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子翼(かねこ つばさ)
'원조!' 1권에서 첫 등장하는 괴짜가족의 등장인물. 오오사와기 코테츠네 학급의 학생이자 코테츠를 동경하는 열렬한 팬.
나이에 걸맞지 않은 노안의 소년으로 친구들에겐 카네코 선생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고테츠를 동경해 언제나 코테츠의 뒤를 따라다니는데, 이 모습이 너무나 음침해서 호러 만담가 이나가와에게 코테츠에게 붙은 유령으로 착각받은 적이 있다. 코테츠에 마음에 들기 위해서 별별 행동을 다하지만, 행동이 너무 지나쳐서 결과는 언제나 좋지 않다.[1]
원래 공부를 못하는 편이었지만 코테츠의 컨닝을 돕고 싶다는 집념 하나로 보습학원에 가고 밤새 공부해서 우등생이 되어 시험에서 백점만점을 맞으며 반에서 화제가 되기까지 한다. 그런데 그 시험 당시 담임이던 나나코 선생이 코테츠가 하도 컨닝을 하자 맨 앞자리로 강제로 빼내서 컨닝을 차단하는 바람에 '코테츠에게 컨닝시켜주지 못하면 만점따위 의미없다'며 전혀 행복해하지 않았다. 기어이 그 다음 시험날 때는 미리 전날에 학교에 침입해 코테츠 앞자리의 벽을 부수고 구멍을 뚫어 숨긴 후, 배가 아프다는 핑계로 화장실에 가는 척하며 앞의 구멍에서 불쑥 튀어나와 답안지를 건네주는 등[2] 무서울 정도로 코테츠에게 헌신한다. 코테츠가 화재를 얕잡아보고 불을 무서워하지 않자 코테츠에게 불의 무서움을 알려주기 위해 리얼 피난 훈련을 실시해 고의는 아니지만 코테츠네 집에 방화를 저지른 적도 있다. 반장 선거에서도 아카네나 하나코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데 코테츠가 후보로 거론이 안 되는걸 이상히 여겨 학교 친구들 집에 익명으로 전화를 걸어 고테츠를 찍어달라고 하거나, 유세 포스터를 학교와 동네에 빽빽하게 붙이고, 수만장이 넘는 고테츠의 이름이 적힌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기도 하는 등, 정말 경악할 만한 행동력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평소에 코테츠 일행이 놀때 끼고는 싶은데 참여할 용기가 없어 클로킹을 시전하며 따라다니기도 한다. 그러나 코테츠와 너무 놀고 싶다는 집념 때문에 종종 코테츠의 상식을 넘어서서[3] 코테츠가 공포에 질려 도망가는 것이 2부에서의 주된 패턴이었다. 아니면 눈치없이 코테츠랑 놀려다 코테츠에게 얻어맞기도 했다.
집이 학교 정문 앞에 위치해서 하교할때 친구들과 집까지 돌아가는 것을 동경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 때문에 친구가 적고 카네코의 어머니도 아들이 친구가 적음을 우려해서 이따금 카네코가 친구를 집에 데리고 오면 굉장히 기뻐한다.
가족은 어머니 외에 아버지나 다른 형제들은 언급되거나 등장하지 않았다.
오오사와기 코테츠하고 놀려고 자신의 몸을 마다하지 않고 희생한다. 2기 2권에서 단순 코테츠하고 몇 번 같이 몸동작좀 했다고 자신이 코테츠하고 놀고있는거라고 크게 감동했다. 그리고 개한테 물려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져도 "태연해야돼!" 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며 피가흐르고 상처가 생긴 얼굴로 웃으며 손가락으로 브이를 치켜 세웠다. 뿐만 아니라 2기 5권에서 자신이 심한 감기 증세를 앎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테츠를 만나자마자 놀자며 뛰어가기도 했다. 그 모습을 본 츠바사의 어머니는 처음에는 걱정했지만 친구하고 밖에서 노는편이 나을수도 있다며 그냥 내버려뒀다. 코에서 콧물이 흐르고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픈 와중에도 끝까지 코테츠하고 노는것을 멈추지 않는 모습을 보면 어지간히 좋아하는 듯 하다.
2기 15권에서는 코테츠가 과학 실험실 인체 모형을 가지고 놀자 그 모습을 본 츠바사는 인체 모형을 보며 부럽다고 생각했다.(...) 이젠 아에 코테츠가 가지고 노는 인체 모형에도 부러움을 느끼는 듯. 코테츠가 인체 모형과 재미있게 놀자 다음날 자신이 인체 모형 인형으로 분장하고 코테츠와 레슬링을 하며 놀았다. 그 결과 온몸에서 피가 흐르고 심지어 몸이 말라 비틀어질때까지 인체 모형 행세를 했다.(...)
코테츠를 너무 좋아하는 나머지 2기 17권에서는 몸이 아퍼 누워있었는데 코테츠를 보자마자 표정이 펴지고 바로 벌떡 일어나기도 했다. 그 모습을 본 츠바사의 어머니는 코테츠가 제일가는 특효약이라며 인정하기도 했다.
이런 피나고 눈물겨운 노력이 통했는지 2부 중후반부에 코테츠도 츠바사에게 뭔가 바라고 기대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코테츠의 이런 태도에 츠바사가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을 많이 보인다. 예를 들어 2기 23권에서 코테츠가 안경에 대해서 많은 걸 물어보자 츠바사는 자신도 모르게 최신식 멀리보기 알 없는 안경이라고 한다던지 투시 기능이 있다던지 하는 등 코테츠의 기대에 못 이겨 거짓말을 해버린적도 있다. 그 외 3기 2권에서도 발렌타인날 자신도 모르게 몸에 초콜릿이 딸려들어왔을때 코테츠가 누가 줬냐고 귀엽냐고 자꾸 캐묻자 부담감에 못 이겨 귀여운 사람이었다고 거짓말이 나와버렸고 이를 모면하기 위해 아메리카 합중국 사람이었다는 다소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로 어떻게든 코테츠를 떨쳐낼려는 모습을 보였다.[4] 이는 등장 초기의 모습과는 정 반대되는 모습이다. 2부 후반부에선 코테츠를 위해 헌신하다가도 상상을 초월하는 코테츠의 막장행동을 보고 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코테츠가 하는건 뭐든지 찬양하던 과거 모습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다. 그래도 3부 들어선 코테츠 일당에 종종 합류되어 잘 놀게 되었다. 3부에서 코테츠가 카네코에게 화내며 때리는 장면은 딱 한번 있었는데, 아카네의 립밤을 맡으라고 했다가 카네코가 실수로 딱풀을 줘서 그걸 바르던 코테츠의 입술이 붙어버린 때였다. 그 외에는 3부에선 코테츠랑 잘 놀고 코테츠도 카네코를 데리고 노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2부와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 확실히 코테츠랑 어울리면서 반에서 잘 안 겉돌게 되고 존재감도 많아졌다. 여전히 지금도 '고테츠 일당의 멤버가 되고 싶다' 라는 생각이 있어, 진, 노부, 후구오, 나미다 등을 부러워한다.
등장 초기 에피소드에는 코테츠하고 어떻게든 같이 놀려고 별에 별 행동을 해서 코테츠가 무서워하거나 부담스러워 하는 경향을 보였다면, 2기 후반부나 3기를 보면 반대로 코테츠의 기대와 많은 질문에 못 이겨 츠바사 자신이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코테츠가 질색을 하며 도망갈 정도로 음침했던 모습들도 이젠 많이 순화된 편. 또한 등장 초기에는 코테츠하고 어떻게든 놀아볼려고 발악하고 별 이상한 짓을 다 하는 모습 위주로 그려졌지만 3기에 들어서서는 코테츠 외 다른 인물들과 함께 등장하고 츠바사의 다른 모습들이 나오는 등 츠바사가 전보다는 색다른 전개와 에피소드로 등장하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3기부터는 고테츠를 여전히 동경하는 캐릭터성이 있으나, 겉도는 컨셉이 약해져서인지 고테츠 일행에 종종 자연스럽게 합류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본질은 꽤 겸손하고 상냥하다보니 아카네도 카네코를 개념인/정상인으로 보고 있고,[5] 카네코는 고테츠 외의 캐릭터와는 어색해하는 모습도 많다. 당장 이 문서 위의 사진도, 주말에 고테츠가 없어서 심심하다며 자기랑 놀 사람을 찾아다니던 아카네가 카네코를 발견하고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부담스러워하는 사진이다. 이렇듯 츠바사의 캐릭터가 변하면서 코테츠에게 집착하는 모습은 많이 적어졌고, 4기에 와서 츠바사의 이러한 광팬 역할은 타카하시 후코라는 신 캐릭터가 가져갔다.
초기에 비해 비중은 많이 줄었지만 여전히 4기에서도 얼굴을 비추고 있다. 다만 위에서 서술했듯이 과거의 코테츠의 광팬역할을 하는 에피소드 보단 다른 캐릭터들과 엮이는 에피소드가 많다.
언제나! 298화에서는 나카타와 함께 학급신문 담당이 되었으며, 이후 4기까지도 활동 중이다. 비록 나이대에 안 맞게 진지한 성격 탓에 기사거리를 찾는데 의견이 충돌하긴 하지만, 나카타의 의견에 금세 수긍하며 진지하게 밀착 취재를 하는 덕분에 우라야스 시장과 인터뷰를 하거나 이타자키 케이스케한테 찾아가 학급신문에 실을 4컷만화 연재 계약을 따내는 활약을 한다.
장하다! 153화에서 오랜만에 에피소드 주역으로 등장, 수업시간 도중 아카네가 입은 드레스 뒤에 사이즈 태그가 아직도 붙어있는 걸 보고 "이대로면 아카네가 쉬는시간에 웃음거리가 된다!"고 혼자 과대망상을 하고는 태그를 몰래 떼려다가 실수로 드레스 등 지퍼를 내려버린다(...).
[1] 다만 좋은 일은 좀 해줬다. 아카네의 하모니카를 훔쳐 코테츠에게 준 것. 그날 밤에 코테츠 방의 천장에 숨어서 음침하게 반응을 보고 있었다(...).[2] 코테츠는 멍하니 벽을 바라보다 갑자기 카네코가 튀어나오자 졸도하고 놀라 도망가 버렸다.[3] 예를 들면 심각한 중상을 입어도 웃으며 고테츠랑 놀려고 한다거나, 고테츠가 드러운 짓을 자주 하니 맘에 들고 싶어서 코딱지로 벽을 타는 묘기를 한다던가...[4] 거짓말을 한 것 때문에 카네코가 고민하고 있자 그 사실을 들은 허풍쟁이 할아버지가 카네코의 고민을 듣고 진짜로 미국인 여자를 고용해 카네코를 데려가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여 코테츠를 만족시켜주었다.[5] 다만 아카네와 코테츠가 싸울때 카네코 선생은 무조건 코테츠 편을 들기 때문에 아카네에게 어떨결에 얻어맞기도 한다. 아카네는 충동적으로 때린거라 카네코에게는 악감정이 없지만 소심한 카네코는 아카네를 다소 무서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