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2 01:01:18

콘클라베(소설)

콘클라베
Concl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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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콘클라베 소설 표지.jpg
영국판 커버 ▼
파일:Conclave_novel_cover.jp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212529,#e0e0e0> 장르 ○○
저자 로버트 해리스
옮긴이 조영학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최초 발행 2016년
국내 출간일 2018년 1월 31일
쪽수 ○○
ISBN ○○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영화판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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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국의 소설. 저자는 로버트 해리스.

2. 줄거리

제2차 바티칸 공의회로부터 60여 년이 지난 2022년 10월 19일, 가톨릭교회의 최고 지도자 교황이 선종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곳곳에서 118명의 추기경들이 시스티나 예배당에 모여 차기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비밀회의에 들어간다. 그들은 모두 성인들이다. 동시에 야망이 있는 남자들이다. 그리고 서로 경쟁 관계에 놓여 있다. 차기 교황으로 가장 유력시되는 추기경은 모두 네 명.
프랑스계 캐나다인 조지프 트랑블레 추기경, 나이지리아인 조슈아 아데예미 추기경, 이탈리아인 조프레도 테데스코 추기경, 이탈리아인 알도 벨리니 추기경이다. 각각의 경쟁자들은 저마다 지원 세력이 있고 강점과 약점 또한 갖추고 있다. 그리고 72시간이 지나면 그들 중 오직 한 명만이 이 땅 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종교 지도자가 될 것이다.

3. 등장인물

콘클라베를 소재로 하고 있으므로 주요 인물은 대부분 추기경이다.
* 야코포 로멜리
주인공. 추기경단 단장으로, 교황이 선종하자 새로 열리는 콘클라베를 주관하지만, 도중 거대한 스캔들을 맞닥뜨리게 된다.[스포일러1]
  • 조슈아 아데예미
    나이지리아 출신의 추기경. 동성애 반대 성향을 보이는 등 보수주의 성향이며, 트랑블레와 비슷하게, 당선된다면 최초로 아프리카 출신 추기경이 될 인물이다.[스포일러3]
  • 알도 벨리니
    이탈리아인 추기경. '진보주의자들의 희망'으로 불린다.[스포일러4]
  • 빈센트 베니테스
    필리핀인 추기경. 직전 교황이 의중 결정 추기경으로 선출했으며, 콘클라베에 참여하기 전까지 바그다드 교구의 교구장이었다.[스포일러6]
  • 직전 교황
    교황명이나 출신지는 언급되지 않는 교황. 교황으로 재임 중 추기경 중 한 명에 관련된 스캔들을 맞닥뜨린 뒤 추기경 중 한 명에게 굉장히 분노했다.
    "성하께서 믿음을 잃은 상대는 교회였습니다."라는 대사가 작중에 나오는 것으로 판단해 보면 바티칸을 비롯해 가톨릭 내부가 부패해 있다는 것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았다. 묘사에 따르면 사인은 병사.

4. 영화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콘클라베(영화)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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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스포일러1] 콘클라베를 주관하는 추기경이기 때문에 중립적인 모습을 보이려하나 그냥 생각에 담고 있던 연설을 하고, 이게 나비효과가 되어 진보파 추기경들의 표를 얼떨결에 얻게 된다. 콘클라베 내에서 추기경들의 스캔들을 파해치며 많은 후보가 낙마하고, 본인은 딱히 스캔들과 관련이 없었기에 벨리니에게 진보파의 유일한 후보라는 푸시를 받자 아예 요한이라는 이름까지 미리 정하며 스스로를 투표할 정도로 교황이 되겠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폭탄 테러가 발생하자 테데스코의 강경한 연설에 밀리는 듯 싶다가 베니테스의 연설을 보고 미소를 지으며 그를 인정한다. 하지만, 사실 베니테스는 여성이었고, 심지어 성전환수술을 받지도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이에 혼란과 불편함을 느끼나, 자신이 했던 연설을 떠올리고, 물에서 나온 거북이를 보며 그녀를 교황으로 인정한다.[스포일러2] 이전부터 교황에게 추기경 자리를 잃을 뻔 하는 등 뒤가 구리다는 떡밥이 던져졌는데, 아데예미의 낙마 후 로멜리가 아예 교황의 방에 몰래 들어가 벌인 조사에서 12개월 동안 추기경들의 표를 샀으며, 벨리니까지 매수했다는 게 드러났다. 테데스코 대신 그나마 온건파이기 때문에 표를 끌어모았으나, 결국 들키고 추기경들에게 비리 리스트가 복사되어 돌아다니게 되며 자신은 몰랐고 교황이 시키는 대로 했다, 말년에 교황은 치매가 있었다며 고인드립까지 써가며 저항하나 이미 이미지는 폭락한 뒤였고, 벨리니와 함께 낙마한다.[스포일러3] 초반에는 강력한 후보로 급상하나 나이지리아에서 사실 수녀와 자식을 가졌었고, 그 수녀가 30년 만에 찾아온 바람에 처음에는 저항하지만 스스로 울음을 터트리며 가장 먼저 후보에서 낙마한다. 이후 트랑블레가 수녀를 데려와 아데예미를 낙마시키기 위해 꾸몄다는 게 드러난다.[스포일러4] 로멜리의 연설로 진보파들의 표가 양분되면서 초반부터 밀리고 로멜리를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며 현실과 크게 타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아데예미가 낙마하고 테데스코에게로 보수파의 표가 쏠리자 어떻게든 자신 다음으로 많은 트랑블레에게 표를 몰아주자고 제안하나 사실 이쪽도 트랑블레에게 매수된 상태였다. 결국 트랑블레와 함께 사이좋게 낙마한다. 이후 스스로의 죄를 참회하곤 로멜리를 밀어준다.[스포일러5] 유력 후보들이 스캔들로 스스로 자멸하는 사이 혼자 보수파의 지지를 끌어모으며 초유력후보가 되었으며, 자살 폭탄 테러로 수백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이슬람과의 종교 전쟁까지 부르짖는 강경한 모습을 보이나 베니테스의 반박 연설로 깔끔하게 패배한다.[스포일러6] 벨리니의 지지 요구도 거절하고 큰 비중 없이 있다가 스캔들에 관련 없는 추기경이었기 때문에 유력 후보의 자격을 얻게 된다. 테데스코의 연설을 훌륭하게 반박하며 다른 추기경들의 인정을 얻고 이노켄티우스 교황이 되나, 막판에 밝혀진 또 다른 진실은 여성이었다. 신학교에서 자랐기 때문에 자신이 여성이라는 것을 몰랐고, 30대 후반에 맹장 수술을 받고서야 뒤늦게 깨달았던 것. 하지만 직전 교황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아예 추기경 자리를 줬으며, 성전환 수술을 받을까 고민했지만 신이 주신 육체에 손을 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수술을 받지 않았던 것. 로멜리도 스스로 생각 끝에 그녀를 인정하며 첫 여성 교황에 등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