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18 16:59:20

충남대 신입생 환영회 음주사망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관련인물3. 판결

1. 개요

1996년 3월 8일 충남대 토목공학교육과 신입생 환영식에서 술을 마신 장병권 군(당시 19세)이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킨 뒤 사망한 사건.[1] 무려 냉면그릇에 소주를 부은 이른바 "사발주"를 선배들이 반강제로 마시게 한 것으로 밝혀져 대학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다.# 술 강요 문화의 폐해가 극단적으로 나타난 사건 중 하나.

이후 1998년 2월 법원은 사망사건 당시 충남대 토목공학교육과 학생회장이었던 강희성(당시 토목공학교육과 3학년, 1973년생)에게 상해치사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고 금고 8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2. 관련인물

  • 학생회장 강희성 (3학년, 1973년생) : 신입생 환영회를 주도하고 술 강요 하였음.
  • 남원준 (1977년생) : 사발주를 마시는 시범을 보임.

3. 판결

대전지법 형사합의부 (재판장 김용직 부장판사)는 25일 불구속 기소된 강희성 씨에게 과실치사죄를 적용해 금고 8개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같은 혐의로 기소된 남원준 씨에게는 무죄 선고.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당시 과 학생회장이던 강 씨가 신입생 환영회를 주도하면서 치사량이 넘는 술을 권하고 혼수 상태에 빠진 피해자에게 응급조치를 하지 않는 등 인명사고 방지 노력을 소홀히 해 사망사고를 빚은 책임이 인정된다" 며 이같이 결정했다.
[1] 정확한 사인은 구토를 하다 토사물이 기도에 막혀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