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에서 활동한 적은 없지만, ECW, WCW에서 나름 인지도가 높았던 여성 레슬러다. 크게 특출난 외모를 지닌 것은 아니었지만, 동양적인 신비감을 주었다는 점에서 나름 인기가 많았던 캐릭터였다. 1976년 11월 23일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2살 때 미국으로 입양을 가게 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스트립 댄서로 일하다가 유명한 레슬러인 레이븐을 만나 레슬링계에 입문하였으며 1996년 1월 27일 ECW에 데뷔하여 키모나 와날레이야(Kimona Wanaleya) 라는 링네임으로 활동한다. 1999년에 WCW로 들어갔으며, '정 드래곤즈'라고 불리는 스테이블에서 레이아 미야우(Leia Meow)라는 링네임으로 활동한다. 정 드래곤즈 라는 그룹은 또다른 한국계 레슬러인 제임스 윤, 일본인 레슬러 카즈 하야시, 그리고 제이미 노블(당시에는 마스크를 쓰고 일본인 행세를 했다)로 구성되었으며, 화려한 공중기를 쓰는 동양인들로 구성된 스테이블로 유명했다. 여성 레슬러임에도 탑 로프 보디 프레스 기술을 쓸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였지만, WCW가 빈스 맥마흔에게 매각 당했을 때 정리해고를 당했고, 그 이후로 인디 단체에서 활동하다가 조용히 은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