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오브 드래곤 |
1. 개요
Cassandra Baratheon.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이자 바라테온 가문의 일원.
2. 작중 행적
보로스 바라테온과 엘렌다 카론의 1남 4녀 중 맏이이자 장녀로 남동생 로이스 바라테온이 태어나기 전까지 스톰즈 엔드의 후계자이기도 했다. 용들의 춤 막바지에 드래곤스톤에서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을 죽이고 킹스랜딩으로 돌아와 보로스의 도움으로 철왕좌에 복위했지만, 왕비와 아들을 모두 잃은 아에곤 2세가 후계자로 삼을 아들을 낳기 위해 그녀와 재혼하기로 결심하면서 왕비가 될 뻔했다. 하지만 이 혼인은 아버지 보로스가 전사하고 아에곤 2세도 전쟁 막바지에 독살당하면서 무산되었고, 카산드라도 아에곤 2세의 죽음으로 자신이 왕비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에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용들의 춤 종전 이후 아에곤 3세의 첫번째 왕비 재해이라 타르가르옌의 시녀가 되었고, 그녀가 자살한 이후[1] 여동생 엘린과 함께 아에곤 3세의 두번째 왕비 후보로 내세워지기도 했다. 그러나 대나에라 벨라리온에게 밀려 이번에도 왕비가 되지 못했고 대신 그녀의 시녀가 됐다.하지만 킹스가드의 일원이자 언윈 피크의 사생아 이복동생인 머빈 플라워스와 내연 관계가 되었고, 그의 꼬드김에 넘어가 대나에라 왕비의 독살에 가담했다가 실패하고 범행이 들통나면서[2] 그대로 재판에 회부됐다.[3] 대영주의 딸이라는 고귀한 신분의 귀족 처녀가 원칙적으로 금욕해야하는 킹스가드와[4] 통정한 것만으로도 대형 사고인데, 그걸로도 모자라 자신이 모시던 왕비를 독살하려다가 미수에 그치는 반역죄를 저질렀으니 문자 그대로 난리가 났다.
결국 카산드라도 어머니 엘렌다 부인에 의해 자신보다 무려 30살이나 많고 대영주의 딸과 맺어지기에는 격이 현저히 떨어지는 래스곶의 지주 기사인 월터 브라운힐 경과 처벌성으로 혼인하게 되었다.[5] 이 혼인이 결정된 이유도 가관인데 월터 브라운힐에게는 세 명의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식이 13명이나 있었기 때문에, 카산드라가 그 많은 애들을 다 돌보려면 두번 다시 역모 따위를 꾀할 여유는 없을 것이라는 논리였다. 그리고 그 방법은 정답이었다고 한다.
[1] 재해이라의 죽음이 워낙 갑작스럽고 투신자살이라는 사인도 불분명했기 때문에, 왕비 자리를 노린 카산드라가 재해이라를 자살로 위장해서 살해한 게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2] 대나에라는 리스의 눈물이 들어간 사과 타르트를 먹고 쓰러졌지만 대학사 문쿤의 치료로 간신히 살아날 수 있었다.[3] 이 재판에서 머빈 플라워스로도 모자라 언윈 피크의 또 다른 심복이자, 볼란티스 출신인 호랑이 테사리오와도 여러번 동침했다는 것까지 들통났다. 이에 카산드라는 머빈이 자신에게 요구했을 때만 테사리오와 잤다고 변명했지만 심문관이 오히려 테사리오가 재해이라 왕비를 자살로 위장해 살해하고 쿠데타에도 가담하는 조건으로, 약속받은 대가가 바로 고위 귀족이었던 카산드라와의 동침이였을 거라고 추정하자 결국 자신이 아무렇게나 대가로 주고받는 물건 취급받았다는 사실에 눈물을 터트렸다.[4] 킹스가드는 전원 예외없이 어떤 영지나 작위도 수여받을 수 없고 결혼도 못하고 자식도 낳을 수 없다. 하지만 그들도 사람인지라 알음알음 정부나 사생아를 만드는 이들도 많았다고 한다.[5] 그나마 이것도 같은 대나에라의 시녀들로 함께 독살 사건에 가담했다가 종단에 귀의하게 된 루신다 펜로즈와 프리셀라 호그보단 미약한 처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