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4 12:01:56

키리노 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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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노벨스
이세계에서 처음으로 소환환 측근으로, 연령대별로 나뉠 때 장년자조에 속하는 여성.

설정상 22세에 절세의 미녀이긴 하지만 매드 사이언티스트에 지독한 사디스트 성향이 있으며, 자신의 연구를 위해서라면 대량학살 정도는 당연하다는 듯이 벌이는 살인귀이기도 하다.[1] 덕분에 마왕 역시 소환하길 꺼렸지만 다리가 불편한 아쿠를 치료하기도 해야 하고, 이세계에 적대적이기 않게 정착하기 위해선 '뛰어난 의사'로서의 그녀의 능력이 필요[2]해서 최초로 소환되었다.

원래 설정상의 쿠나이와 키리노의 관계는 대제국으로부터의 안전을 보장받기 위한 계약상의 상하관계일 뿐, 신뢰도고 뭐고 없는 드라이한 상태였을 뿐이지만[3] 그녀의 능력을 신뢰하고 칭찬하는 쿠나이의 말에 쾌감을 느끼게 된 후부터는 점점 계약상의 상관에서 '그 속에 신의 위엄(실제 창조주이기도 하고...)을 갖고 있는 사랑하는 남성'으로 변화한다. 물론 사정을 모르는 쿠나이는 키리노가 들러붙으면 당황하는 바람에 별 진전없는 사이이긴 하지만...[4]

어쨌든 작중 모습은 거의 "장관 빠순이"의 모습을 보이며, 심지어는 "그래도 이쪽으로 건너와서 유우가 많이 부드러워졌다"라는 마왕의 말에 잠시 통신으로만 대화를 했던 아카네가 "아니 오히려 지금이 더 위험해졌다. 지금의 유우 언니는 장관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상황"이라며 학을 뗄 정도. 본래는 쇼타콘이지만, 쿠나이에 대한 감정이 각성한 뒤로는 이 설정이 뜸해졌다.

작중에서는 의사로서의 모습을 더 많이 보이지만 보스급 캐릭터이기 때문에 그 전투능력은 왕국 귀족파 병사 4만 명 사이에서 무쌍을 벌일 정도. 게다가 마왕 앞을 제외하면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5]에 같은 측근들(특히 남성들)마저도 마주하길 꺼리는 상황이다. 항상 흰 가운을 입고 다니는데 코믹스판에선 가슴골이 드러나는, 섹시함을 강조하는 타이트 원피스에 흰 가운을 걸친 모습이고 M노벨스는 큰 둥근 무테안경과 큰 귀걸이에 부스스한 머리, 양어깨와 가슴골이 다 보일 정도로 흘러내리는 보라색 스웨터에 흰 가운을 대충 걸친 모습이며 미니스커트에 왼쪽 다리에 검정 스타킹과 가터벨트를 하고 있다. 애니판에선 평범한 여성용 정장에 흰 가운을 걸친 모습이다.


[1] 마토바 시즈카는 직접적 무력으로 대학살을 벌이지만 키리노 유우는 뒷공작과 본인의 능력으로 만든 전염병, 감언이설 등으로 나라 하나를 통째로 날려먹을 수 있기에 이쪽이 더 질이 나쁘다나...[2] 유우의 능력이면 죽은 자가 아닌 이상 어떠한 불치병에 걸린 자라도 바로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명성을 얻을 수 있고, 일단은 어른인지라 협상을 하면 어느 정도 말을 들어줄 거라 생각했기에 큰 맘 먹고 소환한 것.[3] 그녀의 설정을 알고 있는 오오노는 그 성격을 무서워 하지만, 키리노 입장에서도 냉혹무비한 '쿠나이 하쿠토 장관'을 내심 두려워하는 상태이다.[4] 사실 겉모습은 쿠나이 하쿠토지만 실제로는 키리노 유우의 창조주인 오오노 아키라이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 즉, 실제로 그녀가 사랑하게 된 건 겉모습만 쿠나이인 오오노 아키라인 셈. 사실 유우뿐만 아니라 다른 8대 측근들도 크고 작은 차이는 있어도 이런 변화는 다들 가지고 있다.[5] 가령 마왕에게 바치겠다며 아름다운 꽃을 가져오는데, 마왕은 몰랐지만 이게 살아있는 사람을 양분으로 키운 꽃인지라 사실을 알고 있는 타하라는 진저리를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