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3 00:28:41

와우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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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외부 링크3. 관련 문서

1. 개요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포가튼 렐름에 등장하는 상업의 여신. 5판에서의 성향은 중립, 영역은 지식과 속임수, 포트폴리오는 상업이다. 상인과 밀수업자들에게 주로 숭배된다.

문명이 생기면서 태어났기 때문에 신들 사이에서는 비교적 젊은 편이나[1], 관장하는 영역이 영역이므로 문명이 멸망하지 않는 이상 절대 소멸하지 않는 신격이다.[2] 와우킨은 모든 종류의 거래와 교역을 관장하며 자본이 끊임없이 순환하도록 돕는다. 모든 상업을 다스리기 때문에 테이블 아래의 거래, 즉 뒷거래나 암시장과 같은 어두운 부분도 관장하고 있는데, 공식 입장으로는 금지하고 있다. 다만 교단 내부의 기준으로는 지저분한 거래에 대해 드러나지 않게 교묘한 책략을 통하는 것을 권장한다. 즉, 티 안나게 하라는 말.

3.5 기준 교단의 재산 규모가 독보적인 1위. 2위는 도둑의 신 마스크이고, 그 다음은 라센더수니가 뒤따르고 있다. 와우킨의 사원은 가능한 한 돈을 많이 써서 최대한 사치스럽게 짓는 게 기본이며, 사제들의 예복은 웬만한 군주들보다도 화려하다고. 거기다가 네버윈터 나이츠 2의 확장팩 스톰 오브 제히르에 나오는 네버윈터시 상업지구의 와우킨 신전은 전체적으로 화려한 건물인데다가 황금으로 된 와우킨의 상들이 세워져 있으며 한쪽 구석에는 금은보화를 잔뜩 쌓아놓은 것을 볼 수 있다. 자초지정을 신전의 사람들에게 들으면 나셰르는 와우킨 교단과 상인들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그림자 전쟁으로 나라가 타격을 입은 상황이라서 국가의 재건에 이들의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블랙 래이크 지역에 받아들였다고 한다. 테이의 인클레이브 상인들이 한자리 차지한 것도 비슷한 이유인듯. 다만, 페이티드 윈즈 상단은 젠타림과 관계가 있는 자들이라 원래는 받아들일 수 없는 대상이나 현시점에선 더이상 그들과 교류하지 않는 게 확인되어 받아들였다고 한다. 다만, 섀도우 시브즈랑 알게 모르게 교류한다는 듯하다.

이런 신의 성격으로 보았을 때 그녀는 야만적인 신들을 싫어하긴 하지만 적이라고 부를 만한 신격은 마스크를 제외하면 딱히 없다. 그에 비해 기쁨의 여신 리이라와 지식의 신 오그마 등 친구는 많은 편이다.

이를 보면 별로 특징적인 점이 없는 여신이지만, 타임 오브 트러블 시기에 거래의 여신답게 꼼수를 생각해, 기쁨의 여신 릴리아와 함께 헬름을 매수하려 했지만 어림도 없었다. 그래서 친분이 있는 오어스의 신을 통해 어비스를 경유해서 자기자신을 밀수하려 했는데, 아오가 신격을 토릴에 매어뒀기 때문에 자신의 신격을 리이라에게 맡기고 필멸자로 격하되어 어비스마왕 그라즈트와 거래하러 갔다.

와우킨은 그라즈트에게 대가로 상당한 재물과 비밀을 제시했지만 그라즈트는 당연하다는 듯이 통수를 쳐서 와우킨을 억류하고, 자기 딸을 새 재물의 신으로 만들기 위해 수작을 부린다. 그래서 타임 오브 트러블이 끝나고 다른 신들이 모두 복귀하고 나서도 와우킨만 계속 갇혀있어, 신격을 맡은 리이라가 한동안 와우킨의 업무를 대행했다. 다행히 아스카틀라의 한 여사제가 와우킨이 잡혀있음을 알아내고 모험자들이 어비스로 몰려들어 와우킨을 구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 이후에는 교단의 주적을 그라즈트로 삼았으며, 그녀가 격노하는 존재는 그라즈트밖에 없다고 한다. 이후로 교단의 주 업무 중 하나에 악마 때려잡기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5th에서도 와우킨 교단은 건재하다. 그라즈트의 포릴 장악은 힘들 듯. 또 이 사건 때문에 절친인 리이라와의 관계도 나빠졌는데, 와우킨이 복귀한 이후에도 일부 신자들은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고 기쁨의 여신인 리이라를 계속 섬겨서라고 한다.

여담으로 위에서 그라즈트와 거래를 하려다가 잡혔다는 사실 때문에 '창녀의 동전'이라는 이단 종파가 생겨났는데, 와우킨이 풀려나기 위해서 그녀의 힘 중 일부와 그녀의 신도들을 그라즈트에게 넘겼으며 이 대가로 그녀의 자유와 교단의 부를 얻었다는 주장이다. 때문에 와우킨을 믿는 것은 결국 그라즈트를 향한 믿음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위에서도 언급한 네윈나2 SOZ에서는 그녀의 신전이 곳곳에 새워져있고, 플레이어에게 돈을 받고 치료를 해주거나 아이템을 파는데 이중에 '생명의 주화'라는 물건이 있다. 아이템설명을 보면 와우킨이 죽음의 신 켈렘보르와 협상하여 죽은 자를 소생시킬 수 있는 이 주화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이를 감안하면 켈렘보르와도 교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발더스게이트 3에서는 와우킨의 안식처라는 장소가 등장한다.

2. 외부 링크

3. 관련 문서



[1] 실제로 묘사되는 외모도 잘 차려입은 긴 금발의 젊은 여성이다.[2] 설령 정말로 죽어서 소멸한다고 해도 동일하거나 겉모습만 다르고 속은 동일한 신격이 다시 생겨나게 된다. 신격이 죽는다고 해서 관장 영역인 상업이 크게 타격을 받을지언정 아예 사라지진 않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