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0 03:25:55

치이는 조금 모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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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가 대단하다!
このマンガがすごい!
여성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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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치이는 조금 모자라 (2015년) 오타쿠에게 사랑은 어려워 (2016년)

치이는 조금 모자라
ちーちゃんはちょっと足りない
파일:치이는-조금-모자라-표지.png
장르 학원, 일상, 성장
작가 아베 토모미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아키타 쇼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원씨아이
연재처 못토!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소년 챔피언 엑스트라 못토!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우
연재 기간 2013년 Vol.2 ~ 2014년 Vol.6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1권 (2014. 05. 08.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권 (2018. 04. 30. 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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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학원·일상 만화. 작가는 아베 토모미.

작가는 2014년 문화청 미디어 예술제에서 이 작품으로 신인상을 받았다. 또한 2015 이 만화가 대단하다! 여성편 1위 수상작이기도 하다.

2. 줄거리

"하아, 우리는 왠지 우리는"

항상 뭔가를 원해.

중2 여자 치이와 나츠의 일상의 나날.
중학교 2학년 치이는 어딘가 부족한 아이다. 사칙연산도 제대로 못하는 치이, 그러나 마음은 순수한 아이로, 친구인 나츠와 아사히와 함께 셋이서 벌이는 멍청 일상극을 그린다. 사실 치이만 부족하지 나츠는 상식인이고 아사히는 독설가라 의외의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단다.

이야기 초반을 보고 요츠바랑 같은 훈훈한 일상물 만화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상당히 시리어스한 성장 만화이다.

아베 토모미답게 결말이 시원하게 해피엔딩으로 끝난다기보단 여러 난제 속에서 주인공에게 가장 필요한 게 뭔가만 해결되는 편.

3. 발매 현황

여성향 계간지 못또!에서 2013년 2호부터 2014년 6호까지 연재됐으며 단행본은 소년 챔피언 엑스트라 못토! 레이블로 발매되었다. 전체 8화 분량으로 단행본 역시 1권 단권으로 구성되었다.

한국어판은 대원씨아이에서 2018년 4월 2주차 정발되었다.

4. 등장인물

  • 미나미야마 시에
    치에의 언니로 고등학교 2학년. 부족한 가정형편과 장애를 가진 치에때문인지 굉장히 빨리 철이들어 아르바이트를 하며 급료를 거의 다 가계에 보태고 학비부담을 안들이기 위해 두세시간만 자며 공부하는 등 굉장한 효녀이다. 불만을 가질만도 한데 치에에게 애정을 가지고 잘 보살펴주며 투닥거리기도 하는 등 여느 자매의 일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 코바야시 나츠
    치에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동급생 친구. 평범하지만 성실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어려서부터 치에의 좋은 친구였다. 하지만 내면적으론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운도 없고 친구도 별로 없는데다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는 자신에 대한 비애, 잘나가는듯한 친구들과 비교하여 갖는 동경, 질투, 열등감, 두려움, 속물근성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고민하고 갈등하는 입체적 형태의 캐릭터. 이 작품에서 가장 내면 묘사가 깊게 표현되는 실질적인 주인공 역할. 그리고 사실상 자기혐오에 벗어나지 못한 존재이며, 때문에 가장 불행이 예상된 결말을 맞는 인물이다.

    치에집안과 마찬가지로 한부모 가정이며 어렸을적에는 아버지가 계셨지만 묘사상 돌아가신듯하다. 이쪽도 치에 집안급으로 형편이 안좋은지 한달 용돈이 1000엔이라고 한다. 사고싶은 헤어핀을 못사 용돈을 가불해달라고 떼를 쓰지만 어머니에게 혼쭐이 나고 결국 아사히와 본인을 비교하며 쌓였던 가난에 대한 환멸과 관심받고 싶다는 욕심과 열등감이 터져 결국 치에가 훔친 돈에 손을 대고 입막음을 하고 만다. 하지만 본인이 헤어핀을 하던 말던 남들은 생각보다 자신에게 관심이 없었다는 사실과 집에 오니 어머니의 정성어린 편지와 들어있는 용돈을 보며 결국 자괴감에 무너져 학교를 안나가게 된다.

    이후 치에가 '실종'되었을때 치에를 찾아다니다가 혼자 걸어다니며 그래도 나는 착해서 치에랑 같이 다닌다, 일진짓을 하는 쓰레기 후지오카 일행보다는 낫지 않느냐라며 정신승리를 하지만 아사히가 평소랑 다르게 한껏 꾸민 모습으로 후지오카 일행과 같이 다니는 모습, 후지오카가 어린 동생들을 돌봐주며 지나가는 모습을 보며 그런 합리화마저 부정당해버리고 자신이 치에를 데리고 다녔던건 치에만큼은 자신을 거절하지 않고 순수하게 받아주었기에 치에만 있으면 혼자가 되지 않으리란 이기심 때문이였다는걸 깨닫는다.

    그렇게 주저앉은 나츠에게 치에가 다시 나타나는데, 사실 실종된게 아니라 그저 "혼자서 전차를 타고 애니메이션 공연을 보러 놀러갔었던것 뿐이었다." 치에는 나츠의 속을 모르면서 웃으면서 다가오고 평생 본인이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해 같이 불우한채로 안주할거라 생각했던 치에마저 "자신도 혼자서 한번 못타본 전차"를 척척 타면서 다른지방에 가서 잘 놀다오는 스스로 배우고 발전하는 모습, 그럼에도 자신에게도 순수하게 먼저 손을 내밀어주는 치에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만다. 즉 정작 어린아이에서 발전하지 못한건 나츠 본인이었다. 그러나 그와중에 자기에게 남은건 치에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 아사히 일행은 손절하고 만만한 치에에게 집착하는 비극적인 전조를 보이는 결말을 맞이한다.[1]
  • 아사히
    치에, 나츠와는 좀 떨어진 단지에 살고 있는 동급생. 치에들과 함께 등교하며 학교에서도 같이 붙어있는 친한 친구이다. 집안도 부유하고 성적도 좋고 행동력도 있으며, 축구부 에이스 선배와 교제도 하는 등 모든 면에서 잘 나가기에 친구 나츠의 동경을 사고 있다. 치에에게 있어 나츠보다 더 영향력 있는 보호자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 다만 인기많은 축구부 선배하고 사귀는게 동급생들 눈밖에 났는지 선배랑 수준이 안맞다거나 친구가 없으니 장애가 있는 치에나 나츠하고만 같이 다닌다며 험담을 듣기도 한다.

    교실에서 후지오카 일행의 돈이 없어지고 치에를 의심하자 치에를 범인취급하지 말라며 격분하여 후지오카 일행의 멱살을 잡지만 진짜 범인이 치에였다는 것을 깨닫고 치에를 일행에게 끌고가 본인도 고개를 숙이며 치에에게 도둑질이 죄라는 것을 가르켜야 한다며 엄하게 치에를 다그친다. 자신의 잘못을 먼저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과 치에를 다그치는 모습을 보며 후지오카 일행은 치에를 용서해주고 아사히도 다시 봤다며 안경만 끼고 다니던 아사히에게 꾸미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등 친하게 지내게 된다.
  • 오쿠지마/키사라기
    치에들의 동급생으로 각각 반장/부반장이다. 아사히와 마찬가지로 우수한 성적의 모범생으로, 시원한 성격까지 갖춰 치에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작중 확실히 드러나지는 않았으나 서로 교제하고 있는 것 같다. 반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치에에게 공부를 가르쳐주거나 치에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공연에 가는 길을 메모해서 주는 등 의식이 높고 착한 인물들.
  • 후지오카 일당
    일견 불량한 외견을 하고 있는 후지오카와 몰려다니는 여자아이들. 치에와 나츠는 이들을 보면 두려워 피하고 싶어한다. 나츠가 잡화점에서 브랜드 헤어핀을 보며 사고싶다고 생각하자 "나랑 같이 훔쳐버릴래?" 라며 범죄를 종용하는 등 전형적인 일진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부원에게 선물을 하기위해 모으던 돈이 도난당하자 후지오카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은 치에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아사히와 싸움이 나지만 후지오카가 중재하여 일단 넘어가게 된다.
    후에 밝혀진 사실론 후지오카도 나이어린 동생이 셋이나 있어 가정형편이 넉넉치 않은데도 어려운 아이를 위해 두명분의 몫을 냈으며 나츠가 쓴 돈은 전부 후지오카의 돈이라는게 밝혀진다. 돈을 훔쳐간 치에에게 그럼 나도 너의 소중한것을 가져가겠다 라며 치에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머리핀을 뺏으려 하지만 주기 싫다며 기겁하는 치에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뺏기는 기분을 알겠냐며 아사히가 혼내도 울면서 떼를쓰던 치에에게 온화하게 도둑질에 대해서 교육시킨다.[2] 그러며 사람은 본인이 노력해서 얻는 즐거움을 알아야 한다며 치에도 어른이 되면 스스로 노력해서 무언가를 가질수 있을테고 그건 정말 즐거운 일일것이라며 치에를 보듬어준다. 이후 게임을 하고 싶으면 우리집에 놀러와서 동생들과 놀아주는 대신 게임을 시켜주겠다고 말한다.


[1] 차비를 아껴 후지오카에게 돈을 돌려줄거라는 치이에게 그럴 필요 없다고 딱 잘라 말하고선, 이제 아사히와도 놀지 못할지도 모른다며 은근슬쩍 자신의 처지에 치이까지 끌어들인다. 그리고는 치이에게 "우리는 앞으로도 친구지?" 하고 말하는 장면은 광기마저 느껴질 정도이다.[2] 나이어린 동생들이 많다보니 정신연령이 어린 아이들을 훈육하는 방법을 자연스레 터득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