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8-04 19:55:46

추쯔취안/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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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1 시즌

아카데미에서 활동을 시작했지만 해당팀인 AHQ가 해체되고 난 이후, 시드 자리를 메꾼 비욘드 게이밍에 입단하며 만 18세의 어린 나이에 바로 선수 주전으로 데뷔했고 데뷔 시즌부터 올 시즌 1황으로 불리기 손색없는 PSG를 상대로 심상치 않은 활약과 함께 승리를 낚아채는 주역이 되며 두각을 드러냈으며, 이후 좋은 폼과 함께 PCS의 최고 원딜인 유니파이드에 맞먹는 수준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PSG에 비해 경험 부족인 면을 여실히 드러내며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1. 2021 Mid-Season Invitational

그런데 2021년 4월 25일, PSG의 유니파이드가 기흉 증세로 인해 MSI에 갑작스럽게 불참하게 되자, 대타로 임대 형식으로 PSG에 합류하여 데뷔 시즌부터 생애 첫 국제 무대를 밟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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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MSI에서 그룹 스테이지 부터 럼블 스테이지까지 화끈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깊은 인상을 주었지만 4강 RNG전에서 집중력이 저하된 것인지 앞점프로 게임을 쓰로잉 해버리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첫 국제 무대를 아쉽게 4강에서 마무리지었다. 이 인연으로 서머 경기 중 자주 PSG 이모티콘을 띄우는데 이를 본 PSG 서포터 카이윙은 RNG 이모티콘을 띄운다.

1.2.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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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1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는 원딜 캐리가 어려운 메타를 거스르고 항상 진에어 시절 한국의 인간 넥서스가 떠오를만큼 미친 폼을 보여주면서 팀의 상수로 자리잡았으나, 상체가 부진하여 1승 3패로 탈락자 결정전을 치르게 되었다. 하지만, 기어코 순위 결정전에서 승리하여 넉아웃 스테이지로 극적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넉아웃 스테이지에서는 원딜 캐리의 정수를 보여주면서 1~5세트 내내 팀의 인간 넥서스 그 자체가 됐다. 특히 GS와의 플레이-인 넉아웃 스테이지 4세트에서 팀을 받쳐주는 픽이라고 분류되는 미스포츈으로 11/0/8의 어마어마한 KDA를 기록하며 게임을 캐리한 것은 발군.

그러나 한화생명과의 대결을 앞두고 주전 미드라이너 마오안이 도박 관련 규정을 어기게 되어 징계를 받는 악재가 터져 안그래도 체급에서 밀리는 한화를 상대로 더 어려운 경기를 하게 되었고, 결국 예상대로 이렇다할 힘을 쓰지 못하고 3세트만에 완패했다. 그나마 에이스답게 제일 분투하기는 했지만 하필 상대 원딜인 데프트도 이날은 폼이 다시 돌아온 상태였던데다 나머지 포지션은 아예 압살당해버려서 도고 혼자서 뭔가를 바꾸기는 역부족이었다. 원딜이 힘을 쓰기 힘들었던 메타인것도 한몫한다.

그러나 비록 팀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허무하게 탈락해버렸지만, 도고 개인에게 있어서는 MSI에 이어 본인이 탈마이너급 원딜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한 대회로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활약으로 내년에 다른 리그로의 진출을 바라는 팬들이 많아지고 있다.[1]

2. 2022 시즌

이적시장 초반부터 PSG 매니저에 의해 도고가 대만을 떠났다는 소식이 나와 LPL 진출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11월 19일에 FA가 떴고, 루머에 의하면 행선지는 BLG.

우지의 영입으로 인해 주전 보장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점은 단점이지만, 우지의 건강 리스크 때문에 기회가 올 가능성도 큰데다 팀원들도 우수한 편이라 일단 최악의 선택은 아니다. 반시즌 좀 안되게 헤멘 카사가 가장 조정기간이 짧았을 정도로 카사, 소드아트, 포포로 대표되는 LMS-PCS S급 선수들이 처음 LPL에 진출하면 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나이가 아직 어린 도고에게는 단독 주전의 무게감을 덜고 중체원이라 불렸던 레전드에게 여러 가지를 배워갈 수 있는 의외로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데마시아컵에서는 아마팀을 상대로 포포와 폭발적인 쌍끌이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줬지만, LPL 프로팀을 상대로는 계속 의아한 킬을 내주면서 역스노우볼을 특히 라인전에서 많이 굴리는 모습이었다. 특히 WE의 서브 원딜 Stay를 상대로 대준 것은 실드가 어려운 실책.

2.1.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pring

LPL 개막전 중체원 후보 중 한 명인 후안펑을 상대로 호되게 신고식을 치렀다. 바텀 대치 상황에서 후안펑에게 수차례 바텀 솔킬을 허용했으며 말도 안되는 텔 판단으로 더샤이에게 솔킬을 내준것도 덤. 본인의 경기력은 실망스러웠지만 팀이 웨이보와의 운영 차이로 이득을 보면서 승리당했다.[2]

하지만 조금씩 그 의아한 쓰로잉을 줄여나갈 조짐이 보이다가, 상위권 판독에 재능이 있는 OMG의 에이블 상대로는 판정승을 거뒀다. 크리스프라는 좋은 파트너가 이니시에이팅과 딜각을 만들어준것도 있지만 도고 본인도 좋은 포지션에서 딜을 뿜어내며 승리에 기여했고 2세트 POG선정은 덤.

전체적으로 라인전 딜교환과 CS 수급도 출중하고 한타에서도 엄청난 폭발력이나 기묘한 생존력을 보여주지만, 더 의아한 쓰로잉으로 점수를 깎아먹고 있다. 재능은 진짜지만 자신의 재능을 너무 과신하는 셈. 즉 2016~2017년 롤드컵의 더블리프트와 거의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나이도 그 시절의 더블리프트보다도 훨씬 어리고, 리그 간의 수준차에 무사히 적응한다면 2018~2019년의 더블리프트와 같은 스텝업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의미다.

RA전도 팀 체급차와 서폿 수준차가 컸지만 어쨌든 최근 잘하던 아이보이 면전에서 하드캐리를 하며 폼을 올리는 중이다. 오히려 상체의 폼이 애매한 상황에서 마치 FPX의 항과 Lwx처럼 여기도 크리스프와 도고의 강제캐리로 팀이 승리하는 상황이라, 약팀 상대로 우지 기용을 기대하던 팬들의 입장만 곤란해졌다.

잘 나가다 IG전 이즈리얼을 잡고 8데스를 하는 대형사고를 치며 우지와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팀은 IG의 신인 탑솔러 지카의 하드캐리로 패배. 다음 경기부터는 다시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감이 떨어졌는지 캐리는 줄고 데스는 늘기 시작했고, 우지가 나오는 경기가 점차 잦아졌다. 다만 우지의 건강 문제 탓인지 도고도 출전기회를 계속 얻고는 있다.

이후 플옵을 앞두고 우지가 휴식을 선언했고, 도고가 1라운드 RA전에 출전해 좋은 아펠리오스 퍼포먼스로 승리에 일익을 보탰다.

하지만 TES전 약한체급을 극복 못하고 팀의 패배에 일조했다.

2.2. 2022 League of Legends Pro League Summer

오락가락해도 종종 캐리를 해내던 스프링과 달리, 서머 들어 상체도 전체적으로 맛이 가서 묻혔을 뿐 폼이 점점 위험수위라는 평이 대세를 이뤘다.

결국 캔과 포포가 출전한 웨이보전에서 최근 기세를 회복한 듯도 아닌 듯도 하던 환펑을 상대로 본인이 압도적인 밑바닥 경기력을 보여준 뒤 2군으로 센드다운을 당하고 말았다.

이후 7월 말 1군에 복귀하여 어느 정도 정신을 차린 모습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하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고, LPL에서 손꼽는 기량의 서포터와 함께했음에도 1년 내내 LPL에서 돋보인다고 할 만 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채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3. 2023 시즌

3.1. 2023 LoL Pro League Spring

2023 시즌에는 UP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바오란이 다른 의미로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는 사이에 본인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꼴찌에 기여하였다.

3.2. 2023 LoL Pro League Summer

AL과의 개막전에서도 처참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결과적으로는 승리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FPX전에선 전과는 다른 좋은 경기력으로 만만치 않는 상대인 Lwx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팀의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하지만, 스프링과 마찬가지로 초중반 괜찮은 폼을 이후에도 이어가지 못하며 미적지근한 폼을 보여주다가 플레이오프 자리가 다 확정되며 서로에게 큰 의미는 없는 마지막 경기였지만 IG전 3세트 트리스타나로 최악의 포지셔닝을 보이며 팀의 역캐리에 성공했다...

4. 2024 시즌

2024년에는 UP에 잔류했다. 두 시즌 모두 팀 전력과 성적 모두 최하위권인 가운데 무난한 하위권 원딜의 기량을 보였다. 의외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적이 없지는 않았으나, 1xn, 어썸, 스테리 등 중~하위권에서 저력을 보여준 젊은 원딜들에 비해서 앞서지는 못했다.

그리고 시즌 마무리 이후 11월 29일 UP과의 계약을 종료했고# 그 이후에는 PCS 복귀 루머가 돌고 있다.

5. 2025 시즌

그리고 12월 12일에 CFO 입단이 발표되면서# LCP, 즉 구 PCS 복귀가 확정되었다.

5.1. 2025 LoL Championship Pacific Season Kickoff

이번 시즌 안정적인 원딜로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SHG전에서는 코르키로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팀의 위기를 반전시키는 클러치 능력을 보여줬고, 승자 결승에서는 이즈리얼로 후반 구도에서 안정적인 딜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다만, 시즌 전체적으로는 상체 중심의 전력 속에서 상대적으로 조력자에 가까운 역할을 했고, 결승전에서도 미드와 정글의 퍼포먼스가 더 주목받았다. 그럼에도 본인은 큰 실수 없이 라인전과 한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고, 믿을 수 있는 ‘안정형 원딜’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5.2. 2025 First Stand Tournament

개막전에서 미스 포츈으로 13/0/5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이끈 중심적인 활약을 펼쳤다. 초반부터 안정적인 라인전 운영과 교전 집중력을 바탕으로 확실한 캐리력을 증명해 보였다. 이후 한화생명전에서는 팀 전체가 무너진 흐름 속에서 본인 역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팀 리퀴드전과 TES전에서는 다시 기본기에 충실한 플레이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트리스타나를 활용한 교전 기여와 후반 운영 구도에서의 집중력은 인상적이었고, 실수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전반적으로 이번 스테이지에서 안정형 원딜로서 팀의 하위 라인에 무게감을 더하며 중요한 순간에 힘을 보태는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5.3. 2025 LoL Championship Pacific Mid 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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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규 시즌과 퀄리파잉 시리즈를 거치며 팀의 바텀 캐리로서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초반 Talon전과 MVKE전에서는 안정적인 라인전과 교전 기여로 팀의 연승 흐름에 기여했으며, 특히 GAMDFM전 등 주요 경기에서도 한 수 위의 운영과 교전 집중력을 바탕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본인의 챔피언 폭 역시 다양했는데, 이즈리얼·자야·케이틀린·진 등 메타에 맞는 다양한 원딜을 기용하면서 상황에 따라 팀의 조합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보여준 집중력이다. GAM과의 경기에서는 스몰더칼리스타 노데스를 기록하며 후반 교전에서 안정적인 포지셔닝과 딜링을 선보였다. TLN와의 승자조 결승전에서 준지아와 홍큐의 극심한 저점에도 불구하고 3세트에서는 준지아의 자르반 4세와 본인의 스몰더로 극적인 역전의 기반을 만드는 등 위기의 순간마다 클러치 캐리력을 입증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케이틀린으로 쿼드라킬을 기록하며 팀의 역스윕 완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5세트동안 본인만큼은 저점을 드러나지 않은 결과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두 번의 경기에서 둘 다 POM을 받으며 현재 대만 최고의 원딜러임을 입증했다.

전체적으로 이번 시즌 팀의 바텀 라인을 책임지며 중요한 순간마다 흐름을 바꾸는 임팩트를 남긴 원딜러로 평가된다.

5.4. 2025 Mid-Season Invitational


T1과의 경기에서, 작년 월드 챔피언 구마유시를 상대로 1~4세트 전반까지 라인전을 압도하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3세트에서는 케이틀린으로 자신의 커리어 최초로 국제대회 펜타킬을 기록했다.

MKOI전에서는 유럽 최고의 원딜인 Supa를 상대로 1세트 이즈리얼 3/0/2, 2세트 10/0/8, 4세트 아펠리오스 7/1/2로 종합 25/3/12라는 어마무시한 KDA을 뽑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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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전 2세트에서는 스카너를 앞세워 7천 골드 차이를 뒤집는 듯했으나, 자신과 노틸러스의 과한 욕심으로 다시 흐름이 넘어가며 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3세트에서는 필패 카드로 여겨졌던 이즈리얼을 꺼내 이즈리얼 원맨 하드 캐리쇼를 선보이며 값진 1승을 따냈다. 하지만 4세트에서는 전반적인 경기력 열세로 완패하며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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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이번 대회는 도고에게 있어 BYG,TLN 시절을 뛰어넘는 최고의 고점을 보여준 무대였다. 2연속 월즈 우승자인 구마유시, 중체원인 호프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으며 POG까지 획득했고, 특히 필패 카드[3] 로 여겨지던 이즈리얼을 중심으로 원맨 캐리를 선보이며, 팬들 사이에서 “도고 이즈리얼 포스 아니면 꺼내지 말자”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5.5. 2025 LoL Championship Pacific Season Finals

GAM과의 경기에서 1~3세트 내내 초반 바텀 주도권이 밀리며 MSI와는 다른 최악의 폼을 보여줬다. 그나마 2세트때 홍큐의 애니와 더불어 카이사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것이 전부다.
PSG Talon과의 경기에서는 이즈리얼 5/1/6, 카이사 11/0/5 KDA를 뽑아내며 GAM과의 경기할 때와는 다른 좋은 폼을 보여주며 현재 대만 최고의 원딜임을 입증했다.
[1] 다만 도고는 2022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는 상태다. 그럼에도 LPL 등에서 이적료까지 내고 데려갈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선수 개인의 진출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메이저리그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2] 본인도 못내 아쉬웠는지 대회 끝나고 우는 모습이 공개되었다.[3] 브라켓 기준 이즈리얼 승률은 3승 10패로 그 중 2승은 도고가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