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타밀엘람 해방 호랑이 Liberation Tiger of Tamil Eelam (LTT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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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wcolor=#fff> 당기 | 휘장 | |
| 지도자 | 벨루필라이 프라바카란 | |
| 활동 기간 | 1976년 5월 5일 ~ 2009년 5월 18일 | |
| 지역 | | |
| 적대 단체 | 스리랑카군 | |
| 적대 국가 | | |
1. 개요
스리랑카의 소수민족인 타밀족이 북동부에 독립 국가 '타밀 엘람'을 세우고자 조직한 무장 반군 단체이다. 1976년 벨루필라이 프라바카란이 이끌며 결성되었다.2. 역사
타밀족은 영국 식민지 시절 노동력으로 스리랑카로 유입되었고, 독립 후 다수 민족인 싱할라족의 차별 정책에 시달렸다. 특히 1983년 대규모 타밀족 학살 사건이 발생하자, 이에 대한 저항으로 LTTE가 본격적인 무장 투쟁에 나서며 스리랑카 내전이 격화되었다. 이들은 자체적인 해군인 '바다 호랑이'와 소규모 공군까지 운영하며 스리랑카 정부군에 맞섰다. 1990년대 한때 스리랑카 영토의 절반 가까이를 실효 지배하는 등 강력한 세력을 자랑하기도 하였다.LTTE는 자살 폭탄 테러를 주요 전술로 활용하며 인도 라지브 간디 총리를 암살하고 스리랑카 대통령까지 암살하려 시도하는 등 과격한 행보를 보였다. 이로 인해 미국, 유럽연합(EU), 인도 등 여러 국가로부터 테러 단체로 지정되어 국제적 고립을 겪었다. 특히 서방 국가들의 금융 제재와 무기 금수 조치로 인해 전쟁 수행 능력이 크게 약화되었다.
2004년에는 동부 지역 사령관 카루나가 이탈하여 별도의 파벌을 형성하는 등 내부 분열을 겪었다. 스리랑카 정부는 협상보다는 군사력으로 내전을 종식시키겠다는 강경책을 고수했고, 중국 등으로부터 대규모 군사 원조를 받아 전력을 강화하였다. 결국 2009년 5월, 스리랑카 정부군의 총공세로 LTTE는 괴멸적인 타격을 입었고, 최고 지도자 프라바카란이 사살되며 26년간 이어진 스리랑카 내전은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