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위어 메트로 | ||
Tyne and Wear Metro | ||
개통년도 | 1980년 8월 11일 | |
영업 거리 | 74.5km | |
노선 수 | 2개 | |
역 수 | 60개 | |
운임제도 | 고정구간제 | |
연간 수송인원 | 3천 6백만명(2018년) | |
궤간 | 1435mm 표준궤 | |
전기방식 | 직류 1500V | |
집전방식 | 가공전차선 | |
통행방향 | 좌측통행 |
[clearfix]
1. 개요
노스이스트 잉글랜드 뉴캐슬과 선덜랜드를 중심으로 한 타인 위어 지역을 운행하는 경량전철 도시철도다. 이름만 보면 중전철로 착각하기 쉽지만, 후술할 특징들로 인해 영국 최초의 현대적 경량전철(Light Rail)로 취급된다.
2. 역사
본래 뉴캐슬 주변지역에는 19세기 초반부터 지어진 타인 강을 따라 남안과 북안 교외를 잇는 철도노선이 운행하였고, 이들 노선이 20세기 초반에는 제3궤조 전철화로 통근철도 역할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2차 대전 이후 영국 철도그러다 1970년대 초 지역 성장 둔화의 이유로 적절한 지역내 교통수단 미비를 들어 도시철도 건설 요구가 나오게 되었다. 이에 뉴캐슬 도심 신설 지하구간을 건설하고, 과거 교외철도 구간을 새롭게 1500V 가공전차선 전철화하는 타인 위어 메트로 계획이 떠오르며 착공해 1980년에서 1984년에 걸쳐 초기 계획 구간이 개통하였고, 1991년 뉴캐슬 국제공항 연장, 2002년 선덜랜드 연장으로 현재의 노선망을 갖는다.
현재는 공항과 선덜랜드 South Hylton역을 잇는 그린 라인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휘틀리 베이를 경유하여 사우스 실즈를 잇는 옐로 라인 두 노선 계통으로 운행한다. 타인 강 하구를 마주보고 있는 사우스 실즈와 노스 실즈 역 사이에는 페리가 운행하여 연결해준다.
3. 특징
기존선을 개량해 건설한 역사 때문에 경량전철과 간선철도의 특성이 섞여 있다. 가장 특징적인 면은 기존선 열차와의 선로 공유로, 타인 강 이남에서는 화물열차 및 노던 레일의 광역철도(영국철도 158형)와 선로를 공유하며 달린다. 선덜랜드 역의 경우 1면 2선 섬식 승강장이 전부인 관계로 그랜드 센트럴 철도의 200 km/h 급 준고속열차 영국철도 180형 및 영국철도 800형과도 선로와 승강장을 공유한다. 이는 카를스루에 모델과 유사하다. 또한 재래선을 그대로 전용하거나 폐선 부지를 저규격 선로로 대체한 관계로 평면교차 건널목을 여러 군데서 볼 수 있으며, 이 중 화물열차와 선로를 공유하지 않는 구간은 일반적인 독일식 경량전철처럼 건널목에 차단기가 달려 있지 않다. 대신 슈타트반 사양을 따라 차량에 비상용 트랙 브레이크 설비가 달려 있어 경량전철처럼 급정거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차량은 1975년부터 1981년까지 독일 라인-루르 경전철의 슈타트반 표준차량 B형(Stadtbahnwagen B)을 기반으로 하여 메트로-카멜에서 제작한 열차(영국철도 599형)로 운행되고 있다. 차폭과 차장(2.65 / 28 미터), 80 km/h의 최고속도 등 대부분의 사양은 슈타트반 사양과 대동소이하다. 다만 슈타트반 차량과 달리 도로 주행을 위한 방향지시등과 백미러는 달려 있지 않으며, 전면부 절반은 좌석, 절반은 운전실로 배치하여 유선형 전두부가 적용되지 않은 정도의 차이는 있다.
기존 차량은 2024년부터 슈타들러제 '영국철도 555형' 전동차로 교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