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09 23:42:34

최춘선


1. 개요2. 생애

1. 개요

만교 최춘선(1921 ~ 2001. 09. 08 항년 80세)은 대한민국의 독립유공자이며 목사다. 1호선 지하철에서 기독교의 교리를 맨발로 전도하며 다녔기에 "맨발 할아버지"로 불렸으며, 이 사람의 일생을 담은 다큐북인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가 유명하다.

장남 최바울 또한 목사이나 본명이 최한우인 목사 최바울과는 다른 사람이다.

2. 생애

아버지는 부농이었다. 넉넉한 가정형편을 바탕으로 와세다 대학교를 졸업하였으며 5개 국어를 할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임시정부 광복군 간부로 활동했다. 이로 인해 독립유공자에 지정되었으나 일체의 혜택을 거부했다.

광복 후에 신학교에서 교육받아 목사가 되었다.

수도권의 수십만 평에 달하는 상속재산을 실향민, 빈민들에게 기부했고, 남은 땅 3000평은 사기당했으나 고아를 돌보는 등 선행을 멈추지 않았다.

70년대에 통일할 때까지 맨발로 걷겠다고 선언하여 죽을 때까지 신발을 신지 않았다.

지하철에서 전도하던 도중 앉은채로 사망하여 만화와도 같은 종지부를 맺었다.