吉良 誠二郎 | Kira Sageiro
1. 개요
이나즈마 일레븐 2기의 등장인물. 2부 위협의 침략자편에서부터 나온다. 한국판 이름은 장길성. 성우는 호우키 카츠히사/이호산[1].2. 작중 행적
오프닝부터 간간히 등장하여, 비서인 켄자키 류이치와 함께 나긋나긋한 말투와 차분하게 차를 마시는 행동으로 존재감을 과시해오던 인물로 그 정체는...에일리어 학원의 설립자. 에일리어 학생들은 실은 외계인이 아니라, 그가 설립한 고아원인 해님원에서 지내던 고아들이 에일리어 석의 힘으로 파워업한 것이다. 고아들 전원으로부터 아버지라 불린다.
군사 무기 제조 대기업인 키라 그룹(길성 그룹)의 회장으로서, 딸인 키라 히토미코와 아들인 키라 히로토가 있었지만, 히로토가 높으신 분들과 관련된 의문의 사고에 휘말려 세상을 떠나고 아들을 잃은 아픔으로 좌절하고 있던 그때 우연히 에일리어 석을 발견해 성격이 뒤틀려버리고 말았다.
그리하여 에일리어 석을 통해서 궁극의 전사인 하이 솔저를 육성시켜 축구를 통해 세계 경제 정복을 계획했으며 그 중 최고의 결과물이 바로 마스터 랭크 팀인 더 제네시스, 프로미넌스, 다이아몬드 더스트. 정확히는 엡실론, 제미니 스톰 같은 하위 팀을 에일리어 석으로 강화하고, 이들을 스파링 상대로 이용해 에일리어 석 없이도 그 이상의 힘을 얻도록 훈련시켜온 것이다.
이것도 모잘라서 히토미코를 이용해 일본 최강의 자리에 오른 라이몬 중학교를 강화시킨 뒤 제네시스의 맛있는 먹잇감으로 삼으려 했지만, 오히려 라이몬 중학교의 투혼에 밀려 제네시스가 패배하고, 애니판에서는 제네시스의 패배로 인해 정신을 차리고, 게임판에는 끝까지 자신을 감싸는 히로토의 효심을 보고 정신을 차리고 죄값을 치루기 위해 순순히 체포당한다.
게임판 3편 스토리에서는 가르실드 베이한에게 사실상 조종당하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체포되면서 가르실드에 관한걸 털어놓은 카게야마와 달리 본인은 끝까지 털어놓지 않았는데, 아마 본인이 없는 틈에 해님원 아이들이 가르실드의 표적이 될 걸 우려해서 함묵했을 가능성이 높다.
2기 내에서는 축구를 통해 하이 솔저들의 신체능력을 대대적으로 선전하여 자이젠 총리에게 영업하려고 했지만, 정작 더 제네시스까지 라이몬에게 패배하고, 3기에서는 2기 후반의 라이몬+에일리어 학생들이 전부 연합한 이나즈마 재팬이 FFI 예선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고작 일본 최강의 자리도 얻지 못한 에일리어 학원 팀들로 무슨 세계 정복을 시도하려는 거냐며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2]
여담으로 일본 굴지의 대기업 총수인 만큼 총리의 딸인 자이젠 토코도 잘 알고있는 거물이라 카게야마 레이지가 경어를 쓰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다.
2.1. 아레스의 천칭
이나즈마 일레븐 아레스의 천칭에서는 그의 아들인 키라 히로토가 살아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아들이... 자세한 건 항목 참조.원래 선인이었으나 에일리아 석에 지배돼서 성격이 삐뚤어진 전작과 달리 후속작에서는 히토미코와의 대화로 볼 때 원래도 그렇게 좋은 성격은 아니어보인다. 에이세이 학원의 학원장으로, 그의 부속회사(키라스타 제약)가 세이쇼 학원[3]의 스폰서를 하고 있다고 한다. 히토미코의 부탁으로 에이세이 학원에도 축구부를 설립하지만 히토미코가 아이들을 돌보는 것(감독)과 망나니 아들을 팀에 넣고 갱생시키는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그런데 19화에서 히로토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히로토가 비뚤어진 원인 제공자는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정확히는 일이 매우 바빠서 히로토에게 애정을 쏟을 시간이 너무 없었고, 반대로 업무상 고아원에서 자라던 타츠야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결국, 히로토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이에 대한 반발심으로 비뚤어진 것.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지만 결국 그걸 고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어서... 부자간의 사이가 살가워지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 히토미코에게 히로토를 돌봐달라며 부탁하며, 어릴 적의 히로토가 그렸던 그림을 전시해 놓는 등 여러모로 자식을 사랑하고 있는 건 진심인건 변함 없었다.
2.2. 오리온의 각인
FFI 아시아 예선을 마치고 에이세이로 잠시 돌아온 사기누마와 타츠야, 히로토를 만난다. 반가워하는 기색 없이 근엄하게 있다가 셋에게 동영상 하나를 보여주는데 그것은 요상한 복장을 한 채로 깨방정스러운 춤을 추며 국대로서 열심히 뛰고있는 세사람을 응원하는 영상이었다. 히토미코의 말로는 요즘 동영상 촬영에 열중이시라고..겉으로는 무관심하고 무뚝뚝하면서도 두사람이 없을땐 은근 아들바보스러운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1] 국내판 한정으로 양아들과 같다. 심지어 최종전에서 맞붙은 상대팀의 메인 스트라이커와 중복.[2] 허나, 에일리어 학원의 존재로 인해 일본 중학 축구가 크게 발전한 것도 사실인데 만약 에일리어 사건이 없었다면 일본 중학 축구는 세계에서 수준 낮은 취급당했을 것이 뻔했다. 실제로 리부트 시리즈의 온갖 더러운 사건들의 원인이 이러한 굴욕이 적나라하게 드러난 것이 컸다. 이나즈마 일레븐 세계관 특성상 축구가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충분히 해볼만한 계획은 맞다.[3] 현 랭킹 1위로, 하이자키 료헤이가 속해있는 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