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C3 연금술사의 중요 키워드.2. 전승
G9에서 엘라하가 인간 연금술사들이 찾고 있는 것을 본 적이 있다는 말과 함께 언급된다. 최초에 포워르에 속한 물건이었지만 인간이 그것을 강탈했고 이는 타라의 절대권력과 연금술을 불러일으키는 토대가 되었다.연금술은 포워르 지식의 정수였으며, 과학의 힘이라 믿는 연금술의 기본이 비과학인 칼리번이란 사실은 아이러니하다.
정확히는 기적과도 같은 초자연적 현상이 일어났을때, 그 현장 자체를 받아들여 재현하는 학문이 마법이며, 그 현상이 발생할 때 나타나는 증상들을 연구하여 재현하는 학문이 연금술이다.
'운명의 돌'이라고도 불리며, 작중 묘사되길, 우주 모든 만물의 운명을 결정짓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 같다. 칼리번이 결정한 운명은 신들조차도 함부로 하기 힘든 절대적인 것으로써 나타난다. 종말의 운명을 막아낸 신들이 현 시점에서는 결국 신들의 시대가 막을 내렸음을 인정하고 시대의 장막의 뒤로 물러난 것이 그 증거이다.
3. G10
G9 최후에 죽어버린 레이모어를 케이가 부활시키는데 사용했던 것이 바로 칼리번이다. C3 시점에서 케이가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케이는 칼리번을 제대로 다룰만한 능력이 부족했고 결국 칼리번을 실린더의 결정으로 사용하는 순간 영혼이 칼리번에 잠식되어 버렸다. 엘라하는 이를 '금단의 영역'이라 칭했으며, 잠식된 케이는 클라우 솔라스만큼이나 강력하다고까지 소문이 들릴 정도로 무시무시한 괴물이 돼버렸다.다시 만난 엘라하는 케이가 하는 행동은 케이의 이성과 의지가 아닌 칼리번의 의지에 지배당하고 있다는 말과 함께 네반은 '칼리번의 여신', 타라는 '칼리번의 도시'라 말한다.
네반이 칼리번과 쿠르클레의 심장을 잠식된 케이를 매개로 하나로 합치는 와중에 팔리아스가 언급된다. 그러면서 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라 말하는데...이 와중에 키홀이 엘라하를 데리고 와 이래저래해서 결국 인간의 몸에 칼리번+쿠르클레+신의 힘이 들어갔다.
결국 소울스트림을 파괴하려던 도플갱어 케이와 싸우다 라이프 드레인으로 신의 힘을 강탈해서 빛의 각성을 익힌 플레이어 밀레시안에게 저지당하게 된다. 이후 칼리번은 언급되지 않는다.
참고로 칼리번은 연금술의 절대진리이기 때문에 소유자는 다른 연금술사들이 실린더와 결정을 이용해서 연금술을 사용하는 것과는 다르게 아무런 대가없이 연금술의 시전이 가능하다.
4. G11
초반부터 키홀이 등장해서 칼리번은 쿠르클레의 심장과 하나가 되어 완전한 형태를 갖추었다며 '칼리번의 재앙'이 시작되고 있다며 경고한다. 그러면서 칼리번의 유래를 설명해주는데..절대신 아튼 시미니의 손끝에서 빚어진 칼리번은 이 세계를 창조한 열쇠이자 완전히 소멸시킬 최후의 열쇠. 칼리번은 종말을 향해 가고 있으며 포워르와 신족, 그리고 플레이어의 피마저 요구하게 될 것이라며 사라진 종족 파르홀론은 칼리번에서 시작된 역병으로 하루만에 전멸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중간까지 칼리번의 행방은 묘연하며, 모리안이 나타나 키홀에게 들었던 것을 한번 더 말해준 뒤에 아튼 시미니가 칼리번을 파르홀론에게 맡겼으며, 그들은 라흐에 제단을 만들어 수호하는 의무를 다했다고 말해주며 파르홀론은 포워르에 의해 멸망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즉 G9에서 칼리번이 원래 포워르 꺼였다는 건 쌩 거짓말. 파르홀론->포워르->투아하 데 다난으로 이어진 것.
G4~G10까지 결국 정체가 뭔지 알 수 없었던 쿠르클레의 심장과 칼리번이 결합하며 살아있는 존재로 호흡하기 시작했다는 말과 함께 결국 쿠르클레는 칼리번의 일부였다는게 밝혀진다. 그러면서 칼리번의 외형은 브류나크라 불리는 신들의 검으로 진화하는 과정에 있다고 말해주며 플레이어에게 모든 일을 떠넘긴다. 부캐넌은 칼리번의 최종진화가 브류나크라 말해주며 이것을 다루는 특별한 마법이 있다는 언급을 한다.
그리고 중간에 포워르가 나와서 폼 잡다가 전멸해버린다.
후반부, 물의 정령 아르에게 넘겨져 브류나크로 진화를 끝마쳤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걸 찾으러 온 제너에 의해서 키홀이 사망한다. 이때 아르는 칼리번을 '검은 태양의 빛'이라 칭한다. 이를 볼때 칼리번, 나아가 브류나크는 암흑 에르그도 다룰수 있을지 모른다.
최후에 제단을 수호하는 우로보로스를 처리한 플레이어를 뒤치기하며 손에 넣은 브류나크, 칼리번을 사용하려고 했던 파이톤 나이트는 밀레시안이 칼리번의 궁극진화체라는 사실에 경악하며 플레이어를 죽여서 그 힘을 해방시키려고 하지만 플레이어는 그 진화를 받아들이며 칼리번의 제단에 칼리번을 되돌려놓으며 칼리번의 수호자가 되어 섬광과 함께 파이톤 나이트를 비롯한 파르홀론의 망령들을 소멸시켜버린다.
부연설명하자면 G10에서 라이프 드레인으로 뺏어온 건 빛의 각성만이 아니라 네반에 의해 합쳐진 힘까지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5. G12
G12에선 브류나크라 불린다. 다만 그 능력을 간단히 요약해 설명하자면 전능에 가까운 물건. 아튼 시미니가 세상을 창조할 때에 사용한 도구이며 일시적으로 소유했던 케이는 죽은 레이모어를 부활시켰고 칼리번에 잠식당한 상태에선 실린더와 결정없이 엄청난 수준의 연금술을 아무런 페널티 없이 사용했던데다 제너는 칼리번을 이용해 신살을 행했다. 결정적으로 네반은 이 힘을 이용해서 세계를 싸그리 쓸어버리고자 했다.G12 이후 소유자는 최종진화체인 플레이어 밀레시안이지만, 플레이어 본인이 그 힘을 제단에 되돌려놨기 때문에 제단에 고이 모셔져있다. G11 이후엔 브류나크를 각성시켜서 그 힘의 일부를 사용하는 정도. 사실상 '칼리번=브류나크'인데, 플밀레가 '칼리번 그 자체다. 아니다.'에 대한 논의가 상당했었다. 일단 브류나크는 수리에 AP를 사용해야하는 이유를 볼때 플밀레의 일부로 봐도 됐고, 후에 음악 개편 퀘스트에서 누아자가 힘을 집어삼킨 뒤 브류나크를 수복할 때 사용하고 사라진 와드네의 힘이 플밀레에게 깃들었다는 (게임 상 NPC들의) 가설이 제시되면서 브류나크를 통해서 힘을 사용하는 것일뿐, 플밀레가 진짜 칼리번 그 자체와 하나가 된게 맞아보인다는 추측이 있다.
하지만, 작중에서 브류나크가 빛을 잃었을때 칼리번의 힘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고, 이후 브류나크는 팔리아스의 또 다른 이름이며, 신들의 보물은 팔리아스의 조각. 그 조각들을 이용해 브류나크의 빛을 다시 채운다는 형태로 복구했다는 점이 G12에서 제대로 설명되는데다가 도렌을 통해 브류나크도 물리적인 형태를 취한 이상 손상을 입으며, 칼리번의 수호자인 밀레시안의 영향을 강하게 받기에 AP를 사용해 연금술의 힘을 빌려 수리한다는 점이 설명된다. 그리고 도렌을 통해 수리를 하면, 브류나크에게 OO(캐릭터명)의 능력이 충분히 깃들었다. 라는 식으로 설명한다.
즉, 신들의 보물은 브류나크의 힘을 채우며 그와 연결된 밀레시안에게 녹아들었다는 떡밥일 뿐, 밀레시안이 한때 칼리번과 동화하여 최종진화체가 된 것은 확실하지만 현 시점에서도 칼리번과 밀레시안이 하나가 된 상태라는 근거로 보기엔 힘들다. 즉 밀레시안은 칼리번의 수호자로써 연결되어 있고, 브류나크를 통해 그 힘을 행사한다는 작중 설명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