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카타나 제로의 줄거리를 설명하는 문서.느와르풍의 심오하고 깊은 스토리를 지녔다. 후속작을 예고하듯 애매모호한 전개가 많으며, 차후 발매될 DLC에서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1.1. 남은 기간 10일
그러니까... 다시 말해봐. 마스크를 쓴 남자 말이야...
...
그래... 그렇다면 처음부터 시작해야지.
윗 문장의 말과 함께 이야기는 시작한다....
그래... 그렇다면 처음부터 시작해야지.
주인공은 한 과학자[1]를 구출하고, 현장의 납치범들을 모조리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고 어떤 버려진 공장에 침입한다. 그렇게 주인공은 경비를 모두 제거하고 과학자를 발견한다. 그런데 과학자를 데리고 나가려하는 순간, 파란 머리에 러시아어를 하는 남자가 밑에서 주인공 몰래 나타나 과학자에게 미리 채워져 있던 폭탄 목걸이를 터트려 과학자가 사망한다.
공장을 무사히 빠져나간 후 주인공에게 임무를 내린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너의 고용주가 임무 대상이 구출되기도 전에 제거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며 집으로 가서 쉬고, 내일 새로운 임무를 받게 될 거라고 말한다.
임무를 수행하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주인공은 쇼파에 누워서 잠을 잔다. 잠이 든 주인공은 꿈을 꾸는데, 아마도 어린 시절의 주인공처럼 보이는 검은 머리의 남자아이가 흐릿한 실루엣같은 어떤 여자아이와 같이 캐치볼을 하고 있는 중에 갑자기 이상한 검은 그림자에게 습격을 당하는 악몽을 꾸며 잠에서 깨어난다.
1.2. 남은 기간 9일
주인공은 임무를 받는 장소인 정신과 세션으로 가서 정신과 의사에게 어떤 약물을 주입받고 머도어 호텔[2]에 있는 '조쉬 로즈'라는 기술 분야의 억만장자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호텔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다가 주인공을 본 조쉬 로즈의 부하는 황급히 엘리베이터 문을 닫은 뒤 조쉬 로즈에게 "드래곤이 왔다"라고 보고하고, 동료에게도 상황을 전파한다. 그리고 경비를 뚫고 조쉬 로즈와 만나는데 성공하지만 조쉬 로즈는 주인공을 보고 자기가 생각하던 사람이 아니라고[3] 말하는 동시에, 죽인다는 만족감을 주지 않겠다며, 너희가 겪게 만든 고통을 후회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투신 자살을 한다.[4]임무를 수행하고 집 앞으로 돌아온 주인공 앞에 한 여자아이가 넘어지며 등장한다. 그 여자아이는 주인공과 대화를 나누다가 자기는 이웃집에 산다 말하고는 주인공의 왼쪽 집[5]으로 들어간다.
그 후 주인공은 잠을 청하는데 악몽이 어떤 사람이 집으로 침입한 괴한에게 총으로 살해당하는 부분이 추가된다.
1.3. 남은 기간 8일
주인공은 정신과 세션에 간다. 정신과 의사는 주인공의 꿈에 대해 물어보고 꿈에 대해 해석을 해준다. 그 꿈에서의 총을 맞는 남자는 과학자로, 주인공에게 경고를 해주는 거라고 말한다. 또한 악몽은 과거에 충격적인 기억으로, 전쟁 중에 겪은 치명적인 트라우마 때문에 쇠약해졌기 때문에 생겼다고 말한다. 그리고 주인공이 기억 상실과 시간 왜곡을 겪는다고 언급한다. 잡다한 대화를 나눈 후 임무를 받는다.이번 제거 대상은 유명 DJ인 일렉트로헤드로, 마약 유통에 연루되어 있다고 한다. 덤으로 일렉트로헤드와 절대로 말을 섞지 말라고 계속 경고한다. 그렇게 클럽에 침입하여 일렉트로헤드를 죽이는데, 만약 일렉트로헤드와 대화를 나눈다면 그가 시간 능력이 있는 마약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과 그것을 누군가에게서 훔쳤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계속 대화를 나눌 경우 누군가의 저격에 맞고 사망한다.[6]
그 후 주인공은 집으로 돌아왔는데 어제 만났던 여자아이가 주인공의 집 앞에서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었다. 여자아이는 '베히모스'라는 인형을 소개하며, 주인공에게 '레비아탄'이라는 인형을 어디에 숨겼는지 말하라고 한다. 그렇게 주인공에게 계속 보채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주인공의 집 안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주인공의 집을 뒤지자 레비아탄이 나온다. 여자아이는 레비아탄을 잘 돌봐주라고 말하며 집을 나간다.
그날 밤은 괴한이 침입해 과학자가 뭐라 말하며 총에 맞아 쓰러지고 여자아이 형상이 괴한을 막으려 하지만 괴한이 붙잡아 날렸고 벽면에 있던 기계에 부딪히며 레비아탄 인형으로 변하는 꿈을 꾼다.
1.4. 남은 기간 7일
정신과 세션에 가서 감옥에서 '파 유안'이라는 사람을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는다.[7] 다른 임무에서 '생존자를 남겨두지 말라'고 지시했던 것과 달리 이번 임무에서는 '임무와 무관한 대상을 죽이지 말라'고 이상할 정도로 강조한다. 주인공이 감옥에 도착한 뒤에도 추가적으로 전화까지 걸어서 '임무와 무관한 대상을 절대로 죽이지 말 것'을 강조한다.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봐도 간단한 임무니까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고 말할 정도.[8] 그런데 감옥에 침입했지만 감옥을 지키는 간수들과 제거 대상인 파 유안은 이미 죽어있었다. 그리고 그곳에 경찰들이 투입하게 되고 주인공을 '드래곤'이라 부르며 포위한다.감옥에서는 2가지 방법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첫 번째로 경찰을 죽이지 않고 숨어서 탈출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는 경찰을 모두 죽이고 감옥을 탈출하는 방법이다. 경찰을 한 명도 죽이지 않을 경우 정신과 의사가 만족해 한다. 그러나 만약 한명이라도 죽였을 경우 실망하며, 모든 경찰을 죽였을 경우 크게 화를 낸다. 주인공은 무사히 감옥을 빠져나간 뒤 길거리에서 한 술에 취한 노숙자를 만난다. 그 노숙자는 자기가 참전용사라면서 행패를 부리며 주인공의 공로 훈장을 뺏으려 하는데, 만약 경찰을 하나도 죽이지 않고 플레이했다면 플레이어의 선택과는 관계없이 노숙자를 죽이게 된다.[9] 반대로 경찰을 모두 죽였다면 노숙자를 살려두고 그대로 떠날 수도 있다.
집으로 돌아오면 여자아이가 어떤 이상한 머리를 한 아저씨가 비디오테이프를 주인공에게 주라 했다면서 보여준다.[10] 비디오테이프를 받고 집에서 틀어보는데, 그 비디오테이프는 시끄럽게 굴었던 이웃집에 공장에서 과학자를 죽였던 파란 머리 남자가 쳐들어와서 이웃들을 고문하고 죽이는 장면이 담긴 스너프 필름이었다.[11] 파란 머리 남자는 주인공이 이웃들 때문에 잠을 못 자기 때문에 대신 제거하러 왔다고 말하며 영상이 끊어진다.
비디오테이프를 보는 동안 플레이어는 주인공 대신 이웃 중 안경쓴 남자의 입장에서 대화문을 선택하게 된다. 플레이어가 원한다면 이웃을 고문당하는 와중에도 굴복하지 않고 욕지거리만 뱉는 근성가이(?)로 만들 수도 있다.
그날 밤에는 캐치볼을 하던 여자아이는 등장하지 않고, 대신 레비아탄을 가지고 놀다가 괴한이 쳐들어와 과학자를 죽이고 기계를 만지작거리는 악몽을 꾼다.
1.5. 남은 기간 6일
주인공은 어김없이 정신과 세션에 가보지만 정신과 세션은 문이 닫혀 있었다. 정신과 세션을 나와 길거리를 걷고 있던 주인공 앞에 리무진이 멈추며, 합승을 권유한다. 거기에는 전 날 시끄러운 이웃을 처리해줬던 파란 머리의 남자가 타고 있었고 자신을 주인공의 광팬이라 소개한다. 또한 4일 전 공장에서 주인공이 죽인 건 자신의 부하들이라고 한다. 파란 머리 남자는 자신이 전투마약을 다시 제조할 거라고 말하고, 스튜디오 51에 가서 같이 타고 있던 여자 2명을 죽여서 찍는 스너프 필름을 만들자고 권유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이에 반발하고 파란 머리 남자를 인간이 아니라며 비하한다. 그러자 남자는 드디어 화가 났는지 주인공에게 거센 반발을 하며 주인공을 차에서 내쫓는다.[12][13]쫓겨난 주인공은 남자를 추격하고 스튜디오 51에 도착한다. 남자는 스튜디오 앞에서 '스노우'라는 인물과 전화를 하고 있었다. 전화가 끊어진 후 남자에게 다가간 주인공은 남자가 쏜 총을 튕겨낸다. 튕겨낸 총알을 막고 당황한 남자는 주인공에게 죽빵을 날리고 스튜디오 안으로 도망친다.
집에 오면 TV에서는 할로윈을 안전하게 보내는 방법이라며 아이들이 거주구 밖으로 나가거나 이상한 사탕을 먹지 않도록 하고, 특히 3번 지구에서 트릭 오어 트릿을 하지 못하게 하라고 선전하고 있다. 잠들기 전에 허브차를 마시면 누군가 문을 두드리는데, 문을 열면 여자아이가 주인공과 똑같이 분장하고서 트릭 오어 트릿을 외친다. 분장에 대해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 사탕을 달라는 여자아이에게 주인공은 사탕이 있는지 찾아보겠다고 하는데, 집을 뒤져보면 먹을거리가 나온다.[15] 어쨋든 집에서 찾은 먹을거리를 주면 여자아이는 집을 나서고 주인공은 소파에서 잠을 청한다.
그날 밤 주인공은 가위에 눌리게 된다. 주인공은 '희극'과 '비극'이라는 금색과 은색의 가면을 쓰고 실험실 가운을 입은 존재들에게 둘려싸여 있었다. 이들은 금색은 삶을, 은색은 죽음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3일 안에 삶과 죽음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될 거라고 말하며 사라진다.
1.6. 남은 기간 4일
잠에서 깬 주인공은 갑자기 정신과 세션에 있어서 당황한다. 자신이 언제 여기에 왔는지와 그저께 꾼 꿈에 대해서 물어보지만 정신과 의사는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 그러다 갑자기 정신과 의사가 파란 머리 남자로 변하며 주인공에게 죽빵을 갈긴다. 그러자 주인공은 어디론가[16] 이동되어 있었고, 앞에 있는 적들을 죽이고 나아가려 하지만 계속 처음 시점으로 되돌려지는 상황이 벌어지고 그 간격조차 점차 짧아지다가 급기야는 오류가 발생한다. 그러다 회상을 하게 되는데...빌어먹을 정글에서 28년이야.[17]
병사들을 죽이는 건 나쁘지 않았지. 기억도 거의 나지 않아.
하지만 마을을 태우고 벌거벗은 사람들이 울부짖는 모습은...
매일 같이 지켜봤지. 이건 PTSD가 아니야. 이건 마약이야.
겨우 일주일이 지났지만, 마치 일 년처럼 느껴지지.
모든 말이 길어지고, 모기는 점점 더 시끄러워져.
마약이 다 떨어지면 시간이 멈추고 영원히 정글에 갇히게 되지.
마치... 줄어드는 모래 시계 안의 모래인 것 같아.
다음엔 어떻게 될지 알아. 내 부탁을 들어줘야겠어.
병사들을 죽이는 건 나쁘지 않았지. 기억도 거의 나지 않아.
하지만 마을을 태우고 벌거벗은 사람들이 울부짖는 모습은...
매일 같이 지켜봤지. 이건 PTSD가 아니야. 이건 마약이야.
겨우 일주일이 지났지만, 마치 일 년처럼 느껴지지.
모든 말이 길어지고, 모기는 점점 더 시끄러워져.
마약이 다 떨어지면 시간이 멈추고 영원히 정글에 갇히게 되지.
마치... 줄어드는 모래 시계 안의 모래인 것 같아.
다음엔 어떻게 될지 알아. 내 부탁을 들어줘야겠어.
회상 속에서 주인공은 종교적인 그림이 그려진 스테인드 글라스가 가득한 성당 같은 공간에서 하염없이 서있거나, 걸어간다. 그러는 와중에 상기 인용된 메시지들이 순서대로 화면 위쪽에 표시된다.
회상이 끝나자 갑자기 남은 기간 -684일이라는 메시지가 뜨며 주인공이 3일 전에 만났던 노숙자와 같은 행세를 하고 있었다. 그 옆에는 희극과 비극이 몸에 흐른 약이 전부라며 그게 없다면 빈 병만 남는다면서 한심하다고 비웃는다. 도와달라고 애원하는 주인공 앞에 환상이 깨어지며 정신과 의사가 약을 투여하고 있었다.
이번에는 '알-카심'이라는 군사 물류 컨설팅 업체 네오테크의 숨겨진 창립자이자 CEO를 제거하라는 임무를 받는다. 천장에 뚫린 창문을 통해 주인공은 알-카심의 맨션 은신처에 잠입하는데 거기에는 파란 머리 남자가 있었다.[18] 파란 머리 남자는 주인공의 등장에 놀라며 도망쳤고[19] 주인공은 적들을 무찌르며 나아가지만 문뒤에 숨겨져 있던 폭탄의 폭발로 기절한다.[20]
기절한 주인공은 의자에 몸이 묶인 채 깨어난다. 파란 머리 남자는 악명 높은 드래곤을 원했다면서 주인공을 쏴죽인다. 이때 남자의 본명이 V라는 걸 알아낸다. 주인공은 미래예지 능력을 활용해 계속 선택지를 반복하여 V에게 도발을 한다. 여기서 주인공은 이미 '크로노스'라는 마약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계속된 도발에 V는 주인공과 같이 붙잡혀 있던 알-카심을 홧김에 총으로 쏴 죽이고 키시페이스라는 조력자에게 뒷처리를 맡긴다. 그러나 몸부림으로 풀려난 주인공은 키시페이스와의 격전 끝에 그를 처리하고 V를 뒤쫓는다.
한편 V는 맨션 밖에서 스노우와 '크로노스'라는 마약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V는 알-카심이 입을 안열었다고 말하면서 투자자들은 크로노스의 제조법을 모른다고 말한다. 또한 스노우는 주인공을 제압한 것에 대해 대단한 일이라며 치하했고 그가 평범한 NULL이 아니었다고 말한다.[21] 한참 얘기를 나누다가 스노우는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V를 포착한 주인공은 오토바이를 타고 도망치는 그를 쫓기 시작한다. 고속도로에서 추격전을 벌인 후 V가 헬기에 타고 대응하자 전투 끝에 추락시키는데 성공하고 길바닥에 쓰러져 있던 V와 대화를 나눈다. V는 주인공과 같은 NULL을 6명이나 없앴다고 말하며 주인공이 드래곤이라면 자신은 드래곤 슬레이어라며 총을 겨눈다. 그러던 도중 드래곤은 주인공이 아니라 자신이라면서 V의 팔 한 짝을 자르며 긴 금발의 남자가 쏜살같이 등장했고 V에게 물어볼 게 있다면서 V의 남은 팔도 잘라버린다. 이때 주인공은 그 남자를 보고 도망친다.
정신과 의사는 주인공의 난동을 용납할 수 없다며 내일 이야기하자고 말한다.
그 후 주인공은 한 술집[22]에 들러서 술을 마신다. 그러다 옆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전쟁의 참전용사 2명과 대화를 하게 된다. 주인공은 참전용사들이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자신도 전쟁에 있었다며 무공 훈장을 보여준다. 참전용사들은 어려보이는 주인공이 복무했었다는 것에 비웃지만 같이 말동무를 해준다. 참전용사들은 전쟁은 7년 전에 끝났고, 1번 지구의 사람들이 아이를 죽인 것 가지고 징징대지만 않었어도 이겼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일행 중 한명이 정부의 마인드 컨트롤 특수부대에 대해 알려준다. 그는 정부가 연구실 시험관에서 태어나 훈련받은 초능력 슈퍼 솔져로만 구성된 암살단을 만들어 마을을 학살해 수천 명을 죽였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말을 들어준 주인공에게 7년 동안 아무도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며 거짓말쟁이지만 좋은 놈이라고 한다.
일행이 모두 떠나고 만취 상태로 혼자 있던 주인공은 영업이 끝났으며, 다른 사람들이 주인공 몫까지 내고 갔다는 바텐더의 말을 듣고 술집에서 나와 집으로 돌아간다. 집앞에는 여자아이가 문뒤에 누군가가 있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었지만 술에 취해 정신이 없던 주인공은 여자아이에게 오늘은 놀아줄 시간이 없다면서 집으로 들어갔고, 집에 들어가자마자 곧바로 기절하듯이 쓰러진다.[23]
1.7. 남은 기간 3일
주인공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문을 열자 여자아이가 들어왔고, 여자아이는 어젯 밤일에 대해 아빠 친구들이 와서 베히모스랑 계단 밑에 숨었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어제 아무것도 못 먹었다고 말한다. 주인공은 먹을 걸 준다고 하지만 주인공의 집에는 단백질 보충제밖에 없었다. 여자아이는 약간 빈정이 상했지만 주인공은 정신과 세션을 가야했기 때문에 여자아이에게 집에 있으라고 한 후 집을 나온다.정신과 세션에 가자 어제 일 때문에 단단히 화가 난 정신과 의사가 주인공에게 설교를 한다. 이 때 갑자기 양팔이 잘린 V의 환각이 나타난다. V는 주인공 안에 있는 마약이 뭔지도 모른다면서 마약이 다 떨어지면 시간이 멈추고 악몽 속에 갇히게 된다고 말한다. 그러니 자신이 죽인 이웃들은 자신들에게는 죽은 것으로 보이지만 자신이 주사한 약 때문에 그들은 자신의 정신 속에 갇혀 영원히 고통받고 있다고 말한다. 이후 V의 환각은 사라지고 정신과 의사가 약을 투여하고 있었다.
정신과 의사가 프로답게 행동하라며 주인공을 드래곤이라고 부르자 주인공은 자신은 드래곤이 아니고 진짜 드래곤을 만났다면서 그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그러자 정신과 의사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라면서 진짜 드래곤을 제거하라는 임무를 준다. 그리고 앞으로 규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대체될 수 있다면서 경고한다.
주인공은 드래곤을 제거하기 위해 차이나타운의 유명 카지노로 향한다. 카지노의 바운서가 VIP룸으로 들어가려면 100000칩을 보이라고 요구하자 자신의 능력을 활용해 룰렛으로 칩을 벌어[24] VIP룸에 침입한다.[25]
VIP룸 안에서는 드래곤과 그의 동료인 헤드헌터[26]가 대화를 하고 있었다. 드래곤은 V의 보스가 크로노스를 다시 만들려 한다고 말한다. 또한 드래곤은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없지만 뉴 메카 정부가 자신들을 전쟁에 이용하고 버렸다며 복수를 꾸미고 있었고 헤드헌터에게 자신을 도울 것을 요청한다. 그러나 이때 주인공이 이들이 있는 방에 침입한다. 헤드헌터는 자기가 처리한다며 드래곤을 내보낸다. 그리고 주인공은 헤드헌터를 죽이지만 실제 상황에서 헤드헌터는 어째선지 죽지 않았고, 헤드헌터도 "너.. 너는 죽었는데."라고 당황하며 도망친다. 이때 방에서 감옥 보안 테이프를 입수한다. 그러고 나서 차이나타운의 경비를 뚫고 차이나타운을 빠져나오지만 경찰들에게 포위된다. 그런데 비극과 희극이 어디선가 튀어나오며 3일 전에 이야기한 삶과 죽음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주인공은 자신은 살고 싶기 때문에 죽음을 선택한다.[27] 그러자 경찰들은 갑자기 알 수 없는 이유로 모두 쓰러지며 죽는다.
정신과 의사는 이번에도 경찰 부대 학살에 대해 크게 질책한다. 주인공의 변덕스러운 행동에 용납할 수 없다며 오늘 밤 끔찍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말한다.
집에서는 여자아이가 어질러진 주인공의 집을 모두 청소해 놓았다. 여자아이는 주인공에게 영화를 보자며 권유했고, 주인공은 여자아이와 함께 DVD방에 들러 영화를 빌리고, 집으로 돌아가 영화를 시청한다. 영화를 보다가 여자아이가 잠든 걸 확인한 주인공은 차이나타운에서 얻은 감옥 보안 테이프를 틀어본다. 테이프에는 드래곤이 감옥에 침입해 감옥 안의 모든 경찰들을 죽이고 주인공의 제거 대상이었던 파 유안까지 죽이는 장면이 담겨져 있었다.[28] 경찰들을 모두 제거하고 파 유안이 있는 철창 안까지 들어간 드래곤은 파 유안에게 크로노스를 다시 만들려는 자가 누군지 말하라고 협박했고 파 유안은 자신은 크로노스를 다시 만들려는 사람이 누군지는 모르지만 정부는 아니라고 말하며 알-카심과 크로노스를 만든 '레온 본 알벤슬레벤'이라는 인물이 뭔가를 알고 있을 거라고 대답한다. 파 유안은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드래곤은 파 유안을 변기에 쳐박아 살해한다.
1.8. 남은 기간 2일
주인공은 정신과 세션 앞에 도착하지만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온다. 그 누군가는 레온 본 알벤슬레벤이 3번 지구의 도살장 및 육가공장에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누구냐는 주인공의 물음에 곧 알게 될거라고 말하며 전화는 끊어진다.주인공은 곧장 레온 본 알벤슬레벤이 있는 곳으로 향한다. 도살장 안으로 들어가자 앞에 있는 영상으로 누군가가 대신 모습을 드러낸다. 영상의 인물은 레온 본 알벤슬레벤이었고, 레온은 이곳은 한때 NULL 프로젝트의 시험장이었다고 말하며, 주인공이 적합한지 확인한다고 저격질을 해대고 병력과 스테이지 기믹을 풀어 살인적인 시험을 진행시킨다. 주인공이 어느덧 마지막 시험까지 도달했고, 마지막 시험도 능력을 활용해 손쉽게 통과하자, 레온은 이에 NULL은 세 가지 등급, 알파, 베타, 감마로 나뉘며, 생존률은 각각 7%, 13%, 100%라고 언급하며, 주인공이 바로 생존률 100%의 감마 NULL임을 암시하고는 축복받은 아이라고 축하해준다.
그런데 잠시 후 레온은 감마 NULL은 어렸을 때부터 크로노스를 투여받으며 뉴 메카 궁극의 병사가 되기 위해 훈련받았다며, 시간과 전투에 대한 능력으로 전투의 신이 된 NULL들은 전쟁에서 승리했어야 한다고 말하고, 그런데도 전쟁에 졌기 때문에 크로노스와 NULL 프로젝트는 실패했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크로노스 재고와 제조법, NULL 프로젝트에 관한 데이터가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파괴한다. 그러고는 주인공의 존재 자체가 오류라면서 주인공에게 제공할 크로노스 따위는 없다고 일갈한다.
그 다음 방으로 넘어가면 레온은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건 없다며 주인공에게 방해하지 말고 사라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계속 앞으로 나아갔고, 건물의 끝으로 들어간다. 레온은 극저온실을 열지말라고 경고하지만 무시하고 열면 레온이 당황한 채로 나와서 급격히 노화된 후에 가루가 되어 사라진다. 극저온실을 열기 전 모니터를 확인해보면 지금까지 나온 영상 또한 녹음된 내용임을 알수 있다.
집으로 돌아오면 여자아이가 멋진 걸 찾아냈다며 옥상에서 야경을 함께 감상한다. 주인공은 여자아이와 대화하다가[29] 몸에 지니고 있던 공로 훈장을 보여주고, 자기가 뭘 하고있던 자신은 언젠가 좋은 일을 했던 사람임을 알려주는 유일한 물건이었기에 전후 7년간 한 번도 벗지 않았다고 말하곤 멀리 내던져버린다. 왜 그랬냐고 경악하는 여자아이에게, 그는 이제 다른 게 생겨서 괜찮다고 대꾸한다. 여자아이는 이에 그가 의미하는 "다른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는지, 아니면 그저 그렇구나, 싶었는지 "아..." 하고 만다. 이후 여자아이는 가면 쓴 아저씨가 무섭다며 더 오래있자고 하고, 주인공은 아무도 널 해치게 두지 않는다며 여자아이를 안심시킨다.
1.9. 심판의 날
다음 날 주인공은 여자아이가 깨워서 일어난다. 여자아이는 집에 있던 생선 대가리랑 단백질 보충제로 수프를 만들었다면서 주인공에게 먹으라고 권유한다. 주인공은 어쩔 수 없이 이 혐오스러운 음식을 먹는다. 그러다가 여자아이는 베히모스를 잘 돌봐주라면서 주인공에게 빌려준다. 그 후 주인공은 정신과 세션에 간다.정신과 의사는 주인공이 완전히 통제를 벗어났다면서 이번에도 지시를 어긴다면 관계는 끝이라며 윽박을 지른다. 그러자 주인공은 자신이 레온 본 알렌슬레벤을 찾아냈다면서 정신과 의사에게 역으로 캐묻는다. 정신과 의사는 이에 당황하여 자신이 알고 있는 바를 털어놓는다. 주인공은 어렸을 때부터 최고의 NULL 엘리트 부대인 감마 프로젝트에 있었고 뉴 메카의 슈퍼 솔져가 되기 위해 크로노스를 투여받았다고 말한다. 정부는 주인공의 '정신병' 때문에 주인공이 감마 NULL이 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30] NULL은 전쟁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였으나, 당시엔 아무도 크로노스의 금단증상에 대한 치명성을 예상하지 못했고, NULL 대부분은 사망했다고 말해준다. 그러고는 자신은 주인공이 금단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크로노스는 위험하기 때문에 없어져야 한다면서 크로노스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제거하라며 주인공에게 약(크로노스)을 투여한다. 그리고 임무를 받게 되는데 이번 임무는 시너지 연구 센터에 위치한 알-카심의 벙커 안에 있는 민감한 항목들과 생존자들을 제거하라는 것이었다.
그 후 벙커 안에 침입해 한참 벙커 안의 경비를 뚫고[31] 밑으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를 타려 하는데 갑자기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사람이 자폭해 주인공은 기절했고 과거의 악몽을 다시 꾸게 된다. 남자아이가 레비아탄을 가지고 놀고 있던 중 과학자가 NULL이 온다며 숨으라고 했고 남자아이가 숨자 어떤 괴한이 과학자를 쏴죽이고 앞에 있는 기계를 만져 망가트리면서 꿈이 끝이 난다.
정신을 차린 주인공은 다시 앞으로 나아갔고, 벙커의 최심부에서 헤드헌터를 만나게 된다. 헤드헌터는 주인공 역시 크로노스를 얻기 위해 왔냐고 물으며, 자신은 알-카심에게 크로노스를 받는 대가로 사람들을 죽이고 다녔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이제 여기에는 크로노스가 없고, 두 사람이 쓸 만큼의 크로노스는 없을 거라고 덧붙인다. 이 때 주인공은 헤드헌터 역시 NULL이며, 크로노스를 투여 받지 못해 금단증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헤드헌터는 이제 남아있는 크로노스는 없지만, 주인공의 피에는 크로노스가 좀 남아있을 수 있다면서 싸움을 걸지만 주인공은 치열한 혈투 끝에 그녀를 이기는데 성공한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주인공과 같이 자폭하여 동귀어진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자신들에게 이런 짓을 한 사람들을 죽여달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주인공은 그녀의 목을 베어 망막 스캔을 통과한 뒤 안전실로 들어간다.
하지만 안전실에는 다름 아닌 어린아이들이 있었다. 아이들을 본 주인공은 일전에 술집에서 들은 '어린애 죽인 것 가지고 1번 지구 놈들이 항의하지만 않았어도 승전했을 것이다'는 말을 떠올리고, 지금까지 주인공이 꾸던 남자아이의 꿈이 안전실에 있는 아이들과 겹쳐보인다. 그리고 아이를 죽인다는 선택지가 도배되며 주인공을 괴롭혔고 주인공은 황급히 그 자리를 떠난다.
정신과 의사는 목표를 제거하지 못했다며 질책했고 주인공은 정신과 세션으로 돌아온다. 정신과 의사는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하고 있었고 주인공이 들어오자 굉장히 화를 낸다. 주인공은 자신의 꿈이 자신이 과거에 겪었던 일이란 걸 알아냈고, 정신과 의사가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그를 살해한다.[32] 그 다음 그의 시체를 수색해 뉴 메카 정부 카드키를 손에 넣고 그의 여행 가방을 뒤져서[33] 자신이 제거 대상으로 선택됐고, 자신의 코드네임이 '실험체 제로(Subject Zero)'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그 후 주인공은 집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주인공의 집문은 부서져 있었고 집주인과 경찰 2명이 이웃집에서 난 살인 사건을 대해 조사중이었다. 주인공은 집으로 들어가도 좋다는 경찰의 말에 자신의 집으로 들어간다. 그런데 여자아이는 없어졌고, 뭔가를 뒤진 흔적과 함께 쇼파는 터지고 TV는 박살나있는 등 난장판이 돼있었다. 또한 벽에는 '생명을 버리고 생명을 취한다.'라고 적혀진 종이가 붙어져 있었다. 주인공은 밖으로 나가 여자아이를 어디서 못 봤냐고 물어보지만 집주인과 경찰들은 3번 지구에는 아이가 없으며, 옆집의 남자는 자식 없이 혼자 살았다고 답한다. 이에 수상함을 느낀 경찰들은 주인공에게 동행을 요구했고 주인공이 거부하자 총으로 위협한다. 그러나 주인공은 경찰들을 뚫고 밖으로 탈출한다. 경찰 하나가 주인공의 행색이 "프로필과 일치해."라고 말하고, 이에 다른 경찰은 "방금 그게 정말 그놈일까?"하고 반신반의한다. 뉴 메카가 법 집행기관에 프로필까지 제공하며 본격적으로 주인공을 쫓기 시작했음을 암시하며 화면이 페이드 아웃된다.
1.10. 엔딩
7년 전이라는 문구가 뜨며 주인공이 꾼 악몽의 자세한 내막이 밝혀진다. 과학자가 황급히 집안으로 들어오며 NULL 병사들이 왔으니 숨으라는 말을 하자 안에 있던 남자아이는 침대 밑으로 숨는다. 뒤따라 집으로 침입한 괴한이 걸어들어와 품에서 권총을 꺼내 과학자의 뒤통수에 일발 총격을 가해 살해하고 앞에 있는 컴퓨터를 조작해 고장내버린다. 이후 괴한은 남자아이가 떨어트린 레비아탄처럼 생긴 인형을 보고는 그 인형을 줍고 집 밖으로 나간다. 그는 이내 밖으로 나와 무전기로 본부에게 스스로를 제로라 칭하며 임무를 완수했다고 보고하고 베레모와 고글, 복면을 벗는데...그는 주인공이었다. 즉, 이제껏 악몽에 등장한 아이는 주인공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그를 습격한 이가 바로 주인공이었던 것. 주인공은 NULL 감마 부대의 "제로"(0호)로, 마을 하나를 초토화시키는 중이었다. 그리고 드래곤도 본래는 "피프틴"(15호)으로 감마 부대에서 주인공과 함께 복무한 NULL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34] 그 후 불타는 마을을 뒤로하고 엔딩 스텝롤으로 넘어간다.
엔딩 스텝롤에서 스노우가 그들의 보스에게 V가 NULL 생존자 감마 15호에게 죽었다고 보고한다. 그들의 보스는 곧 정부와 전면전을 벌인다고 선포한다. 그리고 다른 장면으로 넘어가는데 드래곤의 은신처에서 드래곤은 벽에 붙은 사진들을 바라보고 있고 V는 방치되어 있다. 마지막으로는 이웃의 여자아이가 비극과 희극에게 둘러싸여 울고 있는 장면을 끝으로 이야기는 클라이맥스를 남겨둔 채 끝이 난다.
엔딩 후 정부 연구소가 해금되는데[35] 카타나 제로의 마지막 무대로 추정되는 정부 연구소의 입구를 열려 하면 주인공이 '잠겼군... 지금은 말이지.'라고 말한다.[36] 이는 출시 예정이었던 무료 DLC의 존재와 관련이 있는데, 원래는 영어 원문 대사대로 본편 발매 후 몇 달 이내에 배포할 예정이었지만 개발 과정에서 DLC의 규모가 본 기획안의
[1] TV 뉴스에서 언급되기로는 3주 전에 실종된 정부 과학자 '다우드 베이'라는 사람이라고 한다.[2] 카운터데스크 뒤에는 호텔 이름이 네온 간판으로 붙어있는데, 호텔 이름은 'MURDOWER HOTEL'이지만 가운데 OW 부분이 깜빡거려서 'MURDER HOTEL'처럼 보인다.[3] 이 대사로 볼 때 조쉬 로즈는 진짜 드래곤(실험체 15호)이 누구인지 알거나 짐작하고 있었던 듯하다.[4] 특수 무기 문단이나 등장인물 문단에 전술되어있듯, 대화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주워온 투척무기를 던지면(혹은 달인의 검으로 검기를 쏴서 죽일 수도 있지만 달인의 검의 해금 조건 자체가 조쉬 로즈 살해이기에 1회차에서는 불가능하다.) 조쉬 로즈가 투신 자살하기 전에 살해하고 달인의 열쇠를 루팅할 수 있다.[5] 복도 쪽 기준. 주인공의 집 안 기준으로는 왼쪽이 시끄러운 이웃집이고 오른쪽의 비어있는 집이 여자아이의 집이다.[6] 참고로 클럽에서 나갈 때 가만히 있으면 주인공이 알아서 춤을 춘다. 귀엽다[7] 정상적인 분기에서는 임무 파일에 파 유안에 대한 소개가 나오지만, 약물 투여 거부 분기(히든보스 루트)로 가면 임무 파일 내용이 죄다 죽여로 바뀐다.[8] 단, 약물 투여를 거부했을 경우에는 피를 뿌리라는 명령으로 바뀐다. 이 때 말투는 이후 주인공의 환상 속에서 나타나는 가면 쓴 비극의 말투와 비슷하다.[9] 게임 후반부 정신과 의사와의 대화에서 주인공이 살인을 즐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내용에 관한 복선.[10] 여자아이와의 대화선택에 따라 여자아이와 비디오테이프를 같이 볼 수 있지만, 이웃이 고문을 당하는 후반부로 넘어가기 전에 TV화면이 꺼지면서 여자아이를 돌려보낸다.[11] 고문 도중, 파란 머리 남자가 개발중인 약물이라며 주인공이 정신과 의사에게 받는 것과 비슷한 파란 주사를 이웃에게 꽂는다. 아마도 이후 언급될 크로노스의 모조품인 모양.[12] 이때 파란머리 남자가 주인공에게 코카인을 권유하면서 카타나를 요구하는데, 만약 카타나를 빌려줬다면 차에서 내릴 때 카타나 없이 그대로 내려서 스튜디오 초반부를 카타나 없이 맵에 떨어진 투척 무기만 사용해서 진행하게 된다. 카타나에 손대지 말라고 답하면 대신 자기가 데리고 있던 여자한테서 면도칼을 받아서 코카인을 썬 다음 흡입한다.[13] 선택지에 따라 주인공도 같이 코카인을 흡입할 수 있는데, 게임상 유일하게 약 빨고 활짝 웃는 주인공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토리 진행하는데는 별 영향은 없는 선택지.[14] 리무진에서 카타나를 뺏겼다면 구르기로 피하게 되며, 첫번째 맵을 주무기 없이 투척 무기만으로 플레이해야 한다.[15] 소파를 뒤지면 버터스카치를, 찬장을 뒤지면 초콜릿 스틱을 얻을 수 있다. 냉장고를 뒤지면 생선 대가리(...)가 나온다.[16] 곧바로 알-카심이 있는 맨션 은신처의 한 장면으로 밝혀진다.[17] 주인공의 나이는 정부 제공 프로필에서 22살로 명시되어 정확히 밝혀졌기 때문에, 이 독백의 화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의견이 분분하다. 주인공의 독백이 맞다면, 이는 실제 시간으로 28년이라는 것이 아니라 크로노스 효과로 인한 체감시간일 가능성이 높다. 일주일이 일 년처럼 느껴진다는 말이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면 약 7개월 동안 전쟁을 겪은 셈. 병사들을 죽이는 게 나쁘지 않았다는 대사를 통해 화자가 살인기호증을 앓고있는 주인공이 맞다는 말도 있지만, 헤드헌터의 경우처럼 어느 정도의 살인기호 증상은 NULL들에게는 일반적인 일일 수도 있다. 일단 화자가 NULL인 것은 확실하니 다른 화자 후보로는 드래곤이 있는데, 드래곤은 또 주인공과 같이 어릴 때부터 양성된 감마이니 나이가 제로와 그렇게 극적으로 차이날 수가 없으니 제외된다.[18] 창문 위에 서서 커서를 아래로 내리면 파란 머리 남자와 부하의 대화를 들을 수 있는데, 별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고 콜롬비안 넥타이를 주제로 잡담을 하고 있다. 콜롬비안 넥타이는 턱에 구멍을 뚫은 뒤 그 구멍에서 혀를 빼내는 살인 및 시체 훼손 수법으로, 실제 마피아의 처형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19] 파란 머리 남자를 공격할 수도 있지만, 여기서는 남자를 공격해도 유효타를 먹일 수 없다. 이전과 달리 권총을 겨눌 때 뒤로 뛰어들어서 베어도 무조건 막아낸다. 한편 파란 머리 남자 앞으로 난입할 때 달인의 검으로 검기를 날릴 경우, 일단 검기를 팔찌로 막은 다음 러시아어로 욕지거리를 뱉으며 "저 파란 건 뭐야?!"라는 경악이 따라붙는다.[20] 이 부분은 스피드런 옵션으로 리플레이 생략을 켜놨어도 비디오피드가 나온다.[21] 이전에 스튜디오에서 스노우의 위협에 어떻게 반응했냐(*전투 자세*/*미동도 않는다*)에 따라 평가가 아주 조금 달라지는데, 어느 쪽이든 주인공이 아무 감정없이 냉정하게 수십 명을 죽였다며 고평가하는 것은 동일하다.[22] 참전용사들이 말하기로는 참전용사 전용 술집이라고 한다. 덤으로 술집의 이름은 북두백렬권이다.[23] 쓰러지기 전에 소파로 가면 평범하게 누울 수 있다.[24] 전날 술집에서 참전용사가 한 이야기 중, 슈퍼솔져가 어떤 손패로도 카드 게임에서 계속 승리했다는 친구의 경험담이 있다. 게임 상에서는 마우스 버튼을 이용해 저장과 되감기를 해야하는데, 이때 마우스 버튼을 딸깍 누르는 게 아니라 꾹 누르고 있어야 화면이 위아래로 뒤섞이는 이팩트가 나타나며 제대로 저장과 되감기가 된다.[25] 룰렛 딜러는 자기가 가진 칩은 그게 전부라며 바운서가 요구한 것보다 딱 1칩이 적은 99999칩만 주는데, 일단 99999칩을 가지고 바운서에게 가면 바운서는 조금 모자라긴 하지만 자기는 자비로우니 보내주겠다며 VIP룸으로 들여보내준다.[26] 개발자 트위터를 통해 이름이 공개되었다.[27] 만약 삶을 선택하거나 가면들이 선택지를 제시하기도 전에 난 죽기 싫다며 말을 끊을 경우 경찰들이 발포해 주인공이 진짜로 죽으면서 배드 엔딩을 맞이한다. 배드 엔딩을 보더라도 이어하기를 통해 해당 대화를 곧장 재시작할 수 있으므로 게임 진행에는 지장이 없다. 그러나 스피드런 모드에서 데모 스킵 옵션 없이 풀 플레이를 하는 중에 이렇게 하면 얄짤없이 게임오버가 되므로 주의할 것.[28] 이 때 드래곤으로 직접 플레이가 가능하다.[29] 의미심장하다고 해야할지, 이 부분에서는 드물게도 플레이어가 대화문을 선택하지 않고 주인공이 직접 말을 한다. 다른 대화 파트에서는 주인공이 할 말이 한가지 밖에 없거나 주인공이 플레이어의 선택을 무시하고 강제로 특정한 선택지를 골라버리기는 해도 어쨌든 플레이어가 대화문을 클릭하는 식으로 게임이 진행됐지만, 이 파트에서는 NPC들이 말할 때처럼 주인공 위에 말풍선이 나타나며 주인공 스스로 말을 하기 시작한다. 엄밀히 말해 이 파트 외에도 주인공이 스스로 말하는 파트는 조금 있지만(죽은 파 유안의 얼굴을 확인하며 독백, 정신과 세션에선 선택지는 주지만 제멋대로 특정 선택지를 골라버린다) 여기서는 꽤 장문의 대사를 친다.[30] 여기서 의사에게 주인공의 정신병에 대해 물을 수 있는데, 정신과 의사는 주인공이 일반인이라면 가지고 있을 '살인에 대한 죄책감'이 결핍되어 있다고 말하고 주인공은 여기에 대답하려 한다. 여기서 '살인을 즐긴다'는 선택지와 살인을 즐기지 않는다는 선택지가 2개 나오지만, 즐기지 않는다고 말하려 해도 선택하는 순간 선택지가 바뀌면서 강제로 살인을 즐긴다고 말하게 되고, 이후 전날 밤에 여자아이에게 말했던 것처럼 선택지 없이 주인공이 스스로 자기가 살인을 즐긴다고 말한다.[31] 벙커를 돌파하다보면 갑자기 BGM이 느려지는 층이 있는데, 해당 층에서는 적이나 함정이 없고 인간 형체가 액체 속에 떠있는 형상의 실린더들만 널려있다. 몇몇 실린더 옆에는 폭약이 있는데, 원래 해당 층에 화염병이나 화염 방사기가 없어서 폭약을 터뜨릴 수 없긴 하지만 혹 불사조의 칼날을 가져와서 터뜨려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32] 원래는 주인공이 휘두른 주먹에 날라가고 주인공에게 계속 맞다가 돌로 계속 내리찍혀 잔인하게 살해당하지만 히든 보스전 조건 만족 시에는 주인공이 휘두른 주먹을 받아쳐 넘어뜨리고 정부가 만든 약물이 크로노스만 있는 줄 아냐면서 또다른 군용 약물을 자신에게 과량투여하며 히든 보스가 된다. 클리어하면 주인공은 제정신을 차리고 의사는 머리에 카타나가 박힌 채로 죽어있다.[33] 서류와 함께 메모도 발견이 되는데, 내용으로는 'Chronos delivery - 3:30 Wednesdays. 286th ring, New Mecca Special Weapons Lab.' , 크로노스 배달이 수요일 3:30에 286번가에 있는 뉴 메카 특수 무기 연구소가 있다는 내용이다.[34] 레비아탄 인형이 주인공의 집에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었던 것.[35] 정신과 의사의 시체에서 나온 카드키가 바로 여기서 쓰이는 카드키로, 의사 시체를 수색하지않고 그냥 가버리면 입구에서 입장이 불가능해진다. 이럴 경우 해당 챕터를 다시 플레이해서 카드키를 얻으면 된다.[36] 영어 원문은 공식 한글 대사와는 조금 다른데, 원문은 "Locked... I should come back in a few months."로 "잠겼군... 몇 달 후에 다시 와봐야겠어."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