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16:19:02

치와와 엑스트리모 에어로쇼 몬스터 트럭 참사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사고 이후3. 유사 사고

1. 개요

Accidente Aeroshow Chihuahua 2013​

2013년 10월 6일 멕시코 치와와주 외곽의 엘레존 파크에서 열린 엑스트리모 에어로쇼 행사 도중 일어난 참사.

== 사고의 전개==
당시 제3회 엑스트리모 에어로쇼(Extremo Aeroshow)에는 20만명에 달하는 관중들이 왔다. 관중들을 위해 비행기 스턴트. 모터 사이클 스턴트, 스카이 다이빙 등 여러 행사가 기획됐는데 그 중엔 몬스터 트럭 스턴트 쇼도 있었다. 프란시스코 사마니에고(Francisco Velázquez Samaniego)가 운전하는 높이 1.5m에 달하는 몬스터 트럭이 소형 자동차를 뛰어넘는 묘기를 부렸다.

그런데 한 대가 소형 자동차를 넘어서고 땅에 착지한 뒤 별안간 관중석으로 돌진했다. 관중석에는 펜스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아 몬스터 트럭이 그대로 관중석 안 까지 들어와 버렸고 수많은 사람들이 몬스터 트럭에 치이거나 밟혀 버렸다. 행사장 내에 있던 헬기들은 급히 부상자를 실고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 사고로 8명이 사망했고 70명 넘는 사람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 중 4명은 어린이었다.

2. 사고 이후

몬스터 트럭 운전자 프란시스코 사마니에고는 차를 운전하다 땅에 착지할 때 핸들에 머리를 세게 부딪혀 의식을 잃는 바람에 사고를 일으켰다고 했으나 조사 결과 당시 혈중 알콜 농도가 0.10%에 달할 정도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데다 관중석과 차량 사이에 펜스가 없었고 묘기를 부리면서 핸들을 관중석 바깥으로 돌려야 했으나 그러지 않아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프란시스코 사마니에고는 살인 등의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으며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250만 페소를 지불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치와와에선 부상자와 유가족들에게 7100만 페소를 지불했고 3일간 애도기간을 가졌다.

3. 유사 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