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DCDCDC,#212127> 지역 | 페이룬 대륙 중부 지역 |
설립 | DR 26 |
인구 | 1,360,800명 (1372 DR) |
종족 | 인간 85%, 하프 엘프 10%, 엘프 4% |
주 종교 | 차운티아, 디니어, 헬름, 리라, 오그마, 말라, 미릴, 셀루네, 실바누스, 템퍼스, 티모라, 와우킨 등 |
지도자 | 오바스키르 왕가의 라에드라 |
Cormy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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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포가튼 렐름 세계관에 등장하는 국가로 페이룬에서 얼마 안되는 군주정, 강력한 중앙집권제의 국가이다.2. 역사
그 역사는 6년에 온데스 오바스키르가 세운 농장에서 시작된다. 온데스의 친구인 엘프 현자 배어러블 에서가 근처에 사는 엘프 부락과 오바스키르 가족 사이의 관계를 중재해주며 엘프들은 오바스키르 농장의 존재를 인정해주게 되는데, 엘프들을 좋아하지 않던 온데스의 다른 친구인 몬다 블레스는 조금 떨어진 곳에 농장을 짓고 엘프들은 자신들이 허가하지 않은 곳에 농장을 지었다는 이유로 블레스 농장을 불태우고 인간들을 죽인다. 몬다의 여동생과 재혼했던 온데스는 이 일을 계기로 배어러블과 사이가 멀어지고, 이후 배어러블이 인간과 엘프의 왕이 될 것을 제안했을 때도 학살 위에 쌓아올려진 왕이 되고 싶지는 않다며 거절했다. 그래서 온데스의 아들인 파엘탄이 이후에 코어미어의 초대 왕이 되게 되며 배어러블은 초대 궁정마도사가 된다.
오바스키르 농장은 파엘탄의 어머니 수자라의 이름을 따 수자리로 명명되며 인근의 영토를 흡수해 빠르게 왕국으로 성장한다. 하지만 375년경 칼림샨과 테티르를 아우르는 슌 제국이 성장하며 광활한 땅을 점유하고 캐러밴에 무거운 관세를 매겨 코어미어로 향하는 물자가 갑자기 끊겨버리게 되는데, 이에 따라 당시 코어미어의 왕이었던 아조운 1세는 이 시기에 벼려진 마법검 일브라사를 들고 슌 제국의 첨병이었던 발라샤 왕국을 남쪽으로 몰아낸다. 이후 429년에는 오크의 대대적인 침공으로 국왕인 두알 오바스키르가 직접 원정을 떠난 사이 귀족들이 나라를 버리고 도망치고 수도를 미노타우르스 해적에게 팔아버리는 등 막장이 되며, 다행히 국왕이 돌아와 해적을 진압하고 수도를 되찾는다.
오크가 침입한 해에 초대 궁정마도사인 배어러블 에서는 늙어죽었지만 미스 드래너에 살던 그 자손인 아메다스트가 새로운 궁정마도사로 취임한다.[1] 아조운 1세를 짝사랑했지만 아조운 1세는 이미 다른 여자를 사랑하고 있었기에 실연당한 아메다스트는 오랫동안 궁정마도사로서 아조운의 자손들을 지켜왔으며, 특히 그 손자인 갤러가드 오바스키르는 아메다스트의 마법으로 수명이 연장되어 395년이나 통치해왔다. 하지만 국왕 암살 음모를 꾸미는 배신자들을 발견해낸 아메다스트가 자신의 지팡이를 폭발시켜 동귀어진함에 따라 갤러가드도 수명 연장이 끝나 죽게 된다.
이후 1018년에 수도에 레드 드래곤들과 숲의 군주라 불리던 강력한 블랙 드래곤인 서글로리모르구스가 쳐들어와 초토화된다. 이에 맞서 드래곤들을 쓰러뜨린 것이 당시엔 왕자였던 아조운 2세와 궁정마도사인 샌더라스트, 그리고 샌더라스트의 제자인 조른하스트다.[2] 샌더라스트는 배어러블 에서의 자손이었고 아조운 2세는 아메다스트가 벼린 마법검을 들고 싸웠으니, 코어미어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초대 국왕과 궁정마도사가 재림한 듯한 대영웅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늙어 바래진 비늘 색깔 때문에 퍼플 드래곤이라 불리던 서글로리모르구스의 이름을 따 코어미어의 정규군은 퍼플 드래곤이라 불리게 된다.
이후 1352년 곤데갈의 난으로 북부 코어미어의 아라벨이 왕국으로 독립하지만 아조운 4세에 의해 8일만에 진압된다.(...) 그 영향으로 지방분권적인 성향을 가졌던 아조운 4세의 정책이 중앙집권적으로 돌변하여 코어미어의 왕권이 더욱 공고해진다.
이 시기의 중요 인물은 아조운 4세의 딸인 알루세어 나카시아 오바스키르다. 코어미어의 공주로서 궁정 예법 뿐 아니라 전략과 무술까지 배우고, 아버지인 아조운 4세가 기사로 변장해 모험을 다니던 이야기를 들으며 자유분방한 말량광이로 자라난 알루세어 공주는 21세에 정략결혼이 정해지자 성에서 도망쳤다. 깜짝 놀란 국왕은 알루세어에게 막대한 현상금을 걸었는데, 이 때문에 무수한 현상금 사냥꾼들이 공주를 뒤쫓게 됐다.(...) 추적자들을 뿌리치며 모험자로 살아가던 알루세어는 오크들의 공격을 받는 드워프 도시를 도와 감사의 의미로 미스랄 갑옷을 받고 '미스랄 공주'라는 별명을 얻게 된다. 이후 코어미어로 돌아가 퍼플 드래곤 기사단에 입단한 알루세어 공주는 아버지가 전쟁으로 죽고 언니가 출산으로 죽자, 갓난아기인 아조운 5세가 장성할 때까지 섭정을 하기로 하며 '강철 섭정'이라 불리게 된다.
자유분방한 전사로서 많은 존경을 샀던 알루세어의 평판은 무정부상태 수준이던 코어미어를 안정시키는 데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고 반란 모의가 잇따랐지만, 영토를 회복하고 무너진 농장을 재건하며 치안을 안정시킨 결과 통치자로서의 역량도 인정받게 됐다. 그러나 셰이드들이 돌아와 주위에 엄청난 기후변동을 일으키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아나우로크 사막을 녹화하려 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에버래스카와 동맹을 맺어 섀도바를 상대로 싸우게 된다. 결국 간신히 섀도바를 멈추기는 하지만 이전 전쟁의 상처가 회복되지도 않았는데 새로운 전쟁과 기근으로 국토가 초토화된 상황. 그래도 알루세어가 귀족들을 닥달해 전쟁의 상처를 최대한 빠르게 회복시켰기에 알루세어에 대한 민중의 찬양은 전대인 아조운 4세보다도 더 높을 정도였다. 그러나 아조운 5세가 등극한 뒤 언쟁을 벌여 알루세어는 다시 왕실을 떠나고, 이후에는 모종의 사건으로 사망해 유령이 되어 왕궁을 배회하고 있다.
정식으로 왕위를 이은 아조운 5세는 평민을 우대하는 정책으로 귀족들에게서 많은 원성을 샀지만 뛰어난 정치 능력으로 이를 무마하고 죽기 전에 평민에게 토지 소유를 허가하는 제도를 공표하기까지 간다. 그러나 주문역병이 터져 코어미어의 전투마법사 3분의 1이 증발해버리면서 큰 타격을 입었고 네더릴의 속국인 셈비아와 2년간 전쟁을 벌이기까지 하는 등 역시 순탄치만은 못한 치세를 거쳤다.
5판 기준으로 코어미어의 지도자는 아조운 5세의 증손녀인 라에드라 오바스키르다.
3. 전력
코어미어의 정규군은 퍼플 드래곤즈가 이루고 있으며, 그 장교에 해당하는 퍼플 드래곤 기사단이 존재한다. 그 이름은 코어미어의 숙적이었던 강력한 블랙 드래곤에게서 따온 것이다. 또한 퍼플 드래곤즈와 쌍벽을 이루는 코어미어의 전투집단으로 전투마도사단(War Wizards)이 있다. 3판에는 코어미어의 전투마도사단(War Wizards of Cormyr)이라는 상위직이 있으며, 말을 타고 한손에 무기를 들고 다른 손으로 마법을 쏴대는 기병인듯. 코어미어 하면 전투마도사와 퍼플 드래곤즈를 떠올릴 정도로 유명한 전투집단들이다.전투마도사단의 수장인 궁정마도사 밴거다스트 에이울바나는 배어러블 에서의 자손이자 엘민스터의 제자다. 자기 스승을 엄청나게 싫어하지만 은근히 신뢰하는지 왕국을 영원히 지킬 수호룡을 만드는 의식에서 수호룡을 깨우는 키워드를 현 국왕과 엘민스터만 알게 했다. 하지만 이 마법이 유출되면 드래곤들이 노예가 되는 게 아니냐고 불안해하는 드래곤들이 몰려와서 따지자, 엘민스터와 상담한 끝에 미스트라의 도움을 받아 자기 자신을 드래곤으로 만들어 배우자인 송 드래곤과 함께 잠들어 왕국의 수호룡이 됐다.
4. 조직
5. 주요 인사
[1] 배어러블도 그 배우자도 엘프였지만 오랫동안 인간의 피가 섞여와 아메다스트는 인간이나 다름없다.[2] 여담이지만 이후 조른하스트의 레벨은 2판 기준으로 메이지 24레벨/로어키퍼 17레벨까지 성장한다. 물론 AD&D의 듀얼클래스는 3판의 멀티클래스랑 경험치 계산 방식이 다르니 3판에서도 종합 41레벨인 이올라움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렐름의 역사에서 보기 드문 수준의 대마법사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