カガ
진 여신전생 4의 등장인물. 성우는 사사지마 카호루/제시카 스트라우스.
가이아 교단의 일원으로 드세고 강한 성격인 여성. 타야마가 이끄는 아수라회의 통솔 방식에 찬동하지 않고 대립하는 가이아 교단에 몸을 맡기고 계속 싸워오고 있다. 가이아 교단에는 카가같은 실력자가 많은 듯 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4편에 가이아 교단이 나오는데다 질서를 유지하는 아수라회에 맞선다는 것이 메시아 교단과 벌인 대립을 떠올리게 해서 흥미를 끌었다.
이케부쿠로 선죠인 앞에 가면 불의 벽같이 생긴 결계가 있는데, 거기서 주인공과 처음 만나게 된다. 세이오보(서왕모)라는 악마를 잡으러 왔다는 듯. 결계를 해제한 뒤 세이오보의 결계에 들어가면 다시 볼 수 있다. 악마 1마리를 혼자 작살내는 걸 보고 월터가 놀라지만 이정도의 역량을 지닌 이는 교단에 지천으로 깔려있다면서 별거 아니란 식으로 대응하고, 주인공 일행의 이름을 물어 본 뒤 사라진다. 세이오보가 있는 곳에 들어가도 모습은 보이지 않고, 주인공 일행이 세이오보와 짧게 싸운 뒤 [1]가이아 교단 일원들을 무더기로 데리고 쳐들어와 세이오보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집단으로 공격했는데도 전혀 먹히지 않았고, 세이오보에게 차례차례 잡아먹히기 시작한다. 카가의 공격도 전혀 먹히지 않았으며 결국 그녀도 세이오보에게 치명상을 입는다. 그런데 약한 자가 잡아먹히는건 자연의 섭리라면서, 자신이 약한거면 먹혀도 상관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살고 싶으면 발버둥치라고 하는데... 이 말을 마지막으로 결국 세이오보에게 잡아먹힌다. 그러나 잡아먹혔는데도 안에서 발버둥을 쳐서 세이오보의 힘이 약해졌다는 메세지가 뜨고, 이 때부터 대미지가 제대로 박히기 시작한다.
그런데 가이아 교단의 본산이 있는 긴자 구역에 가서 가이아 교단의 일원들에게 말을 걸다보면 결국 약했기 때문에 당한 것이라면서 카가를 디스하는 사람이 있다.
원래는 스탠딩 CG가 계획되지 않은 인물이었으나, 개발 중에 스토리의 큰 축을 담당하던 가이아 교단의 인물이라는 이유로 스탠딩 CG가 추가되었다고 한다. 스탠딩 CG가 있는 것치고는 등장이 너무 짧아 아쉽다는 의견도. 짧은만큼 강렬한 임팩트가 있지만, 그만큼 아쉽다는 평도 있다.
[1] 이 때는 뭘로 때리든 관통을 달아서 때리든 무조건 대미지가 1밖에 안 박히며, 데미지를 총 7 이상 입히면 자동으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렇게 진행되면 프레스 턴이 전부 회복된 채로 세이오보의 턴 없이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기에, 버퍼는 물론 주인공의 무기는 연타계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