 뜻에 동참하였다며 테르네의 걱정을 불식시킨다.
109화에선 약속한 2주후 엘마를 데리러 온다. 엘마를 위한 웨딩 드레스를 직접 골라주며, 엘마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다가 엘마의 표정을 보고 손녀가 화났음을 눈치채고 사과한다. 하지만 엘마는 괜찮다며 얼버무리고 테르네에게 어서 가자고 한다.
그리고 지다와의 결혼식이 진행되던중. 허기조차도 눈치채지 못할정도로 그리워했던 것을 안 엘마가 울고불며 싫다고 발버둥치자 억지로 문양을 세기려는 지다를 보고 당황한다. 그러던 중 식장에 지다를 밟고 토르가 난입하는데...
110화에선 계획적으로 토르가 식을 망치러 왔다는 것을 눈치채고는 망연자실한다. 이때 나타난 루코아에게 도시락을 한입 받아먹고는 어떻게 할거냐는 그녀의 물음에 "(정략결혼이)가치있는 일이라 생각했으나 엘마가 저렇게 까지 울면 마음이 아프며, 토르를 날려버리고 엘마를 되찾아와봤자 의미가 없다." 말하며 토르를 쫓아가지 않고 입구로 나가버린다. 거기서 대기하고 있는 코바야시를 보고 입구에서 엘마와 토르를 기다린다.
이후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을 위해 토르, 엘마 콤비와 싸우게 된다. 이때 밝혀진 권능은 전에도 한번 나왔듯이 원근을 무시하고 만질 수 있는 권능. 본래는 적당히 져줄 생각이었지만 아직 둘이 그정도는 아니었기에 적당히 넘어갈까 하다가 토르가 고바야시에게 도움을 청하자 의아해 하면서도 조건까지 제시하는 뻔뻔함에 놀라는데 신검이 나오자 자신에게 효과 없다고 안심하다가 그걸 토르에게 주니까 그제야 경악하면서 이것은 자신에게 있어서도 시험이라면서 토르와 엘마의 신검의 일격을 전력으로 마주하기로 한다. 이후 그렇게 패배하고 엘마에게 유언을 남긴 뒤 죽는 것 처럼 연기하다 신검에게 걸리고 엘마에게 더 놀다 오라며 인간 세계에서의 생활을 완전히 허락한다. 그 후 엘마의 진심과 울음을 본 가족 일동에게 정말 어마어마하게 혼나고[8] 종언제와 만나 본인의 행동을 되돌아본 뒤 정략결혼제는 폐지해버리고 불화를 일으키는 파벌은 다시 예전처럼 때려부수기로 한다.
114화에서 코바야시네 집에 뜬금없이 등장. 본인 말로는 일이 일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허를 찌르기 위해 갑자기 놀러왔다고. 하지만 코바야시와 토르는 여행을 가 버린 상태였고, 결국 칸나랑 이루루를 하루 돌봐주기로 자기 마음대로 결정하지만 칸나와 이루루는 모처럼 룰에 깐깐한 두 명이 없어져서 마구마구 놀 생각에 매우 신난 상황이었는데 갑자기 웬 왕어른이 온 격이라 매우 싫어했다. 아무튼 점심시간이었기 때문에 컵라면을 처음 먹어보는데 매우 맛있어 칸나에게 좀 더 달라 하지만 칸나는 우리가 더 먹을 거라며 거부, 이에 공짜로 먹겠다는 건 아니고 자신과 교섭할 기회를 주겠다며 칸나에게 딜을 걸자 칸나는 원근지배 쓰는 법을 가르쳐달라는 폭탄선언을 해버린다. 이를 들은 테르네는 무척 경악하며 오랜 시간을 들여서 개념 조작권들을 신한테 양도받은[9]쌔벼...라고 하다가 말을 바꾼 것으로 보아 테르네가 신들 몰래 개념조작권을 훔친 것으로 보인다.] 비술 중의 비술이며, 친족에게도 가르쳐주지 않았을 만큼 알려지면 위험한 능력이라고 설명한다. 그런데도 칸나가 됐으니까 가르쳐달라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발설불가의 주문을 걸어주며 가르쳐 준다.[10] 이후 셋이 열심히 놀다가 칸나와 이루루에게 방문의 진짜 목적인 코바야시와 엘마에게 다시끔 사과하는 것을 밝히고 그럼 같이 있어 주겠다는 칸나와 이루루를 보고 이렇게 상냥하게 드래곤을 키우는 코바야시는 어쩌면 우리의 세계를 바꿔 줄지도 모르겠다 평한다.이후 돌아온 토르에게 칸나와 이루루를 인질로 잡았다는 오해를 받으며 에피소드 종료.
4. 전투력
작중에서 은근히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이나, 명색이 조화세력의 2인자인 만큼 손가락 사이로 고바야시와 회사를 집어, 원근을 무시하고 공간을 찌그러트리는[11] 모습을 보이고, 단순히 손가락을 위로 올렸을 뿐인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구름을 쪼개어버리는 무시무시한 힘을 선보였다. 심지어 고바야시 체내의 성검이 나서려고 하자 바로 낌새를 알아차려 그걸로는 날 이길수 없다며 제지한다. 나중에 언급되기론 신과 모종의 가호를 맺은 관계여서 성검으로는 피해를 받지 않는다는 독백을 하지만, 성검이 변질되어 토르가 성검을 들고서 신체버프까지 받은채로 베는걸 당하는 척 연기만 하고 넘어가는걸 보면 그런 가호가 없이도 쓰러트릴 수 없는 상대인듯. 또 이때 "벤다"라는 개념을 무효로 할 수 있다는게 드러난다.[12]111화에선 드래곤일때의 모습이 나오는데 엘마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몸집이 훨씬 크고 온몸이 털로 뒤덮여 있는 모습이였다.[13]
[1] 처음 코바야시를 만나러 올 때도 잘 보면 언니라 하는 테르네를 보고 다모클레스와 키문카무이가 등돌리고 뿜으려는 걸 참고 있다. 현실로 비유하면 고령의 할머니가 30대라고 하는 수준이니... 아예 키문카무이는 이 문제에 대해선 혼돈파보다도 혼돈스러운 할망구라고 말한다.[2] 토르와 신경전 끝에 고바야시의 저택을 반파낸 것이나 사람이 없다곤 해도 이 세계의 고원 일부를 소멸시킨것, 레이싱을 한답시고 차를 들고 인도를 달린 것(물론 인식저해는 썼다) 등등 덤으로 이 직후 코바야시가 거짓말로 속이면 되는거 아니냐 하자 이에 동의하는 엘마를 보고 그러면 안 되지!하고 또 츳코미를 건다.[3] 또한 109화에서 말하길 귀여움이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상황에 따라서 상대가 싸우지 않아 줄 때도 있다고. 다만, 본인이 대부분의 경우와 구분할 때를 말하고, 세계의 규칙은 개인감정으로 어길 수 있는 게 아니라고 하는 것을 보면, 2인자라는 위치답게 무조건 귀엽다고 넘어가거나 용서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4] 첫번째와 두번째는 테르네 첫 등장 때 따라온 두 명인 다모클레스와 키문카무이.[5] 고바야시와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토르에게 가는게 이상할 수도 있지만, 중간에 고바야시가 아닌 먼 곳을 응시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걸 봐서는 토르와 엘마의 상황도 지켜보고 있었는 듯.[6] 테르네도 손등이 살짝 베이는 부상을 입어 토르를 제법이라고 칭찬한다. 하지만 그 토르는 바닥에 나뒹굴어 리타이어 됐다.[7] 언급을 보면 마음에 들지 않는 다른 파벌들을 싹 다 죽여버려서 전력이 부족해진 듯.[8] 본인 왈 무서워서 울어버렸다고 한다.[9] 말이 양도받은이지[10] 당연히 생각없이 가르쳐 준 건 아니고, 신의 가호도 마력량도 부족하다고 하는 걸 보아 애초에 가르쳐 줘 봤자 칸나 정도의 능력으로는 절대 못 쓰기 때문에 대충 가르쳐준 것으로 보인다.[11] 검지와 엄지로 쥐는 듯한 동작을 했는데, 엄지로는 고바야시를 살짝 들어올리고, 검지로는 회사 옥상을 약하게 짓눌렀다.[12] 이게 원근무시의 권능 응용인지 아니면 다른 권능이 있는건지는 불명[13] 두개의 뿔이 있는데 그중 왼쪽은 잘려있다. 프리퀄로 보이는 외전작에서 파프닐과 닮은 왕과 용사 일행에게 한쪽 뿔이 잘려버렸다고 한다. 그런데 그 용사 일행의 어린 용사가 타키야라는 떡밥이 있다. 133화에서 타키야와 만나는데 오랜만에 재회한 듯한 묘사와 함께 한쪽 뿔을 자른 것에 대해 타키야가 사과하는 모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