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4-26 16:37:13

카시말 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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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맨 킹게이너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 대단한 연기력을 피로했다.

시베리아철도의 운행부장.[1] 사라진 얏사바 진의 뒤를 이어 시베리아 철도 경비대를 이끌고 야판의 천장을 공격했다. 얏사바가 돌격대장 타입이라면 카시말은 전형적인 모사 타입. 직함은 운행부장이지만 오버맨 조종도 능숙하다. 단 오버맨을 이용한 작전 구사를 즐기며, 백병전은 가급적 회피한다.

외양이나 성격이나 한마디로 변태 사이코. 남자이면서 화장을 하고 있으며, 거들먹거리는 말투지만 단어는 꼬박꼬박 존칭을 쓴다. 등 뒤에 하트와 천사 날개를 그린 옷을 입고 있으며 걸음걸이도 모델 워킹이다. 변태도 보통 변태가 아닌 듯.

열차의 운행과 배차에 병적으로 집착한다. 철도의 운행을 정확히 편성표에 일치시키려고 무리한 지시를 내리기도 하며, 심지어 열차가 모자란다고 하자 새로 건조해서 배차하라고 호통친다. 열차의 도착시간을 초단위로 재서 갈구는 장면도 있었다. 이런 편집광 기질은 편성표 뿐 아니라 전투에도 그대로 나타나서, 매사 철두철미하게 자신의 계획대로 이루어져야 직성이 풀린다. 운행부장이 난데없이 철도경비대를 이끌고 나타난 이유가 '엑소더스는 운행을 어지럽히는 발칙한 무리'이기 때문이니 말 다했다.

여러가지 비열한 방법으로 엑소더스를 막으려 드는데, 플래니터에 탑승해 마음의 소리를 들리게 하여 내분이 일어나게 했지만 염장에는 약한 듯, 게이너 상가사라에 대한 고백을 듣고 마음의 소리를 증폭시키는 오버스킬을 꺼버려 게인에게 처발린다.(...) 이후 데스네터를 이용해 불안감을 증폭시켜 그것을 막으려고 온 휴즈 가우리를 인간폭탄화 하기도 하였지만 실패하고 만다.

마지막에는 인간의 심리를 공략하여 싫어하는 환영을 보게 만드는 오버스킬의 오버맨 리온네터에 탑승하여 도시 유니트 내부의 내부분열을 일으키려 하였다. 게인 비죠의 옛 엑소더스 동료이지만 실패한 엑소더스로 인해 상처를 받고 엑소더스 저지요원이 되어버린 에리아르를 내부에 잠입시켜 엑소더스 반대자들을 선동하는 비열한 작전을 꾸민 것이다. 하지만, 실패한 엑소더스에 대해 추궁하려던 에리아르는 게인의 진심을 듣고 마음을 다시 돌리고 말고, 그는 죄값을 치르기 위해 자살하게 된다.

그의 최후를 본 게인은 작중 최초이자 최후로 눈물을 보이며 진심으로 분노하여 막 완성된 엠페란저로 그와 1:1 전투를 벌인다. 처발리고서 도망치는 그를 보며 날린 게인의 대사는 "도망치는 녀석은 쏘지 않는 주의지만 너만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였기에 이 인물의 행적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이 작품의 몇 안 되는 사망자로 등극...인 줄 알았는데 런던 IMA에서 살아있다고 언급이 나온다. 결국 각성 토미노옹의 승리!

슈퍼로봇대전 K에서도 당연히 등장...하는데 처음부터 기력을 50으로 깎아버린다. 하지만 되려 반한테는 "이딴 건 매일 꿈 속에서 질리도록 봤어! 각오해라. 난 지금 기분이 상당히 안 좋아!"라며 무효, 키즈 문트가 냅다 날라버리자 뒷담화를 까면서 3인방을 이끌고는... 디갈드 무국에 붙어버린다! 뒤쫓아온 아스함 분을 관광보내기 일보 직전에 끼어든 일행한테 발리는데, 이때 공포를 극복한 반한테 깝죽거리다가 "뭐, 뭡니까!? 저 바보는 공포라는 걸 모르는 겁니까!?"라며 역관광. 괜히 갈고리 손톱의 남자 일당이 쓰는 기지에 달려들었다가 101한테 오버스킬을 쓰지만 먹힐 리가 있나... 결국 3인방을 냅두고 냅다 튀어버린다. 그런데 이 모든 삽질을 보고 있던 파사리나는 인간인데 멀쩡했다...응?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탑승 오버맨인 플래니터의 오버 스킬(매턴 집중, 섬광, 필중, 각성이 걸린다.)로 악명을 떨치...는 듯 싶었지만 신나게 두들기면 하드모드에서도 저 오버스킬이 발동하는 것을 보는 것은 1턴 정도 밖에 안된다. 그래도 필중은 아프니 주의. 그리고 원작과 달리 여기선 오버데빌에게 잘못 걸려 얼어붙어 사망한다.

덧붙여 슈로대 사상 최초의 공격실패 전용대사가 있는 적. "으, 마음을 읽어도 쫓아갈 수 없어?!"


[1] 문제는 운행이 똥(うんこ)과 발음이 비슷해서 응가부장이라고 놀림당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