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09 23:07:28

카와타 유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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川田由良里(かわたゆらり)

1. 소개2. 메인 석세스
2.1. 파워프로군 포켓13 역습구아편2.2. 파워프로군 포켓14 불타라 마구리그편

1. 소개

파워프로군 포켓13의 등장인물. 녹색머리 히로인의 파트너로 본작의 공략 불가능한 버그...인 줄 알았으나 본작에서는 공략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후술 참조. 그런데 초특수능력을 못 얻고 앨범이 등록 안 된다는 새 버그가

2. 메인 석세스

2.1. 파워프로군 포켓13 역습구아편

나나시마 아사미의 친구로 감정의 기복이 적은 무표정한 소녀. 농구부 팀메이트이기도 하며, 중학시절 3점슛 최다기록을 보유하고 있고 그 기록을 자기가 계속 갱신하고 있다는 실력자이다. 아사미와 함께 콘구로 농구부의 양대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었다. 기초체력이 워낙 없어서 연습도 거의 안 하며, 시합중에는 아예 디펜스에 참가하지도 않을 정도인데 그 정도 실력이라는 걸 보면 아사미 이상가는 재능을 지니고 있는 듯 하다. 아사미의 말로도 농구부에서 자기보다 유라리가 빠진 게 더 타격이 큰, 자기 이상 가는 천재라고.

농구 외의 특기로는 존재감을 지우는 것(...)이 있으며, 불쑥불쑥 나타나서 주인공과 아사미를 놀래키는가 하면, 처음엔 없다가 어느 순간 끼어들어서 대화에 참가해도 전혀 위화감이 없다. 그야말로 어떤 상황이든 자연스러운 존재. 주인공은 그런 그녀를 닌자가 아닌가 의심한다;

아사미와의 관계는 그야말로 절친 중의 절친. 평소에는 아사미를 놀려먹는 포지션이지만[1] 본심은 아사미를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모든 행동원리가 아사미 기준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본교에서 남아달라고 매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뿌리치고 카이타쿠분교로 전학온 이유가 아사미가 없는 농구부에는 있을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주인공이 아사미와 만날 때는 100% 유라리가 어디선가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해도 된다.

그렇다고 아사미에 집착을 한다거나 독점하고 싶어하는 성향은 전혀 없고, 오히려 주인공에게 호감을 지니고 있는 아사미가 주인공과 친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실제로도 본편에서 유라리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사미 해피엔딩은 달성불가능.

배드엔딩 루트를 탈 경우에는, 아사미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도왔던 주인공이 오히려 아사미의 상처를 벌린 것에 대해 책망하며 강제로 아사미를 다른 곳으로 다시 전학시키고는, 자신도 함께 사라진다. 하지만 훗날, 당시 일을 후회하던 주인공에게 아사미가 결혼해서 행복해진 모습의 사진을 보내주어서 안심할 수 있게 해준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 나쁜 감정은 없었던 듯.

역대 버그캐와는 달리 공략이 가능하며, 공략 자체는 상당히 특이한 케이스. 호감도가 존재하긴 하는데, 그것과는 별 상관없이 정해진 수순을 밟으면 여자친구가 된다. (데이트의 랜덤성이 전무) 모든 이벤트가 고정이벤트나 다름이 없으며, 호감도도 러브다이나믹스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문제는 그런 것 치고는 공략 난이도가 상당히 난감하다는 점. 일단 아사미 배드 엔딩과 굿 엔딩을 모두 봐야 루트 돌입이 가능하며, 다 보고 루트 돌입을 시도해도 돌입 자체가 어렵다. 아사미 루트에서 분기가 발생하는데, 딱히 조건은 없고 단순히 랜덤확률로 추정되는 모양. 그런데 그 분기가 발생할 확률이 지독하게 낮다. 10번 해서 한번 발생하면 다행일 정도. 다행히 게임 초반에 루트 돌입여부를 파악할 수 있는데, 아사미와의 첫 만남에서 '둔한 녀석이구나(ドジな奴だな)'가 아니라 '여전하구나(あいかわらずだな)'가 뜨면 유라리 루트에 돌입할 수 있으므로 해당 메시지가 뜰 때까지 리셋하자(...).

그리고 막상 루트에 들어간다고 해도 워낙 필요 행동횟수가 많은 반면 기간제한은 매우 빡빡해서 필수이벤트를 놓치기 쉽다. 운동장에서 일어나는 유라리 필수이벤트가 동일 장소의 동료 파워업이벤트보다 우선순위가 낮기 때문에 기간이 여유있게 보여도 실패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근성요구치가 매우 높다는(대략 총합60정도) 의외의 함정까지 존재한다. 여러모로 필요조건 채우기에 바쁜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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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돌입에 성공하면 2주차 이후 분기가 발생하는데, 원래 아사미에게 (농구가 아닌) 새로운 길을 찾으라고 격려해주는 부분에서 뜬금없이 유라리를 웃겨보자는 황당한 선택지가 등장한다. 이를 선택할 경우 유라리 루트 확정.

유라리를 웃게 하기 위해서 주인공과 아사미가 함께 유라리를 스토킹(...)하는데, 그러면서 아사미는 자신이 주인공을 좋아하고 있음을 자각하게 된다. 그런데 문제는 그 과정에서 유라리도 주인공을 좋아하게 되어버린 것.

그녀와 친해지게 되면 숨겨진 집안 사정을 들을 수 있는데, 그녀는 대기업 NOZAKI 글로벌 시스템 사장 후계자인 노자키 이오리의 배다른 여동생이다. 그 사실이 밝혀지면서 계승문제가 불거질 것을 우려한 그룹 상층부에 의해 감시받는 생활을 보내게 되는데, 당시 초등학교 4학년에 불과했던 유라리에게는 매우 괴로운 나날들이었지만 아사미와 만나면서 정신적으로 구원을 받은 것. 그 때부터 아사미를 은인으로 여기고 항상 그녀를 우선으로 행동하게 되었다.

현재는 직접 NOZAKI그룹 사장으로 취임한 언니와 만나서 졸업 후 NOZAKI그룹에 입사할 것을 조건으로 고등학교 재학중까지만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권한을 얻어낸 상태이다. 물론 그녀의 언니는 아무 조건 없이 그녀를 자유롭게 해주려 했지만, NOZAKI에 입사한다는 조건 자체가 유라리 스스로 각오와 결단을 표현하는 의미에서 제시한 것.

이런 집안 사정은 아사미에게도 말하지 않았던 비밀이지만 주인공에겐 다 털어놓을 정도로 주인공에게 상당한 호의를 가지게 되고, 아사미 제일주의인 그녀는 주인공을 좋아하는 아사미를 생각해서 자기 마음을 숨기고 조용히 뒤로 물러나려고 했다. 하지만 유라리를 걱정하는 주인공의 설득 및 은인 관계가 아닌 유라리와 대등한 관계의 친구로 있길 바란 아사미가 등을 떠밀어준 덕분에 자신에게 솔직해지기로 마음을 먹고 주인공의 고백을 받아들여 사귀게 된다.

그 후에는 아사미가 질려할 정도로 바보 커플로 변모. 장소 가리지 않고 러브러브함은 물론이요, 갑자원에 출장하게 된 주인공에게 대회기간동안 못 볼 테니 얼굴이 보고 싶었다고 집에 찾아와서 하룻밤을 묵고 가는가 하면 탄도가 1 올랐다 야구에만 집중하도록 통화 금지를 선언해놓고 그걸 자기가 못 참아서 통화가 아니니 괜찮다며 매일같이 문자를 보내는 등 예전엔 보지 못했던 일면을 볼 수 있다.

한편 이 루트에서는 아사미의 새로운 면모도 볼 수 있는데, 약한 모습만 보이던 자기 루트와는 달리 차일 것을 알면서도 주인공에게 고백하고 유라리의 등을 밀어주는가 하면, 유라리가 주인공을 좋아하게 된 것도 알아차리고, 유라리의 집안사정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유라리가 직접 말해줄 때까지 모른 척 해주고 있었다는 등 생각보다 덜 띨빵(...)하고, 생각보다 더 강한 아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어째 본인 루트의 아사미보다 이쪽이 더 매력적인 듯한...

여담이지만 유라리를 웃게 한다는 목적은 주인공이 달성했다. 이 때 아사미의 앞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환한 웃음을 짓는데, 이것이 아사미가 유라리의 마음을 알아차리게 된 계기였다.

정식 히로인이 아니라서인지 초특수능력도 안 주고(확률로 위압감을 얻을 수는 있음) 앨범조차 없는 애매한 취급이지만, 어쨌든 주인공과 사귀게 되는 엄연한 여자친구 후보. 다만 초특수능력은 둘째치고 앨범이 없다는 점에 대해서 플레이어들의 불만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비중을 생각해보면 없는 게 이상하긴 하다. 나츠메 쥰도 그랬지만.

그런데 만약 앨범이 있었다면..... 아사미, 그녀는 좋은 여자친구 후보였습니다.

2.2. 파워프로군 포켓14 불타라 마구리그편

파일:파워프로군_포켓_14_카와타 유라리_프로필.png

은퇴한 나츠메 쥰의 뒤를 이어 언니인 노자키 이오리의 비서로 활동하고 있다. 이오리는 자기를 언니라고 불러주길 원하지만 유라리는 전혀 그래줄 생각이 없는 듯. 오히려 이오리가 보는 앞에서 쥰을 '언니같은 존재'라고 말해서 이오리에게 쇼크를 준다(...).


[1] 가끔씩 아사미가 유라리를 친구 맞냐고 의심이 들 정도로 그 강도가 강렬한 모양. 상상 속의 유라리에게 자기 글을 보여준 것만으로도 하마터면 인간불신에 빠질 뻔 했다. 거기에 주인공이 합세해서 그 강도는 더욱 인플레중. 아사미가 워낙 띨빵한 것도 한몫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