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5 01:09:48

칸자키 사나코

<colbgcolor=red><colcolor=white> 프로필
파일:칸자키 유이의 외숙모.webp
이름 <colcolor=black,white><colbgcolor=white,#191919> 神崎沙奈子
(かんざき さなこ)
성별 여성
연령 45세
주요 출연작 가면라이더 류우키
첫 등장 신종 탄생
(가면라이더 류우키 에피소드 7)
가족 칸자키 시로(조카)
칸자키 유이(조카)
배우 츠노가에 카즈에[1][2]
한국판 성우 박은숙(TV판)
이용신(극장판)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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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가면라이더 류우키의 등장인물.

칸자키 유이칸자키 시로의 이모[3]로, 찻집 "되새(花鶏)"[4]의 오너. 해외 여행이 취미로, 찻집의 매상이 충분히 쌓이면, 그걸 자금으로 여러 나라들을 방랑하고 다닌다. 작중 초반에선 히말라야에 갔다가 귀국한 것으로, 다음 번에는 아마존(...)에 가고 싶다고 한다.

조카인 유이는 어린 시절부터 키운 탓에 매우 아낀다.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유이를 반갑게 맞이하면서 내일모레 성인인 유이보고 아직 13살라고 생각하거나, 유이 주변의 남자들을 보며 유이와 잘 어울릴 법한 남자를 찾거나,[5] 유이가 듣고 충격받을 만한 정보(어린 시절의 안 좋은 기억, 스포일러의 사망 등)는 최대한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후반부에 유이의 20번째 생일이 다가올 때 매우 성대하게 축하해주기 위해 준비를 하지만...

마음은 넓지만 상당한 괴짜로, "나의 감에 틀린 적이 없어요"란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러나 그 감이 맞은 적은 거의 없어 보였...지만 그렇다고도 할 수 없는 게 처음엔 틀릴 게 당연해보였던 나의 감들도 하나하나 따져보면 결국에는 정말로 틀린 적이 없다.[6]

처음에는 아키야마 렌을 매우 나쁜 청년으로 보고 키도 신지를 매우 성실한 청년으로 보아 은근히 칸자키 유이와 엮으려 하고 먼저 자기 가게 2층에 들어와 살게 한다. 이후 싫게 보던 아키야마 렌도 일 못하는 신지에 비해 일을 잘해서 마음에 들어하며, 유이ㆍ신지ㆍ렌 3명은 반드시 친해질 것이라며 한번 더 적중시킨다. 한가할 때에는 가게에서 일한다는 조건으로 식당에서 같이 살게 해주었다. 그 외에도 테즈카 미유키토죠 사토루가 이 가게에서 잠시 일하기도 했다. 조카와 식객들이 라이더 배틀 때문에 가게 일을 소홀히 하자, 심통이 나서 가게를 확 닫아버리는 바람에 신지와 렌, 유이가 싹싹 빌면서 비위를 맞춰줘야 했다. 결국 가게를 다시 여는 조건으로 이 셋에게 각기 다른 옷을 입히고 대량 손님을 받게 했다. 특히나 유이는 메이드복을 입고 일해야 했는데, 어린이 손님에게 아이스께끼까지 당한다.[7]

칸자키 시로가 미국에서 사망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유이에게는 그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8] 시로가 어릴 적 타카미 가문에 양자로 들어갈 때에 외쳐댔던 "유이가 20번째의 생일에 사라진다."란 말을 감으로 믿고 있었다. 유이의 운명을 알고도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녀가 최대한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지만, 결국 20번째 생일날 유이는 끝내 나타나지 않았다. 그녀는 이미 세상을 떠난 자신의 조카를 찾으면서도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며 아무도 지키지 않는 가게에서 홀로 남아 눈물을 흘린다.[9]

칸자키 남매가 다시 만든 세계에서도 재등장. 찻집에 들어오자마자 주문하는 신지에게 홍차를 홀짝이면서 커피는 안 판다고 다소 차갑게 대꾸한다.[10] 이 때는 홀로 가게를 보고 있었으며, 사진 역시 어느 어린 남매의 사진이 걸려있었다. 그렇게 가면라이더 류우키는 끝이 난다.

어떻게 보면 남매만큼, 혹은 작중 가장 불행한 인물 중 한명이라고 꼽을 정도다. 원래 세계에서는 조카들의 불우한 어린 시절을 전혀 알지 못했다. 화재로 인해 언니 내외는 죽고(자업자득이기도 하지만), 오빠 쪽인 칸자키 시로는 유이를 살리려고 하다가 미국에서 육신이 사망하고, 그 망령이라 할 수 있는 미러 월드의 존재만이 남아 사건을 일으키는 흑막이 됐다. 유이는 본의 아니게 만악의 근원이 되어 사건의 원흉이 됐고, 결국 성인이 되기 전에 소멸하여 가족을 모두 잃어버렸다. 다시 재생된 세계에서도 결국 조카 남매들과는 사별이 확정이라 남은 인생을 가족없이 쓸쓸히 보내게 된다.[11] 선량한 소시민이 라이더 배틀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불행해지는 본작의 비극을 묘사하는 격이다.


[1] 후에 극장판 가면라이더 555 PARADISE LOST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남편은 영화배우인 에모토 아키라이고, 두 아들을 두었는데, 각각 탤런트인 에모토 타스쿠[12], 에모토 토키오.[2] 2018년 10월 27일 암으로 사망하였다. 향년 66세. 따라서 류우키 일본판 출연진들 중 유일한 고인이며, 한국판까지 포함하면 유라 고로의 한국판 성우인 이병욱도 있다.[3] 국내판에서는 외숙모. 여담으로 국내에서는 원래의 이름이 공개되지 않았다.[4] 아토리라고 읽는다.[5] 렌과 유이가 이 분을 맞이하러 갔을 때 렌의 첫 인상을 좋지 않게 봐서 갈궜다. 이때 렌이 유이에게 귓속말로 한 말이 "어서 빨리 아마존으로 가라고 하셔"였다.(...)[6] 예를 들어 렌과 신지가 친해진다던가, 테즈카 미유키는 '점이 안 맞는구나?'라는 소리를 들은 이후에 치룬 두 번의 점이 전부 실패했다.[7] 물론 대사로만 나온다.훌륭한 팬서비스다.[8] 모모이 레이코가 당시 아토리 찻집에 임시로 머무르고 있던 오쿠보 다이스케에게 칸자키 시로의 사망사실을 보고하는 것을 보고 둘을 내쫒았다.[9] 여담으로 예전에 칸자키 남매가 부모들에 의해서 감금당한 채 살았는데 작중 칸자키 사나코가 유이를 챙겨주며 돌봐주거나 돈이 생기면 여행을 가는 것으로 보면 당시 남매의 부모들이 칸자키 남매를 감금시킨 것을 몰랐다. 실제로 남매가 감금당한 것이 남매의 자택에 화재가 난 것을 계기로 밝혀졌기도 하고, 작중에서도 사나코는 그런 심한 일을 당했는지 전혀 몰랐었다고 말했다.[10] 작중 유일하게 먼저 차갑게 대했던 경우인데 어쩌면 다시 만들어진 세계에서 이전 세계의 영향 때문인지 이렇게 된 것이라고 예상된다.[11] 더불어서 식객으로서 인연을 맺은 신지와 렌은 본래 세계에서는 사망했으니 작중에서 조카들과 친구나 다름없는 이들을 한꺼번에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