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9 05:13:32

카지노 바

1. 개요2. 상세

1. 개요

카지노 컨셉의 로 카드게임을 할 수 있는 성인용 단란 주점식 보드 카페이다.[1] 다만 트럼프 놀이라는 특성상 많은 논란을 빚고 있다. 가게에서 주로 취급하는 종목에 따라 홀덤바, 홀덤펍, 바카라바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2. 상세

2000년대 중반부터 한국에 우후죽순으로 번지기 시작해서 지금은 번화가나 대학가 근처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주로 여럿이서 모여서 할 수 있는 텍사스 홀덤이나[2] 딜러와 대결을 할 수 있는 바카라, 블랙잭, 룰렛 등을 주로 하는데 현금거래를 하거나 돈이 오고가면 도박죄도박개장죄로 처벌 받기 때문에 현금 거래는 하지 않는다고 명시한다.

주로 술과 음식을 팔고 구매한 양에 따라서 칩을 주고 게임을 하게 하는 경우가 많으며 업소에 따라선 포인트제를 실시하기도 한다. 몰래 도박을 하다가 발각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면 엄하게 처벌 받으므로 건전하게 운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카지노에 가지 못하는 직장인이나 사업가 등을 상대로 몰래몰래 카지노처럼 고액의 판돈 도박을 운영한 카지노 바가 여럿 문제가 되었었다. 이런 시설은 과거 하우스와 유사하며 비밀리에 운영되기 때문에 솔직히 누가 작정하고 신고하지 않으면 일일이 단속하기도 어렵다.[3] 이런 불법 카지노 바 때문에 건전하게 운영하는 업주들까지 욕을 먹으니 이들의 불만이 매우 크다.뉴스영상

사행성을 조장한다고 언론에서 많이 까였고 코로나 19의 집단 감염이 여러차례 발생하며 더더욱 까이고 있다. 오후 9시까지만 영업 가능하던 시절에 9시가 한참 지난 후에도 마지막 게임이 안끝났다면서 여전히 게임을 하는 장면도 포착되었다.

홀덤펍이 전국에 수백개나 생기며 현재는 거의 모든 카지노바가 홀덤펍이 되었다[4]. 카지노 가기전에 연습삼아 가보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관련 기사, 관련 기사2, 관련 기사3

2020년 말 이태원 홀덤펍 코로나19 집단감염 사건 이후에 홀덤펍(카지노 바)은 감염병예방법 상으로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클럽/나이트클럽과 같은 1그룹 유흥시설로 분류되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될 때마다 집합금지를 당했었다. 그러나 마작 시설이나 보드 카페에는 그런 게 없어서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었다.

2024년 정부가 홀덤펍에서 우승 상품으로 지급하던 시드권(상위 대회 참가권)을 불법으로 규정하며 홀덤펍이 결국 철퇴를 맞았다. 정확히는 기존의 시드권이 개인 귀속[5]이 아닌 플레이어 간의 거래나 양도가 가능해 각종 국내대회들이 사실상 해외 대회처럼 참가비를 내고 들어가는 도박이나 마찬가지로 운영되어온 것이 주요 문제였다. 거기에 시드권 거래 중에 일어나는 각종 사기행위 역시 문제가 되었을 것이다. 이번 조치로 적어도 이 두가지 문제는 해결되었다.

시드권이 현금으로 거래가 되고 상금이 수억~수십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대회가 잇따라 열리고 이에 따른 문제가 심각해지자[6] 정부가 생태계 전반에 규제 칼을 꺼내 든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에 있는 홀덤펍 수천곳이 당장 영업 방식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바뀐 이후 거래가 안되고 개인만 사용가능한 시드권을 주는 식의 영업이 늘었다.[7][8]


[1] 넓은 의미에서의 보드 카페로도 포함된다는 의미지 실제로는 기원 보다도 더 먼 관계이다.[2] 2010년대 중반부터 서서히 생기기 시작하여 2020년 즈음부터는 대부분의 카지노 바가 이 종목으로 거의 통일되었다.[3] 돈 꼴은 사람한테 개평을 주는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4] 바를 자주 이용하는 큰손이 있어 여전히 블랙잭, 바카라 등 다른 게임을 하는 카지노바가 남아있긴 하나 극히 소수이다.[5] 본인만 사용 가능하고 타인에게 판매/양도/이전 등이 불가능[6] 고액/다수의 도박문제와 일부 대회의 상금 지연지급 및 미지급 문제 등[7] 시드권을 얻기 위한 예선전=>그 시드권으로 참여하는 본선 이라는 구조는 과거와 같으나 이제 그 본선에는 예전처럼 현금으로 시드권을 구매해서 들어가는 것이 불가능해져 예선을 직접 통과한 사람만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진행된다.[8] 본선은 매장 규모가 큰 곳은 매장 자체 본선을 하는 곳도 있고 아닌 경우 지역 대회 시드권을 주는 곳도 있다. 본선 대회는 후원사에서 프라이즈를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