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4 22:05:26

크라우스 알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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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여담

1. 개요

クラウス・アルバトロ / Clive Dove(클라이브 도브)

레이튼 교수와 최후의 시간여행의 등장인물.

2.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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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시간여행의 최종 보스이자 청년 루크의 정체. 즉, 그는 진짜 미래의 루크가 아니라 그냥 루크와 모습이 닮았을 뿐인 별개의 인물이었던 것.[1]

'미래의 런던'은 사실 런던의 지하에 세워진 지하도시이며, 타임 터널로 인식되었던 시계점도 시간여행을 하는 건물이 아니라 그저 지하로 가는 엘리베이터 역할을 했을 뿐이었다.

10년 전 발생했던 타임머신 개발 실험 때의 폭발 사고로 양친을 잃은 후[2], 대부호인 알바트로 부인[3]의 양자로 들어갔다. 이때 알바트로 부인과의 사이에서 진짜 부모-자식과 같은 감정이 싹트게 되지만, 알바트로 부인은 그를 입양한지 5년 뒤에 타계하고 그는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게 된다. 그뒤 크라우스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에 신문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폭발 사고에 대해 정보를 모으고,[4] 그 사건이 은폐된 이유가 정부 고관들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운다.

먼저 그 폭발사고로 죽은 클레어를 잊지 못하는 디미트리를 자신의 막대한 재산을 이용하여 타임머신을 만들자고 포섭하고, 타임머신 연구에 필요한 과학자들을 납치하는 것도 주도했다. 하지만 과학자들이 협력해줄지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하에 거의 지금의 런던을 모방한 거대 도시를 만들고, 그곳으로 과학자들을 납치하여 "여기가 10년 후의 런던이니 원래 시대로 돌아가려면 타임머신을 만들어라" 라고 동기부여를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의 진짜 목적은 타임머신이 아니었다. 애초에 그는 타임머신을 만들 생각이 없었으며, 납치한 과학자들 중 일부를 추려내 타임머신이 아닌 병기를 만들게 했다.[5]

레이튼에게 정체가 다 까발려진 후에는 플로라(아로마)를 납치하여 자신이 만든 움직이는 거대 요새 '기믹 타워' 안으로 도망친다. 그리고 지하도시의 천장을 박살내서 실제 런던을 파괴하려고 한다. 하지만 레이튼의 뛰어난 두뇌 덕분에 기믹 타워는 무너지고, 무너져가는 기믹 타워에서 죽어가나 싶었지만, 돈 파올로가 개조한 레이튼의 자동차에 타 있던 사리아스가 쓰러져있는 그를 발견하고 구하러 간다. 그리고 기믹 타워는 지하도시로 떨어지며 대폭발.

경찰에게 체포되기 전, 레이튼이 "난 너의 계획에 방해되는 인물이었을텐데 어째서 나를 불러들였느냐"라는 질문에 10년 전, 친부모를 잃었을 때 레이튼이 자신을 위로해줬던 일을 말하며 "처음엔 게임을 할 생각이었지만 언제부터인가 당신과 함께 있는 걸 즐기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누군가가 멈춰줬으면 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인다.

그리고는 "후에 다시 만났으면 좋겠군요" 라고 말하고 순순히 체포된다. 이 때 빌 호크 수상이 크라우스를 보고 범죄자라며 뭐라 하자 체르미가 빌 호크에게 일침을 날린다.
빌 호크: 흥, 범죄자 주제에···.
체르미: 자신의 만족을 위한 이기심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르는 얼간이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얼간이들이 범죄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빌: 무슨 소리를 하고 싶은 건가?
체르미: 아뇨, 그냥 진실을 말한 것 뿐입니다.
일본 원판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에서 실루엣으로 아주 잠깐 등장.

3. 여담

이 녀석이 루크가 아니라는 건 동물과 대화할 때의 행적이 떡밥이었다.[6][7]

악역이지만 비극적인 과거와 잘생긴 외모 덕분에 동서양 불문하고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공식 팬북인 <레이튼 교수의 세계>의 인기투표에서 레이튼, 루크, 데스콜을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작중에서 어린 시절의 모습이 잠깐 나온다. 소년 시절의 목소리 성우는 쿠보타 메구미/레니 미넬라.

2차 창작에서는 디미트리, 레이튼, 루크, 플로라와 주로 엮인다.


[1] 그러나 너무나 루크와 똑닮은 나머지 정체가 밝혀지고 나서도 혼란을 겪는 몇몇 팬들이 있을 정도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진짜 루크의 성인 모습보다 더 루크와 닮았다. 진짜 루크와는 아예 별개인 상관없는 인물이니 헷갈리지 말자.[2] 양친은 과학자가 아니라 그저 연구소 근처 건물에서 살고 있던 주민이었다. 폭발이 너무 강해서 근처 아파트까지 붕괴시켰고, 그 때문에 이 실험과 아무 연관 없는 그들까지 사망한 것.[3] 팀 애니그마 판과 북미/유럽판에서는 콘스탄스 도브 부인.[4] 팀 애니그마 판과 북미/유럽판에서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신문사의 인턴 기자로 취직한 것으로 약간 바뀌었다.[5] 이건 디미트리조차도 몰랐던 사실이었다. 사실 크라우스에게 있어서 디미트리는 쓰다 버리는 장기말 같은 존재였으니.[6] 동물과 대화가 필요할 때마다 어린 루크에게 대화를 떠넘겼는데, 만약 그가 정말 루크였다면 동물들과 대화할 필요가 있을 때마다 어린 루크에게 떠넘길 필요 없이 자신이 직접 대화하면 됐다.[7] 또한 레이튼의 회상에서 길가에서 부모를 찾는 소년이 있었다고 나오는데 이 소년이 바로 크라우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