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2:28

카나야마 죠

호센학원 수장
비토 다츠야 카나야마 죠 츠키모토 미츠마사
파일:external/cdn.myanimelist.net/181429.jpg
1. 개요2. 작중 행적
2.1. 크로우즈2.2. 워스트2.3. 워스트 외전: 제튼 선생
3. 여담

1. 개요

만화 크로우즈워스트의 등장인물.

작중 나이는 크로우즈에선 고1, 워스트에선 고3으로 나온다.

별명인 '킹 죠'는 울트라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로봇 괴수인 우주로봇 킹죠에서 유래했다.[1] 본명인 카나야마(金山)의 金이 일본어로 킹(한국의 외래어표기법상으론 킨)으로 읽히기 때문에 뒤의 죠와 붙여서 킹 죠가 되었다.

2. 작중 행적

2.1. 크로우즈

호센학원에 입학하여 한동안은 비토 형제의 지도하에 있었으나 현남부로 원정[2]을 다녀온 이후 다츠야의 뒤를 이어 호센을 이끌고 있던 비토 히데유키에게 도전하여 격파함으로써, 겨우 1학년의 나이로 호센의 정상에 오른다.[3]

이후 호센의 부하들을 시켜 쿠로다키 연합을 기습 공격했고 본인은 대담하게도 호센의 톱에 오른 여세를 몰아 쿠로다키 연합 총장인 불독에게 도전을 신청하게 된다.싸움내내 강력한 힘으로 불독을 일방적으로 몰아 붙여 승리 직전까지 갔으나 불독의 카운터 공격 두 방에 실신하며 패한다.[4]

시간이 조금 흘러 카이 야스노리를 필두로 한 토아루시 무직 소년들에 의해 호센의 학생들이 피해를 보자 오른팔인 우이지에와 함께 그들을 찾아 다닌다. 그러다 기차역에서 스쳐간 스즈란의 하나자와 사부로를 찾아 나서다 한 폐건물 마당에서 본인을 포함한 신사천왕 모두와 마주하게 된다.

이때 하나자와 사부로의 사다리 대진에 따라 무장전선다케다 코세이와는 결과를 절대 말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둘만이 아는 곳에서 싸웠다.

다케다 코세이와의 승부에 만족하며 지내던 도중 만지의 최강자인 쿠즈가미 다츠오와 만나는데, 한 눈에 그가 위험한 인물인것을 파악하고 오른팔인 우지이에에게 쿠즈가미 다츠오를 여기서 죽여놔야 한다며 호센의 전인원을 불러오라고 명한다. 하지만 호센의 병력이 도착하기 전에 일방적으로 패하고 기절한 뒤로도 쿠즈가미 다츠오에게 두들겨 맞는 굴욕을 당했다.[5]

2.2. 워스트

워스트에 와서는 3학년이 된 이후 다른 세력과의 분쟁을 피하는 모습[6]과 이를 틈탄 월광형제의 세력확장으로 입지가 좁아졌으며 호센 내부에서도 불신자가 많이 생겼다.[7] 때문에 하나가 입학한 시점에서 스즈란과 호센의 분쟁이 심화되자 결국 호센을 이끌고 도깨비 숲에서 격전을 벌인다.

스즈란을 만만히 보던 월광 형제를 비롯한 다른 호센과는 달리, 스즈란을 치는데 있어서 가장 신중한 모습을 보였고[8][9], 또 오랜 친구인 제튼을 이런 방식으로 상대하는 것이 껄끄러운 나머지 일부러 린치를 가해서 조기에 리타이어. 그 뒤 도깨비 숲에서의 5:5 싸움에서 스즈란이 연달아 4연승을 달리는 것을 보여주며 호센 학원의 학생들에게 스즈란과 싸운다는게 무슨 뜻인지 좀 알겠냐고 일갈한 뒤[10], 스즈란의 2인자인 가토 히데요시와 싸워 혈투 끝에 이긴다.

그 뒤 킹죠제국 다음의 월광제국을 이끌 츠키모토 미츠마사의 도전을 받아주고 이긴 뒤 학교를 졸업.[11] 이후에는 출연이 없다.

그 후 크로우즈 외전인 제튼 선생에 출연하는데, 제튼이 선생이 된것도 충분히 미쳐돌아가지만 무려 이 인간은 접골원을 하고 있다.[12] 그래도 그 실력은 어디 안가는지 은퇴한지 한참임에도 불구하고 제튼 및 와타리와 트러블이 생긴 양아치 몇을 단번에 눕히는 저력을 보여준다.[13]

2.3. 워스트 외전: 제튼 선생

제튼이 주인공인 외전 ‘제튼 선생’에선 접골사가 되어 등장한다. 미친척 공부해서 의사라도 되볼까 하고 생각해서 노력했으나, [14]예전 코세이와의 결투에서 입은 부상이 고질병이 되는 바람에 장기간 책상에 앉지 못하다가 접골원에서 완쾌된 이후 자기를 완쾌시켜 준 사람의 그릇에 반해 제자가 되었다고 한다.[15] 이 문서에는 이전엔 킹 죠가 ‘한의사’가 되었다고 서술되어 있었으나, 작중에 등장하는 모습을 보면 한의사와는 거리가 있다. 일하는 가게 상호도 ‘ICHIHATSU BONESETTING'. 즉 접골원이다. 접골사가 된 후에도 여전히 싸움은 잘 하는지 한구레 3인조를 혼자서 때려눕히기도 했다.

3. 여담

얼굴을 보면 꼼짝없이 래퍼 50cent가 모티브다. 여담으로 학교 후배인 츠키모토 미츠마사의 모티프는 래퍼 Ace Hood.


[1] 마찬가지로 스즈란하나자와 사부로의 별명인 제튼은 우주공룡 젯톤에서 유래했다. 작가가 쇼와 라이더와 쇼와 울트라 시리즈의 팬이어서 관련 패러디가 많이 나온다.[2] 파르코 앤드 데인저러스(PAD)와 진나이 코헤이가 이끄는 스네이크 헤즈와의 항쟁에 파르코 앤드 데인저러스의 원군으로 참여.[3] 히데유키를 쓰러뜨리긴 했지만, 히데유키가 어차피 곧 도쿄로 올라갈 계획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히데유키 입장에서는 생사를 건 싸움보다는 자신의 뒤를 이어 호센을 이끌 후배의 실력을 확인하려는 것이 더 컸을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진심으로 싸우면 히데유키가 이긴다는 보장은 없지만, 아무리 당시 히데유키의 세대가 토아루시 전체적으로 크로우즈 최악의 세대라 불릴 정도였어도 괜히 호센 수장이 된것은 아닌데다 비토 3형제중 하나이니 더 비등한 싸움이 될것으로 예상된다.[4] 3학년 불독을 상대로 잘 싸웠지만 결국 두 방에 쓰러진 것으로 보아 실력차는 어느정도 있어 보인다. 불독 싸움스타일이 자체가 본인의 우월한 맷집으로 맞아가면서 상대방을 잠식해가는 스타일인데 이 스타일대로 근성으로 우직하게 버티다가 겨우 이겼지만 무승부로 끝날뻔한 이시이 츠요시전에 비하면 불독이 버티다가 두 방에 재워버린 1학년 킹죠전은 확실히 쉬운 싸움은 맞다. 실제로 작중에서 킹죠를 이긴 직후 불독의 몸상태나 말투를 보면 여유가 있는것이 느껴진다. 그러나 1학년의 어린 킹죠가 토아루시 4천왕의 1인이자 3학년인 불독을 상대로 어느정도 선방한 것도 대단한 게 맞다.[5] 이때 그 자존심 강하고 싸워보기 전에는 절대로 패배를 염두에 두지 않는 킹죠가 호센 전원을 데려오라하고, 그것도 모자라 자신이 호센 전인원이 올때까지 버틸수나 있다면...이라는 말까지 하자 우지이에가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건지 깨닫고 전속력으로 학교로 달리지만, 결국 킹죠는 그들이 도착하기 전에 뻗어 있었다.[6] 1학년때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인데, 토아루시의 평화체제에 불만을 품고 평화란 따분하다며 호센 최강자인 비토 다츠야와 히데유키에게 시비를 걸고 호센의 우두머리가 되었음에도 비밀로 빠져나가 무장전선의 다케다 코세이와 혈투를 벌이던 호전적이고 난폭한 1학년때와는 달리 매우 차분해졌으며, 관록이 생겼다. 이는 스즈란의 신사천왕 세대들도 마찬가지인데, 가장 큰 예로 항상 심지가 굳고 듬직했지만 히데요시와 함께 스즈란 5인방 중 가장 다혈질이던 군지 또한 3학년이 되고는 진중한 성격으로 바뀌었다. 사실 크로우즈 대부분의 인물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질풍노도의 시기에서 책임감과 세계를 보는 시야를 가지게 되며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변화를 겪는다.[7] 월광형제의 장남인 츠키모토 미츠노부[16]의 회상에 따르면 죠는 2학년때만 하더라도 같은 토아루시의 신 사천왕 중 하나이자 카와다 2고의 짱인 나카지마 신스케가 이끌던 거대 세력인 쿠로다키 연합과의 항쟁을 이끌며 호센의 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 뒤로 분쟁을 피하려는 모습 때문에 호센 내부에 불신이 생긴것.[8] 마음이 복잡해진 킹죠는 전학을 간 나카지마 신스케를 찾아가는데, 이때 스즈란의 저력과 어째서 그들이 최강, 최악이라 불리는지 잘 알고 있던 죠는 호센 녀석들 아무도 스즈란과 붙는다는것이 무슨 뜻인지 모른다며 심경을 토로한다. 하지만 신스케는 자신도 토아루시에 남았더라면 재미있었을것 같다며, 이제 자신들의 신사천왕 세대 인물들은 3학년이기에 조금만 있으면 졸업을 해 불꽃을 피우고 싶어도 피우지 못한다고 이야기하면서 이기든 지든 더 이상 불꽃을 피우지 못하게 되기전에 후회없이 한바탕 크게 해보라고 한다.[9] 신스케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은퇴한 뒤 무너져버린 쿠로다키 연합을 지키지 못했다는 사실에 대한 후회와 나름의 죄책감을 느꼈을 것이다.[10] 호센 최강의 간부들이 스즈란 간부들을 상대로 충격의 4연패로 속수무책이자 사실상 이 모든일의 시발점이었던 미츠노부가 멘탈이 나가 무릎을 꿇고 멍하니 있는데, 이때 스즈란의 벽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싸움을 시작했던 킹죠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츠노부에게 무릎꿇지 말라며, 호센의 싸움이 어떤것인지 보여줘야 한다고 한다. 킹죠의 리더로서의 성장을 확연히 볼수있는 대목. 처음 호센을 휘어잡은 1학년 때와는 비교도 되지않는 관록을 갖추었음에도 그 시절 이상의 패기를 가지고 도저히 이길수 없는 싸움이라도 자신이 앞장서 끝까지 싸우겠다는 불굴의 의지는 호센의 의지로 남아, 미츠마사에게 그대로 이어진다.[11] 미츠마사는 도전 직전 죠에게, '형님은 아마 호센 사상 최강의 사나이일 것'이라 말한다. 싸움 실력만으로 본다면 호센이 스즈란을 능가했던 유일한 세대라 평가받는 세대의 중심이었던 전설적인 인물인 비토 마키오가 있으니 아마 리더로서의 모든 종합적인 면을 보고 그러한 평을 내린 듯. 확실히 보우야 세대 이후 대두된 4강 체제에서 거리의 정점을 향해 가장 저돌적이면서도 추진력 있는 모습을 보여준 건 킹 죠라 할 수 있다. 겨우 1학년 때 호센의 우두머리가 된 것은 물론, 곧바로 가장 큰 세력을 자랑하는 쿠로다키의 수장이었던 불독에게까지 도전을 했으니. 쿠로다키의 2대 총장이 된 나카지마 신스케도 보우야에게 도전하긴 했지만 실력은 한참 못 미친 데 반해, 킹 죠는 불독과 싸울 때 상당히 밀어 붙였었다. 하긴 이건 뭐, 불독보다 보우야가 더 강한 게 분명하니 그렇긴 하지만. 이와 같은 과거의 패기 넘치는 행적 덕분인지 하나의 친구이자 제 7대 무장의 부헤드 후지시로 타쿠미도 예전 거리의 사천왕 중 가장 무섭게 생각했던 사람이 킹 죠 였다고 얘기했던 바 있다.[12] 의사가 되려고 했지만 책상에 오랫동안 앉아있으려니 몸이 굳고 등이 아파서 공부를 그만두려고 했을 때, 소문난 접골원으로 갔더니 부러진 '새끼손가락'이 원인으로 몸이 뒤틀려있었고, 거길 고치니 통증이 사라졌으며, 또한 접골원 선생님의 인품에 반해서 그 접골원에 제자로 들어갔다고 한다.[13] 애초에 떡대가 여전히 범상치 않다.[14] 그런데 사실 이 진로가 아주 뜬금없는 말은 아니다. 미츠마사의 도전을 받아주며 ‘아니면 미친척하고 공부해서 의사나 변호사가 될까...’라고 중얼거리는 장면이 나온다(...)[15]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수 있다면 서양의학이든 동양의학이든 상관없지 않냐고 말하는것에 이어 후에 제튼이 모두를 구할수는 없다는 말로 고민에 빠져있을때도 자신도 모든 사람의 모든 병을 치료해줄수는 없으며 그에 맞는 치료법이 다 있는거라고 이야기해주는 모습을 볼때, 호센수장이던 시절에도 진중하며 무게가 있는 킹죠였지만 정신적으로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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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카나야마 죠와 동학년. 1학년 때 죠에게 도전하나 패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