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657748> 프로필 | |
이름 | 카키자키 메구(柿崎 めぐ) |
성별 | 여성 |
파트너 | 스이긴토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카와라기 시호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김서영 [[미국| ]][[틀:국기| ]][[틀:국기| ]]에리카 렌하트 |
[clearfix]
1. 개요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아, 난 이미 환자지만... 죽음이 둘을 갈라놓을 때까지... 아니, 죽어서도 함께야.[1]
로젠 메이든의 등장인물. 태어날 때부터 심장에 문제가 있어서 병원에 입원해있다. 인상이 구애니와 신애니에서 좀 다른데, 앞머리 모양 차이도 있거니와[2]
당초 길어야 5살 이상 살 수 없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으나, 생존 기한을 거듭 갱신(?)하면서 현재에 이르고 있다. 나이는 준보다 두 살 위라고 언급된다.
스이긴토를 만나기 전에는 대단히 신경질적인 소녀였으며,[3] 주변 사람들이 자기가 죽기를 바라고 있다고 생각하는 비관주의자였다.
가끔씩 돌아가신 할머니에게서 배운 제목을 알 수 없는 어떤 노래를 부르곤 하는데[4], 메구의 말에 따르면 자신이 심장 발작으로 고통스러워할 때마다 할머니가 그녀의 손을 잡고서 그 노래를 불러 주었고 그 노래를 들으면 가슴의 통증이 가라앉았다고 한다. 메구의 영향으로 스이긴토도 이 노래를 좋아하게 된다.
부모는 현재 이혼 내지 별거 상태이며 아버지[5]가 보호자 역할을 맡고 있다.
여담으로 같은 작가의 니시나 테슬라 시리즈에도 나온다.
2. 디자인
구 애니판 | 신 애니판 |
3. 작중 행적
3.1. 코믹스
병원 근처의 낡은 성당에서 스이긴토를 처음 만난다. 스이긴토는 메구에게 계약을 해서 힘의 매개가 될 것을 요구하고, 계약하면 죽음에 이르른다고 메구를 위협한다. 오히려 메구는 스이긴토를 자신을 죽음으로 이끌어줄 상냥한 천사라고 대답을 해 스이긴토를 당황하게 만든다. 이후로도, 스이긴토를 만날 때 마다 검은 천사라고 부른다.원래 스이긴토는 병원 근처의 낡은 성당에 머물고 있었으나, 5권에서 그 성당이 헐리자 스이긴토는 성당에서 탈출하여 헤메다가 기절하고 만다.[6] 의식을 잃어갈 때 즈음해서 메구가 나타나서 스이긴토를 구출하였고,[7] 이후 스이긴토와 병실에서 동거하게 되었다.
병실에서 간호사에게 죽음을 찬양하는 소리를 하며 '나 싫어하지?'라고 하거나 꽃병을 던진 뒤 스이긴토에게 아름답지 않은 간호사들이 올 거니 도망치라는 등,
스이긴토는 죽음을 각오하고 계약하자는 메구의 모습에 망설이다가 7권에 가서 겨우 결심을 하고 계약한다. 하지만 계약하자마자 키라키쇼에게 붙잡혀버린다. 여기에 스이긴토가 빠져들어 행동 불능이 되며 코믹스는 종료된다.
3.2. 구 애니메이션
구 애니판에서는 2기 트로이멘트부터 등장. 원작과 달리 애니판에서는 성당에서 스이긴토를 조우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계약을 해버린다.
원작에선 신경질적인 소녀였으나, 애니판에서는 성질이 죽었다.[8] 그래도 특유의 비관적인 사고방식은 여전하다. 드라마 CD에서도 초반에 메구가 스이긴토가 온 걸 눈치채고 간호사를 빨리 보내기 위해 간호사의 비위를 맞춰주자 간호사가 오히려 살짝 당황하고 스이긴토도 웬일로 네가 하얀 인간에게 잘해주냐고 한다.
로젠 메이든들은 아무도 메구의 존재를 몰랐으며, 최후의 전투에서 신쿠가 리타이어 한 스이긴토의 로자 미스티카를 받았을 때, 스이긴토에게도 계약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된다.
구 애니메이션 완결 부분에선 스이긴토가 다시 그녀 곁으로 돌아오자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3.3. 신연재
'감지 않은 세계'가 주 무대일 때는 등장하지 못하고, '감지 않은 세계'의 사건이 다 끝날 때 즈음해서 등장. 건강해져서 병원에서 퇴원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키라키쇼의 구체관절인형을 아버지가 주신 선물이라고 기뻐하며 가지고 있다. [9]이후 학교에 복학하는데, 하필 사쿠라다 준이 있는 학교로 전학 온다. 토모에의 말에 따르면 원래라면 고등학교에 진학해야 하는 나이지만 워낙에 오랫동안 병원신세를져서 중학교로 온 것. 메구는 여학교에만 다닌 기억이 있어서인지 공립 중학교로 온 것을 내심 원했다 한다. 그리고 어떻게 된 이유인지는 몰라도 준을 만나기 위해서 왔다고도 하며, 결국 33화와 34화에서 만난다. 근데 만난 장소가 옥상 난간 바깥으로, 하는 대화를 봐서는 아직까지 부정적인 관념과 죽음에 다가가는 심리가 완전히 없어진건 아닌듯. 이 대화에서는 서로 로젠 메이든의 계약자인지는 알지 못한다.
신연재 Tale 37화에서 사쿠라다 준을 밟는다. 그리고 그 이후에 준은 계단에서 떨어져 머리가 다쳐 의식불명. 아무래도 메구가 "이제부터 나는 너를 괴롭힐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본격적으로 준을 방해(?)하는 듯 하다. 이후 수상쩍게 여겨진 카시와바 토모에에 의해서 둘이서만 서로 이야기를 나누려 했는데, 검도부답게 카시와바는 메구의 함정(?)을 피해낸다. 그리고 이제는 마스터도 아닌 카시와바의 눈에 비쳐진 것은 메구와 학급우들 등에서 어둠으로 이어진 인형실.
이에 대해서 메구가 키라키쇼에 의해서 조종 당하는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 외로 메구 본인이 키라키쇼에게 적극적으로 협력을 가하는 것이었다. 그 이유는 키라키쇼에게 마스터로서의 힘 즉 생명력을 줌으로서 키라키쇼와 같이 모든 것을 파괴하는 일에 맛을 들였기 때문. 언젠가 자신의 생명력을 다 주어 죽게 되어도 원래부터 스이긴토랑 계약했던 목적이 지긋지긋한 삶을 끝내기 위해서였기 때문에 그야말로 그녀에게는 일석이조인 셈.
즉 메구는 단순히 중2병스러운게 아니라, 정말로 삶에 아무런 의지도 없던 소녀였다. 단지 괴롭게 죽고 싶지 않았던 것 뿐이었고, 그 때문에 자신의 생명을 다 써줄 스이긴토를 좋아했던 것. 하지만 그녀의 소원과는 완전히 반대로 정을 붙이게 된 스이긴토가 그녀를 죽이는 것을 망설이자 그것이 오히려 메구를 실망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인지 스이긴토를 만나도 다정하게 웃어줄 뿐이다. 스이긴토와의 계약건에 대해서는 "단순히 약속이었지 계약은 아니었다"면서 토깠다.
최후의 전개에서 메구는 키라키쇼에게 스스로 몸을 내주어 키라키쇼의 유기체가 되어버린다. 혼만 있던 키라키쇼는 다른 인형들과는 달리 피와 살이 있는 사람의 육체를 얻음으로써 진정한 앨리스에 가까워졌다고 여기며, 메구는 자기를 죽여달라고 했더니 반대로 살리려고 했던 상냥한 스이긴토의 절망스런 얼굴이 보고싶다고...
그리고 이런 메구를 구하기 위해 접근한 스이긴토의 배를 뚫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만든다. 이렇게 후반부 악역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가 싶더니... 마지막 순간, "약속했지? 내 생명을 스이긴토에게 주겠다고..."라고 말하며 반대로 지금까지 빼앗은 로자 미스티카를 모두 스이긴토에게 넘겨준다. 그리고 서로 정말 좋아한다는 말을 해주며 스이긴토에게 죽임 당함으로써 결국 동반자살이 되어 버린다. 죽어서도 함께하자던 약속은 이에 대한 복선이었던 듯. 비록 슬픈 최후였지만 마음의 응어리를 털어버리고 행복해 하는 듯한 죽음을 맞는다.
또한 키라키쇼의 비밀이 풀리며 위에서 준과 학생들에게 행했던 악행들은 사실 키라키쇼의 환상속의 일이었다는 것도 밝혀졌다. 키라키쇼는 또 다시 버림 받고 혼자 남겨졌다고 슬퍼하지만 마지막 메구의 언급을 보면 키라키쇼와의 유대도 어느정도는 진실됐던 듯.
그리고 가짜 세계가 무너짐과 동시에 침식된 현실도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병실에서 깨어나지 않던 준의 모습이 메구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즉 메구는 실제로 병실조차 못 나가고 있던 상태라는 것. 아마 키라키쇼가 만들어낸 환상에서의 최후와 동시에 현실의 그녀도 지병을 이겨내지 못하고 죽은 듯 하다.
모든 것이 끝나고 그녀의 아버지가 절망한 채 병원 옆의 교회로 찾아와 그녀를 제대로 봐주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며 고해를 하고, 그걸 들은 스이긴토가 나타나 메구의 마지막 마음을 전한다.
결과적으로 봤을 때, 본 만화의 사건에 휘말린 사람들 중 유일한 인간 사망자가 되어버렸다. 사실 캐릭터 자체가 병약소녀에 대한 일반적인 클리셰를 파괴하며, 오히려 죽음을 갈구하는 독특한 캐릭터란 걸 감안하면, 보통 이런 스토리 흐름에서 상상하기 쉬운 "병에서 회복되어 메데타시 메데타시"라는 기적은 역으로 부정될 가능성이 높기는 했다.
[1] 신연재 후반부를 보면 이 대사가 떡밥이였음을 알 수 있다. 그도 그럴것이 이 말의 뜻은 결국 스이긴토와의 동반 자살을 암시한 것이기 때문이다.[2] 사실 코믹스도 예전 그림체의 메구는 구애니 메구와 비슷했다. 신연재와 신애니 메구가 서로 또 닮았고.[3] 별 이상한 건 아닌게 환자, 그것도 오래 병을 지녀온 환자의 경우 비관적이고 예민한 경우가 많다. 병 때문에 이런저런 것들을 제약당하는 것도 있거니와 몸도 아프고, 몸상태 때문에 자주 무력감을 느껴야 하며, 은연중에 주변에서 병원비나 간호 문제 등으로 압박감을 주는 경우도 있다보니 자연히 신경질적이 되는 것.[4] 노래 제목은 'からたちの花'. 메구는 이 노래의 제목을 들은 적이 없어서 스이긴토에게 모른다고 답했다. 이 곡은 일본 전래동요다. 애니에 적용하면서 곡조를 다시 붙인 버전을 신 스이긴토의 오늘밤도 앙뉘에서 풀버전으로 들을수 있다. 물론 애니에도 짧게 나온다.[5] 성우는 모리타 쥰페이.[6] 이 때, 스이긴토는 소우세이세키의 로자 미스티카를 강탈했으나, 소우세이세키의 로자 미스티카가 스이긴토를 거부해 회복이 상당히 느린 상태였다.[7] 스이긴토의 인공 정령인 메이메이가 메구를 스이긴토가 쓰러진 곳으로 인도했다.[8] 구애니판만 보면 그냥 아파서 늘 병실에 누워있지만 썩 신경질적인 느낌은 없는 환자 느낌. 한 마디로 얌전한 환자 캐릭터.[9] 이 인형은 '감지 않은 세계'에서 키라키쇼가 소멸하고 남은 '소도구' 인형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