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온라인 게임에서 실시되는 이벤트 종류로, '로그인 보너스'로 불린다. 하루마다 꼬박꼬박 접속하는 유저들에게 보상을 주는 이벤트다. 보통 한 번 돈 주고 사는 패키지 게임들은 이런 이벤트를 실시하지 않으며, 게임 초기엔 이벤트 개념으로 내놓진 않았으나 시간이 지나 동접자 유지가 중요해질 시기가 된 온라인 게임이나 상대적으로 접속이 용이한 모바일 게임들이 실시한다.2. 설명
게임에 있어서 결코 바람직한 이벤트는 아니다. 게임이 그다지 끌리지 않는 날에도 보상을 받기 위해 강박적으로 접속을 하는 과정에서, 회의감을 느끼고 오히려 그만두는 유저들이 적지 않다. 국산 게임들의 피로도나 행동력과 비슷한 역효과를 불러오는 셈.출석체크의 특징은 다음과도 같다.
- 매일 1회 접속[1]
- 특정한 날&시간에 접속
- 접속 시간 달성
대체로 꼬박꼬박 접속하여 연속 접속으로 인해 보상이 커지거나 다른 경우가 대표적이며 이에 따라 아이템 가치도 제각각이다. 보통 특정 게임에서 인기가 많은 아이템이라면 시간이 지난 뒤 출석체크 이벤트로 내놓는 식이다. 출석 인정 범위도 게임마다 제각각인데 보통은 오후 11시 59분까지 출석으로 인정해주며 0시가 되면 바뀌지만 게임에 따라 하루의 시작이 오전 4시, 5시 혹은 9시에 출석시간이 바뀌는 경우가 있으며 해외 게임의 경우 서버에 따라 출석시간이 오후에 설정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접속시간형 이벤트라면 악질에 가까운데 예를 들어 하루에 1시간을 접속해야 출석으로 인정해주는데 12시가 되기 전에 출석 시간을 채우지 못하면 개근 보상을 받을 수가 없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출석체크 기한을 아예 개근하도록 계획되어 있다면 사람 미치게 만들기 딱 좋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보드 개념으로 개근을 하지 않아도 출석일수가 다 채워지면 다음 출석체크로 바꾸는 방식도 생겼다. 보통 로그인하면 달력과 함께 출석체크에 도장을 찍게되며 여기서 일일퀘스트와 같이 묶이기도 한다. 또한 무과금의 주요 벌이수단이 광고랑 출첵 그리고 이벤트 말고는 거의 없다.
또한 월정액 과금을 질렀다면 출석체크에서 보너스를 얹어주기도 한다. 보충 출석이라 하여 소량의 재화(보통 다이아)를 사용하면 출석을 못한 날의 출석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경우도 있다.
출석 보상 자체는 소소해 보이나,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이것도 수개월~수년 동안 모으다 보면 엄청나게 불어나 있는 게임 내 자산을 볼 수 있다. 이것을 바탕으로 1년 남짓 출석충만 하다가 기존 게임이 식상하거나 질릴 경우 그 게임을 접고 출석충 하던 게임을 시작하면, 실질적으로는 처음 시작하는 데도 현질 적당히 해 주고 시작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3. 기타
게임과는 다른 의미로도 사용되기도 하는데, 연말 방송계와 영화계의 시상식이 대표적인 출석체크 이벤트로 악명이 높다. 방송 3사의 연말 부문별 시상식이나 2015 대종상 시상식 논란같은 경우는 정말 노골적으로 "오면 상 주고 아니면 없어." 식으로 수상자를 정하는 황당한 행태가 지속되고 있다.드라마에 출연중인 배우가 매회 얼굴만 간신히 비추는 수준으로 비중이 낮을 경우에도 출석체크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 보통 맡은 역할이 스토리상 비중이 낮을수 밖에 없는 조연 이하의 캐릭터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2] 드물게 설정상 주연급으로 설정되어 있음에도 비중과 분량이 지나치게 낮은 케이스도 있다.[3]
[1] 가장 흔한 경우.[2] 사실 이 경우에는 매회 나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인 상황이다. 아예 안 나오는 회차가 있거나 심하면 중간에 아무런 언급도 없이 캐릭터 자체가 삭제되는 경우도 이 바닥에서는 굉장히 흔하다.[3] 이런 경우는 보통 해당 캐릭터가 시청자들에게 좋지 못한 반응을 얻었거나 배우의 발연기(...)가 너무 심해 혹평을 받은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