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서스펜스형사로 미즈하라 경위의 부하인 중년의 형사. 2시간짜리 서스펜스 드라마 광팬으로 모든 사건을 드라마에 대입하여 제 멋대로 과대망상하기 일쑤. 가령 단순 절도사건에서 시체를 찾거나 원한관계를 묻거나 살해도구를 찾는 걸 보면 정상은 아니다. 휴대폰 벨소리도 서스펜스 드라마 음악으로 이 정도면 중증.
서스펜스 드라마의 낭만을 동경해 형사가 됐으나 정작 현실은 부조리뿐이라 점점 더 폭주. 그와 비슷한 성향의 여배우 나기사 유키요 스토커 사건을 전담하지만 실수 투성이. 결국 드라마 촬영 현장을 유키요 살해 장면으로 착각해 난동을 부려, 치한으로 낙인 찍혀 자택근신 처분을 받는다.
하지만 토마와 가나의 도움으로 사건을 해결하고 엔딩 펀치로 범인을 쓰러뜨렸고 이 일을 계기로 유키요와 결혼하며 인생의 승리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