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0 23:02:07

탁송

1. 개요

배달의 일종으로, 남에게 부탁하여 물건을 보낸다는 뜻. 주로 자동차, 버스 등의 도로교통수단을 차량의 목적지로 보내는 서비스이다.

2. 상세

주로 새 차를 구매하여 배달할 때 탁송이라는 용어를 쓰고, 중고차를 수령할 때 쓰기도 한다.

새 차 구매 시에는 자동차 제작공장에서 일정 수량을 생산한 다음에 출고장에서 대기하다가 열차나[1] 카캐리어에 실어서 탁송하여 각자의 목적지로 향하고, 제작사 측에서 차량이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은 후에 수령하면 된다.

종종 차주가 자신이 계약한 차를 직접 공장으로 가지러 가는 경우도 있으며, 카 캐리어가 운행을 못 할 때에는 딜러가 직접 로드 탁송을[2] 하기도 하는데 계약 차주들은 이걸 싫어하는 듯 하다.

2.1. 버스의 경우

버스는 주로 로드 탁송이 대부분이다.[3] 우리나라에서는 기아 광주공장이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우진산전 김천공장 등에서 로드탁송이 잦다.[4] 출고된 버스를 출고센터에서 탁송기사가 직접 운전해 오거나, 아님 버스 회사에서 휴무 중인 버스기사를 공장으로 보내고, 버스 기사는 출고센터를 출발해 차고지까지 운전해서 탁송한다.[5]

고속도로를 많이 타기에[6] 새벽에 출고해서 도착하게 하는 경우가 제일 많으며, 아침시간대나 낮시간대에도 출발시키는 등 출발 시간대는 다르다.[7] 이 때문에 호남고속도로, 익산장수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등의 전국 고속도로에서 종종 임시 번호판을 달고 탁송 중인 버스들이 종종 목격된다.
[1] 이전에 현대자동차에서 자동차 수송 열차를 운영했었지만, 현재는 운행하지 않고 있다.[2] 새 차를 캐리어에 싣지 않고 탁송기사나 딜러가 직접 운전해서 차량을 배달하는 것.[3] 중국산 전기버스들은 트레일러에 실려서 오는 경우도 있다.[4] 기아 광주공장은 그랜버드, 현대차 전주공장은 일렉시티, 카운티, 에어로시티, 현대 유니버스를 생산하기에 이 쪽에서 로드 탁송이 잦다.[5] 이 때 출장비 명목으로 버스회사에서 기사에게 탁송 수당을 얹어 준다.[6] 기아와 현대차의 버스 생산공장이 다 지방에 있기 때문에 광주 지역이나(기아) 전주 지역(현대)에서 출고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무조건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7] 교통정체를 피하기 위해서 이렇게 한다. 예시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제작된 시내/시외버스 회사들의 출고분은 새벽 3~4시쯤 탁송 출발해 오전 7~8시쯤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