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11:22:02

킴 웩슬러

<colcolor=#ffffff> 킴 웩슬러
Kim Wexler
파일:BCS_KimW.jpg
본명 킴벌리 “킴” 웩슬러
Kimberly “Kim” Wexler
생년월일 1968년 2월 13일
직업 변호사
인간관계 애인 지미 맥길
어머니
배우 레이 시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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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BCS 시즌 6 이후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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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스프링클러 회사 직원, 법률 사무소 비서(자원봉사)
인간관계 배우자 지미 맥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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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과거3. 상세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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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터 콜 사울의 등장인물.

HHM의 유능한 변호사[2] 중 한 명으로, 콜로라도 대학교 볼더뉴멕시코 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했다. 지미와 HHM의 우편실에서 같이 근무했는데, 킴이 먼저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면서 지미가 변호사가 되는 데 동기부여를 준다. 부지런하며 유능하기까지한 모습이 자주 부각되는데, 부당한 징계로 철야근무를 밥먹듯이 하면서도 불평없이 해결책을 스스로 찾아낸다. 또한, 윤리적인 문제를 제치고 언제나 지미를 도와주고 지지해주는데[3] 이는 지미의 또 다른 자아인 사울 굿맨이 되는데 영향을 끼쳤다. 지미와는 밑바닥에서부터 커리어를 쌓아가는 과정을 서로 지켜보고 응원해준 동지이자, 친형에게 냉대받고 같은 변호사들에게도 미움받던 지미에게 항상 그의 편이 되어주던 유일한 이해자.

2. 과거

경제적으로 꽤나 어려운 가정에서 자랐던 모양. 어린 시절 제대로 된 집을 가져본적 없이, 퇴거 명령이 떨어지기 직전인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급히 도망쳐 나온 경험이 여럿 된다고 한다.[4]

10대 시절이던 1980년대 당시부터 윤리와 법을 준수하면서도 이따금 속임수를 쓰는 등, 정직함과 부정행위를 넘나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훗날 지미와 어울리며 서서히 눈속임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모습으로 이어진다.

3. 상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중 대형 사건들을 맡을때마다 지미와 상반되게 정석적으로 변론하여 승소하고, 질게 뻔한 재판에서도 열변을 통해 상대측 로펌이 스카웃 제의까지 할 정도. 지미가 메일룸에 있을 때부터 함께 메일룸에서 사무보조를 하며 공부를했고 서로 친한 친구로 지내왔다. 지미가 비밀리에 로스쿨 공부를 할 때 유일하게 비밀을 공유했던 사이이며 지미의 합격에 같이 기뻐해줬던 인물이나, 회사 내 지미의 평판들 때문에 초기에는 하워드 앞에서 지미와 친구임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지미가 데이비스 앤 메인(Davis & Main)이라는 거대 로펌의 파트너쉽 제안을 거절했을때, 이를 설득하러 지미가 머물던 호텔에 갔다가 지미에게 이끌려 투숙객을 상대로 같이 사기를 치게 된다. 일탈의 짜릿함 앞에 감정들은 솔직해지고 결국 지미와 사귀게 된다.

한편 킴은 자기 자신에 확신이 있는 이성적이고 계획적인 성격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5] 지미가 데이비스 앤 메인에 들어가 HHM과 함께 협업을 할때, 변호사의 수칙을 어긴 호객행위와 법조계의 보수적인 시각에서 볼 때 상당히 질낮은[6] 광고송출을 사전협의없이 해서 문제가 된 적이 있다. 이때 같이 살던 킴은 이에 대해 알면서도 보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자기 사무실에서 쫓겨나 지하실에서 죽어라 서류만 정리하는 징계를 받게 된다. 소식을 듣고 킴을 돕기 위해 뭐든지 하겠다며 찾아온 지미에게 이렇게 단언한다."날 위해 뭐든지 하겠답시고 내 지성을 모욕하려 하지마. 난 내가 구할거야. 넌 날 구할 수 없어(Don't Insult my intelligence by saying you are doing any of this for me. You don't save me. I save me)" 그리고 결국 스스로의 힘으로 신탁은행 Mesa Verde를 고객으로 유치한다. 그럼에도 징계는 풀리지 않았는데, 애초에 징계의 이유가 보고를 누락해서가 아니라 지미와 가깝게 지낸다는 이유 때문이었음을 알게 된다.

킴은 HHM에서 미래가 없음을 깨닫고는 로펌을 나와 지미와 함께 W & M을 설립한다. 하지만 원칙과 규율에 엄격한 자신의 방식이 때로는 사기처럼 보일 수 있을 정도로 편법에 의지하는 지미와는 정반대였기에 서로의 방식대로 하면서도 간섭하지 않기 위해 같은 법률사무소에서 파트너 형태로 동업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같은 건물과 직원을 공유하는 형태의 동업을 제안한다. 또한 지미가 자신을 위해 불법적으로 척의 일을 방해했을 때 이를 알면서도 외면하는 한편, 지미가 척의 일을 방해한 건으로 변호사협회에서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했을 때는 지미를 적극적으로 변호하는 등 점점 지미의 행동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게 된다.

시즌 3 9화에서는 운전하다가 사고가 나는 바람에 모든 일정을 미루게 되는데, 이 때 처음으로 자신에게 여유가 없었음을 깨닫게 된다. 메사 베르데의 법률 업무와 지미의 징계 위원회, 기타 다른 업무들을 병행하느라 일주일 간 겨우 6시간을 자면서 일에만 몰두했고, 이로 인해 과로가 누적되어 그만 졸음운전을 하게 된 것. 나중에 킴 본인은 차선 세 개를 넘어갔는데도 기억이 전혀 않는다고 회고한다. [7]

연인으로 지미를 여러 방면에서 도운 인물이지만 시즌 4에서 지미의 타락에 어느정도 일조했다. 지미는 미래에 다시 킴과 동업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킴은 대형 로펌에 파트너로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지미와의 동업을 깬다. 킴은 변호사 일에 대한 열망을 다시 되찾고 싶었고 무료 변호 활동으로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변호사 자격이 정지된 지미가 자격을 회복할 때까지 기다리려면 혼자 1년 가까이 수입이 나오는 일에 매달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대형 로펌에 파트너로 들어간다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선택인데다 자신의 이상을 이루는 것을 시도할 수 있는 시간 여유가 충분했기 때문에 킴에게 외면하기 어려운 선택지였던 것 같다. 더군다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킴은 지미에게 실망하는 일이 꽤나 쌓여서 도덕적 행동이 영향을 끼치는 변호사라는 직업을 같이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을 수 도 있다. 그러나 이건 킴의 입장이고 지미는 이런 결정에 크게 충격을 받았다. 게다가 지미가 이제는 편법을 쓰지 않겠다고 맹세하지만, 그녀 역시 그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사기 내지는 편법을 종종 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8] 킴이 들어간 로펌에 열등감을 가지고 갈등이 폭발해 나중에 쏟아내는 말이지만 이후 지미는 그녀마저 자신을 '미끄럼 지미'로 보고 있다고, 즉 인간적인 호감과는 별개로 변호사로서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둘은 다시 화해하지만 피날레에서 더욱 냉혹해지고 수단을 가리지 않는 지미를 보며 당황스러워 하면서 시즌이 끝난다.

더불어 마지막 시즌에 가까워진 시점까지 결말을 예측하기 어렵게 다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원칙을 지키며 선행에 적극적인 모습과 지미와 동화되어 편법을 넘나드는 행보를 동시에 이어가는데 이후 타락한 지미의 곁을 떠나는 선택과 그의 곁을 지키는 선택 모두 근거가 있다. 의뢰인을 위해 자료를 바꿔치기한 후 킴은 편법을 사용해도 좋은 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지미에게 주장하지만 지미는 그렇다면 지금 그녀가 본인의 이기심을 위해 사용한 편법은 어떻게 되는 것이냐고 반문한다. 일단 지미의 질문에 불편해하는 킴의 표정으로 보아서 킴의 도덕적 선은 조금씩 무너지고 있는 상태이다.

언제 법 테두리의 선을 넘어가버릴지 아슬아슬하고 자신에게마저 계획의 전말을 숨기는 지미 때문에 늘 조마조마하게 사는 그녀는 결국 폭발해 이런 식으로는 못산다며 관계를 끝내든지 결혼하든지 양자택일을 내밀고 지미는 결혼을 택한다. 이유는 친족상도례법에 따라 부부는 상대에게 불리한 내용을 알고 있더라도 증언을 하지 않을 권리가 있는 법적 지위이기 때문. 혼인 신고 과정에서 지미가 2번 이혼 경력이 있다는 것도 쿨하게 넘기고, 반지도 없는 데도 쿨했고 하객이라고는 증인 2명 뿐인 결혼식에도 아무렇지 않아했다. 신고일은 2004년 5월 8일.

법적 합의라는 명분으로 뜬금없이 결혼을 하긴 했지만 지미와의 사이는 매우 좋다. 결혼 후에도 자신의 성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밖에서는 딱히 티를 내고 다니지는 않지만 랄로와의 대화를 보면 부부라는 인식은 확실히 가지고 있으며 지미가 랄로의 보석금 때문에 생고생을 하면서 연락이 끊기고 집에 돌아오지 않자 안절부절하며 랄로를 직접 찾아가기까지 했다. 이후 통화권이 터진 지미가 드디어 연락해 살아있다고 전해주자 그제서야 마음을 놓고 눈물을 흘리는 등, 지미를 향한 감정은 진실된 것으로 보인다.

지미가 돌아오고 나서도 그에게는 "차가 퍼져서 걸어왔어." 식의 대답만 듣지만 그의 커피 텀블러에 총알 구멍이 나있는 것을 보곤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직감한다. 그날 밤에 갑자기 랄로가 찾아와 지미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식으로 추궁을 하자[9] 빡쳐서 랄로에게 따지고 들며 지미를 변호하고, 이에 랄로도 할말이 없는 듯 자리를 뜬다. 그 뒤 결국 지미에게서 돈가방을 찾아오는 동안 총격전에 휘말리는 등 위험에 처했었다는 사실을 들은 뒤 그를 말없이 안아준다.

[ 스포일러 주의 ]
그 후 시즌 6에서는 지미와 함께 하워드를 엿먹이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닌다. 그후 하워드를 악질적으로 마약 중독자 같이 꾸며 그를 사람들 앞에서 멘붕시키는 등 짜릿함에 좋아 죽으려 하나, 그날밤 담판을 짓기 위해 찾아온 하워드가 갑자기 침입한 랄로에게 살해당하자 지미와 같이 절규하며 충격에 빠진다. 그 후 랄로는 지미에게 거스 프링의 집으로 가 그를 살해하라고 시키지만 지미의 설득에 결국 킴 본인이 대신 가게 된다. 거스의 집 앞에서 차를 세우고 내린 뒤 거스의 집 현관문 앞으로 망설이며 걸어가는 장면이 백미 [10]. 초인종을 누르고 문이 열리자 랄로에게 받은 권총을 꺼내지만 바로 뒤에서 나타난 마이크에 의해 제압돼서 떠밀려 들어가고 의자에 앉혀진 채 랄로가 지미를 인질로 잡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에 마이크와 부하들은 지미가 있는 아파트로 향하고, 킴 본인은 거스의 집 거실에서 감시를 받으며 안전하게 남아있게 된다. 허나 이는 전부 랄로의 의도된 분산 작전이였고, 킴에게서 "지미가 랄로를 설득해서 절 보냈어요." 라는 말을 들은 거스 역시 랄로가 그런식으로 계획을 휙휙 바꿀리가 없다는것을 너무 잘 아는지라 이는 의도된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곤 세탁소로 향한다. 이후 결국 랄로가 거스에게 역으로 죽게 되고, 사태가 종료 된 후 지미와 재회하나 아직 사건의 충격과 하워드에 대한 죄책감이 섞인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You'd—you'd blame yourself. You'd fear for me. You'd want us to run and hide until you were sure I was safe. You would pull the plug on the scam, and then...and then, we'd break up. And I didn't want that. Because I was having too much fun.
자책했겠지. 내가 걱정돼서 내가 안전해졌다 싶을 때까지 같이 도망쳐 숨어 있자고 했겠지. 우리 계획도 중단하고 말이야, 그럼... 결국 우리는 헤어졌을거야. 그러고 싶지 않았어. 왜냐하면 너무 재미있었거든.[11][12]
결국 시즌 6 9화에서 죄책감을 견디지 못하고 변호사마저 그만둔다. 그녀가 변호사 일에 얼마나 열정적이었는지 아는 지미는 경악하며 대체 왜 그랬냐고 다그치고 다시 생각해보자며 그녀를 설득하려 하지만, 킴은 "당신을 사랑하고 같이 있으면 즐거웠지만, 우리는 같이 있으면 주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만 한다." 라는 말을 남기고 지미를 떠나 버린다. 마지막으로 그의 사무실에서 이혼 서류를 작성하고 밖으로 나오자 그곳에 서있던 제시 핑크맨과 마주치게 된다. 제시는 킴에게 "이 사람 대단한 변호사 맞아요?" 하고 묻고 킴은 이에 "내가 알때는 그랬어." 라는 답을 남기고 떠난다.

그 이후 6년간 지미와 연을 끊고 플로리다에서 살다가[13] 브레이킹 배드 이후 시점인 2010년에서야 지미와 연락이 닿게 된다. 공개수배가 떨어진 지미와 관련된 뉴스를 접하고서야 프란체스카에게 그의 안부를 물은 모양. 그러나 지미와 전화가 닿자마자 자수하라고 종용하자 지미도 "그럼 너는 그렇게 결백해?"라고 비난하고 이에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있어서 다행이라는 말만 남긴 뒤 전화를 끊어버린다. 결국 이에 찔렸는지, 직접 앨버커키로 돌아와 하워드의 생전 아내인 셰릴을 찾아가서 진실을 전부 고백한다. 이에 셰릴은 분노를 삼키며 "당신 죗값은 치르게 해주겠다."며 벼르고 킴은 이에 담담히 알겠다며 받아들인다. 이후 돌아오는 버스에서 터져나오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서럽게 울며 등장 종료. 결국 그녀 역시 브레이킹 배드와 베터 콜 사울을 관통하는 주제인 인과응보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그 후 플로리다로 돌아와 스프링클러 회사에서 따분하게 일하면서 자아를 죽이고 살다가, 동네에 있는 조촐한 여성 법률 사무소에 찾아가 자원봉사를 시작하며 다소간 자아를 회복해가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도 잠시, 곧이어 걸려온 전화에서 지미가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했다는 소식을 듣곤 충격을 받는다. 그 후 지미의 재판에 참석하지만 거짓으로 상황을 빠져나갈 것 같던 지미가 갑자기 진실을 고백하기 시작하고, "사실은 킴에 대한 불리한 증언들도 그저 여기 참석해서 봐줬으면 하는 마음에서 일부러 한 거짓"이라 말한다. 그 후 86년 형을 받은 지미에게 변호사 접견을 빙자하여[14] 면회를 온다. 면회가 끝나고 떠나는 길에 철조망 너머로 지미를 바라보자 지미가 손으로 총 모양을 만들어 퓽퓽 쏜다. 킴도 손을 총 모양으로 만들기는 하나 차마 총 제스쳐를 맞받아쳐주지는 못하고 지미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교도소를 떠남과 동시에 드라마의 길었던 여정도 마침내 끝을 맺는다.

4. 기타

  • 브레이킹 배드에서 그간의 어중간한 포지션과 모순적인 행보로 가장 안티가 폭발한 캐릭터였던 스카일러 화이트의 단점과 맹점을 모두 개선하고 성공적으로 각인시킨 캐릭터. 스카일러가 소시민적인 캐릭터로 월터가 범죄에서 손을 떼도록 종용하고 범죄자인 월터를 혐오하면서도 월터가 가져오는 이익과 가족에 대한 헌신은 다 받아먹는 이중적인 캐릭터인 반면에 킴은 자신의 평판에 해가 되는 것까지 감수하고 항상 지미의 편에서 그를 두둔해주는 유일한 이해자이자 든든한 조력자로 출연하나, 한편으로는 그와 함께 저지르는 일탈과 스릴에 물들게 되어 오히려 나중에는 킴 쪽에서 지미를 부추기면서 스카일러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전혀 다른 성격의 두 캐릭터는 모두 자신의 남편과 결별하는 같은 결과를 맞게 된다. 다만 캐릭터 묘사가 다를뿐이지, 선량한 캐릭터였다가 결국 그들의 남편과 함께 하며 범죄자가 된 점에서는 서로 같은 맥락을 공유하고 있다.
  • 상술했듯 변호사로서 매우 유능했기에 그녀가 작정하고 지미의 편에서 그를 변호하면 아무도 반론하지 못했다. 초엘리트 변호사였던 척도, 거대 로펌 대표인 하워드도, 심지어 악질 사이코패스 범죄자인 랄로마저도 입을 다물게 한 전적이 있다. 지미에겐 그야말로 천군만마 같은 든든한 아군이었을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그녀를 잃었을 때의 상실감과 공허함이 더욱 크게 다가와 지미가 완전히 타락해버리는 결정타가 되었다.
  • 브레이킹 배드에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그녀가 브레이킹 배드 시점에 살아있는가 죽었는가가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떡밥. 킴이 죽거나 떠나면서 지미가 사울 굿맨으로 완전히 타락한다는 의견과 브레이킹 배드 시점에서도 살아 있었고 지미를 뒤에서 돕고 있었다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갈린다.
{{{#!folding [ 시즌 6 스포일러 ]
결국 시즌 6 11화를 통해 브레이킹 배드 이후 시점에도 생존이 확인되었다. 다만, 지미와 결별한 것은 여전해서, 지미도 시즌 6 9화 이후 킴과 연락이 닿았거나 만난 적은 없는 것이 확실시되었다. 하지만 최종화에서 86년형을 받고 미국의 최고 수준의 보안을 자랑하는 교도소인 ADX 플로렌스 교도소에 수감된 지미에게 변호사 접견을 빙자한 면회를 와서 맞담배를 같이 피운 다음에 교도소를 떠나는 것으로 등장이 종료된다.
}}}
  • 배우 레이 시혼에 의하면 킴의 머리 스타일은 그녀의 내면을 의미하는 것이며, 킴이 포니테일 머리를 할 땐 무언가에 집중하거나 열심히 일할 때이고 머리를 풀은 상태에는 슬프거나 걱정이 많을 때를 주로 의미한다고 밝혔다.[시즌6_스포일러]
  • 작중에서 킴이 차고 다니는 귀걸이와 목걸이는 유년시절 킴과 그녀의 엄마가 함께 훔쳤던 물건이다. 그러나 지미와 이혼 후 더 이상 착용하지 않는다.
  • 이혼 서류에도 미들 네임이 나오지 않는데 작가진은 공식적으로 미들 네임이 없다고 밝혔다.
  • 시즌 초반엔 선역 포지션이었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빌런화된다.


[1] 이혼[2] 킴의 업무 범위는 송무에 국한되지 않고, 자문에 관하여도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다만 킴이 분쟁을 이끌고 해결하는 면모에 주목해서 킴을 ‘litigator’라고 소개하기도 한다.[3] 시즌 초기에는 지미의 편법을 지적하고 정색하는 스탠스를 취했지만, 회차가 거듭날수록 킴 또한 그러한 지미의 모습에 동화된다.[4] 다만 이건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 말을 한 것은 자기가 몸담고 있는 은행의 지점을 건설할 부지에서 버티고 있는 노인네에게 감성으로 호소하여 퇴거 조건을 받아들이라고 설득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당 노인이 '당신네들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라면 아무 말이나 만들어 지껄인다'고 했음에도 별다른 반박을 하지 않았으며, 가끔 나오는 10대 시절의 과거 회상에서도 크게 경제적으로 궁핍하다는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5] 그럼에도 나중에 이직을 고민할 때에는 자기가 먼저 나서서 등처먹을 먹잇감을 포착하여 지미를 끌어들이면서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면서도 이를 어기는 것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6] 다만 서술했듯 이는 법조계의 시각일 뿐이고, 광고 자체는 제법 괜찮게 뽑힌 편이다. 킴은 전문적이라고 평가할 정도.[7] 실제로 사고가 난 장면을 보면 차가 통행방향의 반대쪽 길가, 즉 운전자 기준으로 도로의 왼쪽에 처박힌 것처럼 묘사되어 있다. 커브길에서 깜박 잠이 들어버린 바람에 핸들을 꺾지 못하고 그대로 중앙선을 넘어 반대쪽 길가에 처박힌 것. 통행량이 아주 없는 도로도 아니었기에 조금만 운이 나빴으면 반대편에서 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하여 그 자리에서 즉사했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사고이다.[8] 가장 대표적으로 시즌 4 9화. 짧게 설명하자면 자신이 맡고 있는 은행 측에서 새로 지부가 들어서는 건물의 디자인을 바꾸기를 원했고, 이를 위해 킴은 지미와 짜고 도면을 바꿔치기한다.[9] 지미는 랄로에게도 차가 퍼져서 걸어왔다고 했기 때문. 만약 총도 쏠줄 모르는 일개 변호사인 지미가 총격전에 휘말렸다가 살아남았다고 시인하면 거스 프링 측 해결사인 마이크가 관여되었다는 것이 들통날 것이고, 이에 지미 본인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다.[10] 해당 에피소드까지는 킴이 베터콜사울 시점 이후로 생존하는지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은 혹시 킴이 여기서 이렇게 죽는건가 하고 바짝 긴장하게 된다. 심지어 제작진들도 그걸 노리고 긴장을 미친듯이 고조시키는 배경음악을 깔아놨다. 물론 킴이 여기서 죽었다면 브레이킹 배드 시점에서 사울이 월터를 포섭해 적극적으로 마약 사업에 끌어들이는 게 말이 안 되기는 한다. 상식적으로 사랑하는 아내를 죽게 만든 마약 카르텔을 증오하면 증오했지 동업을 할 리가 없으니까.[11] 시즌6 시점에서 랄로가 살아있음을 알고 있었음에도 사울에게 알려주지 않은 이유.[12] '너무 재미있었다(Having too much fun)' 부분은 단순히 즐거웠다는 뜻이 아니라 '남에게 피해를 줘도 상관 없을 정도로 과하게 즐거웠다'는,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13] 과거에 비해 성격이 많이 바뀐 채로 나온다. 예전의 패기롭고 결단력 있던 모습은 사라지고, 말이 별로 없고 남이 시키는 대로만 하는 소심한 사람이 되었다. 아마 하워드의 죽음 이후 본인을 신뢰하지 못하게 된 듯. 또한 심정의 변화를 대변하는 듯 머리카락도 금발에서 갈색으로 염색했다.[14] 킴의 예전 변호사 자격증에 만료 기한이 누락되어 있었던 점을 이용해 변호사 접견으로 교도소 측을 속이고 면회한 것. 다시 변호사가 된 것은 아니다.[시즌6_스포일러] 역시 브레이킹 배드 이후 시점의 흑백 시간대에선 항상 머리를 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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