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4 22:56:29

크로스파이낸스코리아



크로스파이낸스코리아 홈페이지

파일:krossfinancekorea_logo.svg
개발사 한국어음중개 홈페이지
주요 기능 전자어음 투자 플랫폼
카테고리 P2P금융, 전자어음, 핀테크
서비스 홈페이지 크로스파이낸스코리아
공식 SNS 페이스북 계정

1. 개요2. 특징
2.1. 짧은 상환기간2.2. 부실채권에 대한 공시2.3. 대환대출 봉쇄2.4. 실시간 투자상품 등록2.5. 금융위원회 등록
3. 장점
3.1. 유관기관의 관리/감독3.2. 짧은 상환일로 인해 배가되는 복리 효과3.3. 투명한 수익률
4. 단점
4.1. 만기일 일시 상환4.2. 복잡한 할인율/이자율 구조
5. 사건사고

1. 개요

크로스파이낸스코리아는 P2P금융 업체이다. 2017년 3월 코스콤 사내벤처인 한국어음중개로 시작되었다. 전자어음 P2B 투자 플랫폼으로 단기 운전자금 확보를 원하는 중소기업과,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율의 투자를 원하는 개인을 연결해주는 서비스로, 다른 P2P서비스가 평균 1년 정도의 상환기간을 가지는데 반해 평균 3개월(90일) 단기 투자 상품들이 주를 이루었다. 그래서 처음 서비스명은 나인티데이즈였다. 주로 카드매출 선정산 상품을 판매하게 되면서 2021년 10월 크로스파이낸스코리아로 사명이 변경되었다.

초기 홍보 문구는 아래와 같았다.
한국어음중개는 투자자와 기업의 만남이 자연스러운 일상의 한 부분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투자자 중심의 효용성 높은 기술과 투명성을 통해 언제든 마주할 수 있는 나만의 투자처.
한국어음중개는 또 하나의 P2P가 아닌 P2B의 새로운 시작입니다.

2019년 11월 29일을 기점으로 누적대출액 2,000억원을 넘어섰다.
2020년 1월 30일, 누적대출액 2,500억원을 넘어섰다.
2020년 4월 21일, 누적대출액 3,000억원을 넘어섰다.
2023년 8월, 누적대출액 2.8조원, 대출 25,000건을 달성했다.

2. 특징

개인신용대출이나 부동산담보대출은 취급하지 않으며, 오로지 전자어음만을 전문적으로 다룬다.
자체 구축한 기업평가시스템에 의해 할인률(수익률)산출 과정이 모두 자동화되어 있고, 투자자/중소기업에게 모두 투명하게 제공된다.

전자어음은 기업채권의 한 종류로써 발행사의 결제지급 이행능력이 가장 핵심적인 평가요소로, 재무제표와 기업이력, 매출매입처 관계망 등 다양한 변수가 작용된다.

2.1. 짧은 상환기간

일반적인 P2P 투자상품들과 달리 투자기간이 평균 3개월로 매우 짧다.
이는 동일자금으로도 회전률이 높아지고 투자기회비용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어음할인의 특성상 모집기간도 매우 짧다. 길어야 6일이고 대부분 2-3일 내외. 마케팅 수신 동의를 했다면 괜찮은 투자상품이 올라올때 이벤트로 카카오 알림을 받을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순식간에 모집종료가 되는 경우가 많아 투자기회를 놓칠 수 있다. 모든 투자상품에 대해 알림이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동투자를 걸어두고 나중에 투자금액을 조정해야 고수익 상품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짧은 상환기간의 진정한 장점은 아래에 후술하는 배가되는 복리효과에 있다.

2.2. 부실채권에 대한 공시

개인신용대출과는 달리 기업 채권 연체(부도)는 금융결제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일반적으로 발행 기업의 당좌거래정지는 언론보도를 통해서도 매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나인티데이즈가 취급하는 전자어음 관련 기업의 부실 정보는 중개업체의 공지 외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2.3. 대환대출 봉쇄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P2P금융을 통해 대출한 경우 업체간 대출정보가 제대로 공유되지 않아 동일인이 카드돌려막기식으로 대출돌려막기를 시전하는 대환대출의 사례들이 문제되고 있으나, 기업대출 정보는 신용정보원을 통해 의무적으로 공유되고 담보물로써의 전자어음은 이중으로 배서받을 수 없기 때문에 대환대출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2.4. 실시간 투자상품 등록

많은 P2P 업체들이 일시를 정해 투자상품을 등록하는 반면, 여기는 그냥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기업 신용 대출 서비스 중에서는 국내 유일하게 비대면, 실시간, 온라인으로 모든 대출 과정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대출자가 소지한 전자어음 정보를 등록하고 대출을 신청하면 평가 시스템 및 인력 심사가 즉시 진행되고, 빠르면 30분 안에 투자상품으로 등록 처리된다.

2.5. 금융위원회 등록

P2P업체들 중 유일하게 서비스 시작일부터 금융위원회에 등록되었다.
1호 플랫폼 출범을 계기로 전자어음 할인시장이 활성화돼 향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필요자금이 즉시 공급되고
금융비용이 절감돼 자금 애로가 해소되기를 기대한다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
나인티데이즈를 통해 전자어음 할인시장이 제도권에서 활성화되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조달 애로 사항을 해소하길 바란다


- 정연대 코스콤대표 -

나인티데이즈를 서비스하는 한국어음중개는 서비스 출범부터 금융위원회에 정식 등록되어 관리/감독을 받는 업체로 타 P2P업체와는 미션이 약간 다르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과 전자어음 양성화라는 두가지 미션을 위해 크라우드 펀딩과 기존 P2P 대출 서비스를 접목하여 내놓은 서비스로, 초기 포스코대우, 코스콤, 스타뱅크의 3사 컨소시엄으로 진행하다가 별도의 스타트업 형태로 분사되었다.

3. 장점

3.1. 유관기관의 관리/감독

모회사가 코스콤과 금융결제원의 전자어음 개발을 전담했던 스타뱅크인데다가 금융결제원의 직속 관리/감독을 받는 금융위원회 등록사이기 때문에 타 P2P업체에 비해 신뢰성이 높은 편.

금융감독원에서 국내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신설한 핀테크 현장 자문단 1호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3.2. 짧은 상환일로 인해 배가되는 복리 효과

평균 3개월 내외, 빠른 경우는 1개월 정도로 투자원리금 상환기일이 짧다. 개인신용대출이 짧으면 12개월, 길면 36개월이상의 상품들이 있는 것과 비교하면 투자금을 매우 빠르게 회전시킬 수 있다. 평균 상환일 90일이라며

이는 단순히 돈이 빨리 회전된다는 것이 아니라 공회전 없이 복리를 제대로 굴릴 수 있다는 소리다. 실제 은행이나 보험업쪽의 복리 상품은 연단위의 복리를 제공하지만 사실 이정도 긴 간격의 복리를 제공하는 상품조차도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나인티데이즈의 상품들은 만기가 훨씬 짧은 평균 2-3개월 단위로 쌓이는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기때문에 누적수익률로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가 있다.

파일:2017-09-14_200300.png

상환기간이 가장 짧은 상품으로는 '8일 '짜리가 있었다. 이건 좀 엽기적인데... 그래도, 해당 어음부도 나지만 않는다면야 아무래도 상관없어.
그리고 다행히도 별다른 이상없이 상환되었다고 한다.

3.3. 투명한 수익률

타 P2P금융들이 대부분 수수료를 제하기 이전의 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어 실제 수익률은 표기수익률을 크게 밑돌아 이에 대한 수익률 부풀리기 논란이 있는 반면, 나인티데이즈는 수수료를 제하고 난 이후의 실수익률을 투자수익률로 표기하고 있어 만기상환금에 대한 괴리가 크지 않다. 즉, 투자수익률 14% 상품에 1년동안 투자하면 실제 14%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 (물론 세금은 내야한다.[1])

4. 단점

4.1. 만기일 일시 상환

개인신용대출이나 부동산 담보대출 처럼 원리금 균등 상환이라는 개념이 없다. 오직 만기일날 일시로 전액을 상환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만기일 이전에는 수익을 느끼기 힘들다. (대신 상환기일은 짧다) 때문에 가급적 많은 상품에 분산투자를 해둬야 지속적으로 수익이 들어올 수 있다.

4.2. 복잡한 할인율/이자율 구조

어음의 특성상 선이자를 공제하는 방식이어서, 일반적인 대출과 달리 이자율 계산이 쉽지 않다. 어음 표면 금액에서 선이자를 공제하고 난 나머지 금액을 대출로 간주하기 때문에 대출금을 줄이면 이자가 늘고, 이자를 줄이면 대출금이 증가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투자자 기준의 이자율을 제공하고 있지만 정확히 산정하려면 어음의 할인률이라는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대출자 입장이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순하게 산출되는 투자원금대비 수익률을 참고하면 되므로 간단하다.

5. 사건사고

2024년 8월, 위에서 장점으로 나열된 모회사나 관리감독이 무색할 만큼 금융사기에 가까운 사고가 발행했다.

2024년 8월 2일 루멘페이먼츠가 변제해야 할 일부 카드매출 채권을 미변제하였고, 2024년 8월 5일(월) 대부분 카드매출 채권을 미변제하면서 600억 상당의 투자금 상환이 지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심각한 부분은 선정산업체 대부분이 모두 루멘페이먼츠 대표 김인환의 페이퍼컴퍼니였다는 점. 크로스파이낸스는 당연히 해당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투자자들에게는 제대로 알리지 않아 사실상 금융사기 방조라는 이야기도 나온다.[2]

루멘페이먼츠에서는 “악성 가맹점으로 인해 자금손실을 막기 위해 추가로 대출을 받게 되고 돌려막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엔 상환을 못 하는 상황이 되었다”며 횡령을 자백했다. 이에 형사고소 및 가압류 등이 진행 중이다.


[1] 게다가, 분리과세로 열거되지 않은 금융소득만 1년에 2000만원을 우습게 넘긴다면 종합소득 과세대상이 된다는 점 또한 숙지 하여야 한다.[2] https://archive.is/Dz4vS, 원문은 dcinside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jusik&no=3914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