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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등장인물/카라 루트

1. 개요2. 스토리상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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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400 #579 102 694 Kara (英: 발로리 커리 日 : 사코 마유미)


카라 루트의 주인공이다. 보급형 가정부 안드로이드인 AX400 모델로 기종번호는 #579 102 694, 백인 여성 외모 디폴트 사양인 갈색 머리카락에 푸른 눈 타입이다. 출시일 2032년 4월이다.[1]

PS3 테크 데모인 프로젝트 카라(한글 자막판)의 AX400 카라와 동일개체이며, 원래는 테스트 과정에서 불량품으로 판정되어 분해되어야 했으나 최종 검수자가 이를 묵인하고 출시하여 여러 주인을 거친 뒤 토드와 앨리스 가정까지 이르렀다. 다만 2챕터 시작 시점인 11월 5일의 카라는 토드에 의해 한 번 파괴되어 메모리가 리셋된지라 이전의 기억이 완전히 날아간 상태이고, 이 때문에 테크 데모 쪽과 동일 개체이긴 해도 이를 플레이어가 확신할 수 있는 스토리 안에서의 물증은 하나도 없다.[2] 덧붙여 당시의 안드로이드 설정과 게임 본편의 안드로이드 설정이 다소간 달라졌으므로[3] 정확하게는 설정만 빌려 왔다고 보면 된다.

2. 스토리상 특징

카라 루트는 다른 두 루트와는 본질적으로 차별화되는 아이덴티티가 있는데, 바로 어떤 단계에서든 쉽게 죽어 루트 자체가 끝날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도중에 사망할 수 있는 분기의 수 자체가 다른 주인공인 마커스코너에 비해 많으며, 다른 두 주인공이 본격적으로 중반부에 들어가기도 전에 대놓고 죽어버릴 수도 있는 주인공이다. 심지어는 초반부에 토드의 집에서 탈출하는 것조차 성공하지 못하고 죽는 것마저 가능하다. 이 게임이 만들어지게 된 결정적인 이유이자 한 루트의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초반부터 죽여서 스토리라인에서 완전히 배제할 수 있다는 이러한 특성은 스토리라인이 알려지자마자 곧바로 이슈거리가 되었다.

카라 루트의 컨셉이 '평범한 소시민으로서의 안드로이드가 자유를 찾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두 주인공과 달리 별다른 지원도 받지 못하면서 실낱같은 가능성에 기대어 이리저리 처절하게 도망치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그렇다. 카라의 조력자들 역시 타 주역들의 조력자와 다르게 별다른 지원을 해 주지 못하는 소시민적인 존재들이며, 그런 조력자들이 해 줄 수 있는 일이라곤 다른 조력자를 알아봐 준다거나 희생해서 시간을 벌어주는 정도밖에 없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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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는 32챕터까지 어떤 식으로든 살아남았을 경우를 전제한 스토리라인이다.

한 번 리셋된 뒤 토드의 집으로 돌아와 앨리스를 돌봐주는데, 바로 그 날 밤에 토드에게 얻어맞는 앨리스를 보고 불량품으로 각성해 앨리스와 함께 집을 탈출하는 것이 카라 루트 스토리의 시작이다. 여기서부터 당장 카라가 죽느냐 사느냐가 결정되며, 반대로 토드를 죽이느냐 살리느냐도 결정할 수 있다. 심지어는 앨리스가 토드를 죽이고 탈출할 수도 있는데, 스토리 도입부부터 운명에 휘말리는 소시민적인 카라 루트의 아이덴티티가 극적으로 부각된다.

이후 버스 종점 근처의 은신처에서 머리카락을 숏컷으로 잘라내고 머리색도 바꾼 뒤[4] 자신의 손으로 관자놀이에 있는 LED를 떼어내어 신분을 위장해 여정을 떠나게 된다. 이 여정은 그야말로 고생바가지. 잘못된 정보를 받아 즐라트코라는 불법 개조업자의 저택에서 죽을 위기를 넘기기도 하고, 안드로이드에게 호의적인 인간 조력자 로즈 챕먼을 만나지만 거기서도 단 하루도 머물지 못하고 곧바로 제리코로 피신하는 등 마음 편할 날이 거의 없다.

이 여정의 끝이 어떻게 될 지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며, 심지어는 다른 두 주인공의 스토리 전개에 종속되는 구조를 보인다.[5] 끝까지 살아남는다는 전개로 봤을 때도 세 가지 루트가 있으며, 각 루트마다 카라/앨리스/루터 3명의 운명이 크게 달라지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 국경 검문소 분기: 인간 부부의 버스표를 주워 캐나다 국경 검문소까지 어찌어찌 도착하지만, 체온 스캐너를 통해 안드로이드를 걸러내고 있었다. 이제 마지막 선택은 카라의 관찰력과 결단에 달렸다.
  • 보트 밀입국 분기: 버스표를 구하지 못하고 로즈와 애덤의 도움을 받아 고무보트로 강을 건너는 카라 일행. 그러나 국경수비대의 보트에 걸리게 되고 카라는 마지막 선택을 하게 된다.
  • 안드로이드 수용소 분기: 안드로이드들을 대량으로 처분하기 위해 디트로이트 각지에 5곳의 수용소가 세워지고, 카라 일행은 탈출에 실패하여 수용소로 끌려오게 되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카라는 필사적으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다.

4. 기타

어떻게 보면 제작사의 전작 헤비 레인에 등장하는 에단 마스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이다. 에단에게도 카라에게도 자녀에게 "넌 내 인생에서 최고의 선물이야"(You're the best thing happened to me)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다. 에단은 살인마로부터 말도 안 되는 요구를 받지만 아들을 구하려면 받아들여야 한다. 카라 또한 앨리스를 지키기 위해 도둑질이나 타인을 위험에 몰아넣는 선택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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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의 기종인 AX400은 뼛속까지 보급용으로 만들어진 모델로써 일단 가정용 하우스메이드로 분류되어 있으나, 가정부로서의 기본 기능인 요리/청소/빨래 등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육아 기능[6]까지도 탑재되어 있는 제법 고성능인 모델이다.[7] 그럼에도 불구하고 잡지 정보를 확인해 보면 신품이 최소가 $899라는 말도 안 되는 가성비를 자랑한다. 게임 발매 시기인 2018년 5월 기준의 환율로는 일반적인 게이밍용 조립PC 평균가만도 못한 한화 96만원 가량[8]인데, 비슷한 가격대를 찾자면 최고급형이 아닌 그 아랫급 정도의 고급형 스마트폰 1대 정도 가격이라는 무지막지하게 저렴한 가격이다. 거기다가 2038년까지의 물가 상승률을 예상해 보면 그것보다 훨씬 저렴해지며, 2챕터에서 볼 수 있는 다른 구형 모델들의 중고가와 비교해서 반값 수준밖에 안 되는 비정상적인 가격이다.[9][10]

다만, 이렇게까지 저렴하다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공산품 수준으로 흔해져야 하겠지만, 의외로 작중에서는 카라를 제외한 AX400 모델을 그렇게까지 쉽게 찾아볼 수 있지는 않았다.[11] 게다가 10배 이상 비싼 다른 고급형 안드로이드와 대비해서 떨어지는 성능이 대체 어떤 건지도 알 수 없을 정도다. 가격을 떨어트릴 정도로 치명적인 결함이 있지 않는 한 거의 설정오류급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제작사 측에서는 이와 관련해 철저하게 노 코멘트 상태.

5. 관련 문서


[1] 모든 AX400 모델들은 출시일이 2032년이다.[2] 그나마 심증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게 카라의 갤러리 설명문인데, 본편에서는 토드가 카라의 이름을 앨리스가 지어줬다고 언급하지만 설명문에 따르면 카라가 자기 이름을 앨리스에게 가르쳐줬을 것이라고 추측형으로 언급한다.[3] 당시에는 별다른 파츠 교환 없이 100년 넘게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설정이었지만, 정식 출시판에서는 정기적인 생체 파츠 교환과 티리움 충전이 필요하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것이 마커스가 제리코 멤버들을 바깥으로 이끌어낸 핵심 설정이다. 이 설정의 흔적은 중국 안드로이드에서 볼 수 있는데 중국제 안드로이드는 별다른 보급 없이 100년 가량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지만 미국 안드로이드에 비해서 출력이 약하다는 기사를 플레이 중에 볼 수 있다.[4] 이 때 이후의 모습이 프로젝트 카라 당시의 모습과 흡사해진다. 완전히 똑같게 하고 싶으면 금발로 바꾸면 된다.[5] 대표적인 예로 온갖 험난한 여정을 거쳐가면서 기껏 힘겹게 국경검문소까지 왔는데 마커스로 인해 여론이 안 좋아 결국 검문소에서 일행이 모두 총살당한다든지. (여론이 회의적이거나 적대적일 경우 희생 없음 선택지 선택 시)[6] 루트 진행 중 자기 전에 이야기 하나 해 달라는 앨리스에게 빙긋 웃으면서 "내 메모리에는 9천 개의 동화가 있단다."라고 대답한다.[7] 테크 데모 영상 당시의 AX400 초기 설정에는 '생식기를 재현하여 섹스 파트너로서 주인을 만족시키는 성애봉사 기능'도 있었다. 그러나 인게임을 통해서는 이 설정이 전혀 부각되지 않으며, 갤러리 설정집에서도 언급이 없다. 이 성애봉사 기능은 따로 전용 모델들이 생겨나 가져갔으며, 실제로 수용소 루트에서 인공피부를 해제하고 옷을 벗으면 아래쪽에 아무것도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8] 물론 가상화폐 채굴 문제 때문에 PC 관련 부품 가격이 더럽게 비싸진 걸 감안해야 되긴 하지만, 그걸 제외한 3년 전 환율 기준으로 따져도 간신히 게이밍 조립PC 평균가에 걸치는 가격이라 비정상적으로 싼 거 맞다.[9] 2챕터 도입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렇게 여러 기능이 들어 있을 경우 가격 상승률이 상당히 비싼 편인데, AX400만큼은 예외적이다. 왜 이런 식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는지는 작중에서 끝까지 드러나지 않는다.[10] 작중에서 묘사되는 2038년의 미국은 안드로이드들이 인간들의 일자리를 차지하는 바람에 토드처럼 배우자가 도망가서 혼자 자식을 키워야 하는 상황에 놓인 저소득층이 많은 사회로 보인다. 그러므로 정부에서 민심 안정을 위해 이런 이들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일반인들에게는 899달러가 그리 큰 돈은 아니겠지만 직장도 없는데다가 마약중독자인 토드에게는 결코 가벼운 액수가 아닐텐데, 만일 토드 본인이 본인 돈을 주고 카라를 샀다면, 돈이 아까워서라도 그렇게 망가뜨리지는 못할 것이다. 자기 딸도 패는 인간이니 상식을 기대해선 안되겠지만[11] 게임 진행중 가뭄에 콩나듯 등장하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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