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9-04 08:33:41

괴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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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일본어傾物語
한국어괴짜 이야기
집필저자니시오 이신
역자현정수
출판사일본講談社BOX
한국학산문화사
발매일일본2010년 12월 24일
한국2013년 4월 9일
ISBN원서978-4-06-283767-5
정발본9788968312281
표지 캐릭터하치쿠지 마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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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이야기

1. 개요2. 등장인물3. 줄거리
3.1. 마요이 강시
4. 애니메이션5. 기타

1. 개요

"변하지 않는 것 따윈 없다면 운명도 변화시키기로 하자."
미아 초등학생 하치쿠지 마요이.
아라라기 코요미가 그녀를 위해 범하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이란…?!
<이야기 시리즈> 사상 최강의 2인조가
'운명'이라는 이름의 전장에 뛰어든다.
이것이야말로 현대의 괴이! 괴이! 괴이!

- 괴짜 이야기 소개글
100% 수라로 쓰여진 소설입니다.
- 니시오 이신
傾物語(カブキモノガタリ, kabukimonogatari, 카부키모노가타리)[1]

이야기 시리즈의 세컨드 시즌 두 번째 작품. 2010년 12월에 발매되었다. 표지 모델은 하치쿠지 마요이. 제한(閑)[2]화 마요이 강시가 수록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학산문화사에서 2013년 3월 7일 발매가 예정되었으나 컨펌 문제 관련으로 연기되었다. 그리고 결정된 정발 날짜는 4월 7일, 이번엔 칼 이야기 11권 쪽이 컨펌문제로 정발이 지연되었다.

2. 등장인물

3.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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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시리즈 연대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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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이야기
츠키히 피닉스
귀신 이야기
시노부 타임
고양이 이야기 (백)
츠바사 타이거

시점은 고양이 이야기 (백) 직전인[3] 8월 20일~8월 21일. 여름방학 마지막 날과 개학식날이다.

3.1. 마요이 강시

파일:mayoikyonshi.jpg

못다한 여름방학 숙제를 끝마치기 위해 코요미는 시노부에게 타임머신을 꺼내달라며 농담을 건네고, 시노부는 타임머신은 꺼낼 수 없지만 시간여행 자체는 가능하다며 그를 이끌고 키타시라헤비 신사로 간다. 그녀는 그곳에서 모여있던 영적 에너지를 모조리 이용해 시간을 뛰어넘는 문을 만들지만, 신사에 모여있던 영적 에너지가 너무나 방대했고, 그와 동시에 이전에 나누었던 대화로 인해 하치쿠지 마요이를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 겹쳐져 무려 11년 전의 5월 13일로 이동해 버린다. 과거로 온 김에 뭘 할까 고민하던 코요미는 여러 정황을 토대로 추론한 결과 타임슬립한 현재가 마요이의 기일 바로 전날임을 깨닫고, 마요이를 구하기 위해 노숙하게 된다.

다음날 정오에 浪白공원에서 마요이를 발견했지만 아라라기의 변태 기믹으로 인해 하치쿠지가 도망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주위를 보지 못한 채 도로로 뛰쳐나가 '적신호'에 교통사고가 발생할 뻔 했다.[4] 다행히도 그 전에 시노부에게 흡혈을 받아 흡혈귀 강도를 조금 올려뒀기 때문에, 그녀가 트럭에 치일 뻔한 것을 몸을 날려 살려낼 수 있었다. 그렇게 어찌저찌 마요이를 무사히 엄마의 집으로 데려다 준다.

이로써 엄마의 집에 가지 못한 한으로 괴이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11년 뒤로 워프하자…[5]

세상이 멸망해 있었다. 가족과 주변 지인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종적을 감춰 마을이 완전히 고스트 타운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집으로 간 코요미와 시노부는 마지막 신문을 통해 6월 14일을 기점으로 인간이 멸망했다는 점을 알게 된다. 거기에 더해 밤이 되자 좀비 같은 형체의 존재들이 득실거리는 상황까지 맞닥뜨리게 되고, 비로소 시노부는 이전에 알아낸 세계멸망의 기점인 6월 14일이 블랙 하네카와가 나타난 날이었다는 것을 깨닫고는 코요미에게 '이 세계의 키스샷'이 세상을 멸망시켰을 거라는 사실을 전한다. 당시 시노부는 코요미가 자신을 끝내 찾아내지 못하면 '세상을 멸망 시켜 버리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 그 근거였다.

더 정확히는,
마요이우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후 코요미와도 만나지 않게 됨 → 시노부의 가출을 코요미에게 전할 사람이 없어져 코요미도 시노부를 찾으려 하지 않음 → 결국 코요미는 블랙 하네카와에게 그대로 죽어버림
이런 식의 전개로 흘러간 세계인 것. 그 뒤로는 코요미가 죽음으로써 힘을 되찾고, 동시에 살 이유와 이성도 모두 잃어버린 키스샷이 전세계 사람들을 권속으로 만들어버렸고, 그녀 자신도 자살해 버려서 남아있던 권속들이 저런 좀비같은 몰골이 된 것이라고 유추해내었다.

둘은 이 사태를 수정하기 위해 영적 에너지가 모일 만한 파워스팟을 찾아다녀보지만, 당연히 거의 모든 스팟은 영능력자들에 의해 봉인되었고, 키타시라헤비 신사는 오시노가 아예 힘을 흡수하는 부적을 두었다.[6] 그렇게 쓸 수 있는 수단이 바닥나고, 서로 멸망한 세계에서 함께 살아가고자 다짐한 뒤, 반쯤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혹시 생존자가 있을까하는 마음에 浪白공원에서 불꽃놀이나 하던 코요미와 시노부 앞에 성장한 하치쿠지 마요이가 나타나, 오시노 메메의 편지를 건네준다.[7]

편지에 따르면, 11년 전에 마을을 돌아다니던 정체불명의 고등학생과 금발머리 소녀 일행의 도시전설이 돌고 있었고, 거기서 두 사람의 존재와 전후 사정을 대충 짐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세계는 권속을 만든 경험이 별로 없었던 키스샷이 권속들을 폭주하게 만들어버렸고, 키스샷 자신도 자살에 실패했기에 생존자들이 적게나마 남을 수 있었다는 사실도 적혀있었다. 메메 본인은 폭력음양사사기꾼 등의 능력자들과 일행을 꾸려서 키스샷 퇴치를 시도해보려 하지만, 반드시 실패할 거라는 것또한 알고 있었고, 코요미와 시노부에게 희망을 걸고 편지를 남긴 것이었다.

또한, 사람이 마음을 먹으면 운명을 바꿀수는 있으나 시간여행으로 운명은 절대로 바꿀 수 없다고 한다. 단순히 과거로 가서 무언가를 바꿀 수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아예 다른 세계(패러렐 월드)로 갔었다는 결말. 정작 운명을 바꾸고자 했던 본래 세계[루트A]에선 여전히 마요이는 죽어서 유령이 되어 있으며, 반대로 시간여행으로 도착한 이 멸망한 세계[루트X]에선 굳이 코요미 일행이 개입하지 않았더라도 반드시 마요이가 생존하는 세계였던 것.

편지의 마지막에는, "전혀 다른 세상이니 인류를 구하지 않아도 상관없지만 11년 전에 구해버린, 그리고 이 상태로면 언젠가는 좀비에게 살해당할 한 소녀를 버려두지 않겠지?" 라는 도발과 함께 마무리 인사를 건네며 문장을 끝맺는다.[10]

자초지종을 전부 알게 된 둘은 마무리를 짓기 위해 서로 피를 빨아 최대한 흡혈귀 강도를 높히고, 요도 코코로와타리의 레플리카를 꺼내어 무장한 채, 키타시라헤비 신사에서 흡혈귀의 방식으로 키스샷을 부른다. 그렇게 태양광을 이용한 분신자살에 실패하여 반쯤 썩어버린 이 세계의 키스샷을 만나게 되고, 거의 죽어가는 상태임에도 그녀와 두 사람간의 역량 차이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11] 하지만 미쳐있었을 거라 생각했던 키스샷은 공격해오기는 커녕 두 사람을 모습, 다시말해 '성공한 루트'의 가능성을 보자마자 코요미가 죽었을 당시에 느꼈던 깊은 절망, 자신의 고집과 질투로 인한 것이라는 후회[12]로 망연자실하며 자신의 존재를 모두 영적 에너지로 바꾸어 둘을 원래 세계로 보내주겠다 말한다. 이때 키스샷은 코요미에게 마지막으로 명령도 거래도 아닌, 한 번만 더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코요미가 '기꺼이'라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자, 존재가 사라지는 순간까지 싱글벙글 웃다가 시노부의 양분이 되어준다.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온 코요미는 유령 상태로 마을을 떠도는 마요이를 만난다. 이전에 오노노키 요츠기가 대신 물어봐달라고 했던 "지금 행복하니?" 라는 질문을 던지는 코요미에게, 웃는 얼굴로 "엄마를 못 만난 건 슬프지만, 아라라기 씨를 만나게 된 건 행복해요." 라고 대답하는 마요이의 모습을 끝으로 괴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4. 애니메이션

2013년 7월부터 방영한 모노가타리 시리즈 세컨드 시즌의 두번째 에피소드로 나오게 되었다. 6~9화로 전 4화.

5. 기타

카부키모노가타리의 카부키(기울 경 )는 기울게 한다는 한자로, 이중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시노 시노부: 살아있는 것만으로 세상을 멸망시켜버린다니, 어떤 경국지색(나라를 기울이는 미녀)이냐고 할 만한 이야기.", "단 한 명의 인간에겐 세상을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세상을 기울게 하는 정도라면,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아라라기 코요미: 세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야기라면 누구든 기울게 할 수 있겠지.
시노부: '카부키모노가타리'인가.
코요미: 이 경우, 기우는 건[13] 우리들이지만 말이지.
이외에도 傾→亻+頃로 마요이가 사람이었을 적의 이야기라는 의미도 있다. 다만 소설의 역자 후기에 따르면 카부키모노가타리를 '기운 이야기'로 번역하기에는 문법적으로 오류가 발생하고 중의적인 의미를 그대로 살리기 힘들어서 부득이하게 괴짜 이야기로 번역했다고 한다.

수라의 선택지라지만 다른 세계의 오시노가 말하기를 '세계의 변화 자체는 개인으로도 충분히 영향력을 미칠 수 있으며, 그렇기에 인간의 멸망은 결코 하치쿠지가 살아있기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단언해주며, 오시노 본인이 항상 강조하던 지론인 '사람은 자기 스스로 구할 뿐'이라는 주장을 꺾고 '강고한 의지로 하치쿠지를 교통사고에서 구한 것만은 코요미가 구해준 것'이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하치쿠지와 코요미가 만나지 못한 것 자체는 둘 사이의 관계 회복에서 나름대로 영향력이 있는데, 작 중 코요미는 이 루트의 코요미는 하치쿠지가 없었기 때문에 그만큼 행동이나 인격이 자기 자신과는 달랐을 거라고 생각한다. 거기다 이 루트는 평행세계 중에서도 하치쿠지가 살아있는 거의 유일한 루트라고 오시노가 말할 정도로 코요미는 알게 모르게 하치쿠지에게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어린 시절의 하네카와 츠바사와 아라라기 코요미가 잠시 등장한다.

다른 세계의 오시노 메메가 보낸 편지에 첨술된 추신에 따르면 멸망한 루트의 세계에서도 코요미는 센죠가하라 히타기와 사귀고 있다고 한다.

이 권에서 코요미는 나데코를 어른스럽고 조용하지만 결코 똑똑하거나 성실하지는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점을 보인다. 그리고 오시노 메메의 조카인 오시노 오기가 새로 출연.


[1] 傾き는 '기울어진'이라는 뜻이다. 물론 보통은 '카타무키'라고 읽긴 하지만 작중에서 시노부가 관련 발언을 한다. 아니면 '무로마치 말기에서 에도 초기에 걸쳐 색다르고 화려한 차림을 하여 남의 눈을 끄는 언동을 일삼던 사람'이란 뜻의 傾奇者 또는 歌舞伎者(かぶきもの)에서 유래한 것일 수도 있다.[2] 한가할 한[3] 정확히 말하자면 결말 부분이 고양이 이야기 (백) 초반과 살짝 겹친다.[4] 원래는 청신호에 발생한 교통사고였다.[5] 이때 필요한 에너지는 신사에서 얻었는데, 키스샷의 방문 없이도 충분히 파워스팟이었다고 한다. 이 떡밥은 이후 끝 이야기 중권에서 회수된다.[6] 본래 세계의 오시노가 코요미에게 부탁하여 붙이게 한 부적보다 몇 단계 더 과격한 효과를 지닌 부적이라고 하며, 괴이에 속하는 존재들은 가까이 가는 것조차 위험하다고 느낄 정도로 강력하다.[7] 이때 코요미는 마요이를 한 눈에 알아본다.[루트A] [루트X] [10] 애니판에선 원작과 달리 마요이를 특정하는 내용들을 거의 대부분 제외한 뒤, "눈 앞의 여자아이는 구하는 편이 좋아" 라는 대사로 각색했기 때문에, 메메가 구해달라고 말한 '소녀'가 마요이임과 동시에 루트 X의 키스샷을 의미하는 중의적 표현이 되었다.[11] 애니판에선 키스샷이 쿄요미와 시노부를 보자마자 마치 실성한 듯 큰 소리로 웃기 시작하는데, 단지 그것만으로 일대가 크게 흔들리고, 강렬한 파장이 주변으로 퍼져나가며, 웃음이 멈췄을 땐 키스샷의 발 밑으로 거대한 균열이 생기는 등의 연출로 키스샷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를 표현한다.[12] 이 세계에서 코요미가 사와리네코에게 살해당한 것은 하치쿠지의 존재 여부와 상관 없이 시노부와 사이가 틀어진 채로 도움을 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13] 정발에선 '별난 짓을 하는 건'이라고 번역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