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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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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카일 워커의 국가대표 경력을 서술한 문서.

2. 초기

잉글랜드 U-21 대표로 2011 UEFA U-21 챔피언십에 출전하였다. 2011년 11월 12일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스콧 파커와 교체되어 A매치에 데뷔하였다. 그러나 발가락 부상으로 인해 유로 2012 출전이 무산되었다.

2014년 한 해에는 대표팀에 한 번도 차출되지 못하면서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에 선택받지 못했으나 2015년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전 자리를 차지하였고, 유로 2016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다.

3.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다. 월드컵에서는 3백의 오른쪽 스토퍼로 출전하면서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조별리그 튀니지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지만 PK를 내주고 말았다. 누가 봐도 뻔한 PK 상황이었지만, 워커 본인은 프리미어 리그였으면 반칙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1] 전체적으로 센터백의 옷이 맞지 않은지 조별리그 내내 아쉬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콜롬비아와의 16강전에서는 시종일관 뛰어난 활동량으로 상대의 역습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수비에 공헌했으나 후반 중후반에 어이없는 실수로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상대에게 득점 기회를 헌납하기도 했다. 4강 크로아티아전에서는 후반 20분 경에 상대의 슈팅에 이 분 마냥 몸을 사리지 않고 거기에 맞아 잠시 경기가 지연되었다. 팀은 연장에서 1-2로 패배했다.

4. 이후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 4강 네덜란드 전에서는 자책골을 넣는 등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패배에 일조했다.

2019년부터는 A매치 출전이 많이 줄었다. 여기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아론 완비사카, 리스 제임스 같은 젊은 라이트백 자원이 넘쳐나기 때문에 앞으로 소속팀에서의 꾸준할 활약이 없으면 출전 기회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2]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 사태 도중에 콜걸들과 매춘파티를 열어 큰 논란을 일으킨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3] 다행히 2020년 9월 다시 승선해 아이슬란드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으며 이후 2021년 6월 1일, 유로 2020 최종 명단에 발탁되었다. 유로 2020에서 잉글랜드의 준우승에 기여했고 대회 공식 베스트 11에 선정되었다.

2021년 9월 8일,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폴란드전에서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5.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26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가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잉글랜드이기 때문에 워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할 듯.

부상의 여파로 인해 조별리그 1, 2차전 경기에는 결장했으나, 3차전 웨일스전에 선발 출전하여 조 1위 16강 진출에 기여했다. 16강 세네갈을 상대로도 선발 풀타임 출전해 팀의 8강행에 기여했다.

8강 프랑스전에도 선발 출전했고 음바페를 내내 잘 틀어 막았으나 후반 10분경 음바페가 38km/h에 달하는 충격적인 스피드로 기어코 워커를 뚫어버렸다. 그러나 골로 연결되진 않았고 결과적으로 프랑스전에서 음바페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었다. 또한 사카, 헨더슨과의 협력 수비로 프랑스의 좌측 공격 자체를 잘 막아내며 좋은 퍼포먼스로 선전했지만 팀의 에이스 해리케인이 PK를 실축하고 그대로 팀은 1:2로 패배했다.

6. UEFA 유로 2024

예선 4차전 북마케도니아전에서 1어시를 기록하며 7-0 승리에 기여했다.

예선 5차전 우크라이나전에서 0:1로 뒤진 전반 40분에 재빠른 침투로 해리 케인의 롱패스를 받아 마무리지어 팀의 동점골이자 자신의 대표팀 데뷔 12년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

본선 조별리그 1차전 세르비아전에서 선발로 나왔으나 공격 면에서 무색무취의 모습을 보이며 부진했다.

4강 네덜란드 상대로는 결정적인 태클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대회 전반적으로 훌륭한 활약을 하며 카르바할을 제치고 대회 올스타팀에 선정되었다.


[1] 프리미어 리그는 다른 리그에 비해 거친 몸싸움에 대해 관대하다. 하지만, 만약에 워커가 프리미어 리그에서 이번에 저지른 것과 똑같은 반칙을 저지른다면 파울을 선언할 가능성이 높다.[2] 뽑히지 않는 선수 중에 키어런 트리피어, 맥스 아론스 같은 자원도 있기에 잉글랜드의 무서운 라이트백 풀을 느낄수 있는 부분이다.[3]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신세대 선수들과 소통이 원활한 지도자이면서도 팀내 규율을 중시하는 것이 특징인데, 안 그래도 잉글랜드 대표팀이 라이트백 풍년을 맞은 상황에서 워커가 초대형 병크를 터뜨렸기 때문에 많은 현지 언론들은 그의 대표팀 커리어가 끝났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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